[차한잔]  알라딘 매달 주는 적립금 이달부터 온라인 사용으로 제한

중고서점 알라딘은 매달 2~3천원씩 무료 적립금 혜택이 있죠. 오답이어도 퀴즈 참여하면 1천원, 쇼핑앱 접속만 해도 1천원, 매달 중순경에 또 퀴즈같은거 내서 역시 오답이어도 1천원. 보통은 3천원 정도 그냥 줍니다.

이게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 사용할 수 있어서 오프라인에서 특히 요긴하게 써먹었습니다. 온라인은 조건부 배송료가 붙으니 2천원 적립금이 계륵이지만 오프라인에선 2천원 가지고 살게 많죠. 저가 dvd 사도 되고 매장에서 1~2천원에 파는 먹을거 사도 되고요. 저렴하게 중고로 나온 책이나 dvd 럭키백 할인까지 받아서 적립금으로 구입한 뒤 알라딘에 되팔면 남는 장사라 소액이나마 현금화도 가능했고요.

매달 2~3천원 적립금 주는거 거의 다 오프라인 중고서점에서 적립금+럭키백 할인 맞춰서 실속있게 써먹었는데 저 같은 이용객이 많아서 손해가 꽤 난건지 이달부터 온라인 사용으로 제한을 뒀네요. 방금 평소처럼 매장에서 사용하려고 결제하다가 이달부터 온라인 사용으로 제한한거 알았습니다.

무료 적립금을 럭키백 중복 적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매장을 찾은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온라인 제한이면 오프라인에서만 사용 가능한 럭키백 써먹기도 어렵고 온라인은 조건부 배송비 무료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게 되고.

아주 인심 좋은 혜태이란 생각에 매달 만족스럽게 사용했는데 아쉽네요. 이러면 내년부턴 럭키백 가입안할 것 같아요. 매달 2~3천원 적립금도 계륵으로 여겨질 것이고. 럭키백 사용이 온라인으로 확대되면 또 모를까.

2~3천원 적립금이 매장에선 추가 결제 없이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미끼 효과가 크지 않았나 봅니다. 이렇게 매년 가입하던 럭키백이 내년부터는 바이바이가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