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 사운드바도 SPL미터로 음량을 통일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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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05:41:05
전부 물리적인 거리가 분명히 떨어져있는 분리형과 다르게
사운드바는 옆벽, 천장 반사를 베이스로 깔고 현장감을 구현하는 물건이잖아요?
그럼 단순히 청취 거리에서 들리는 볼륨만을 동일하게 설정할 시
음장감 형성에 불리한게 아닌가 하는 궁금증이 들어서요.
지금 쓰는 소니 스피커가 360 리얼리티 오디오를 표방하면서 나온 제품인데
확실히 업파이어링 스피커의 강도 설정에 따라 위치감이 다르게 들립니다.
가장 약하게 하면 업파이어링 스피커가 옆구리 스피커랑 볼륨이 비슷한 것 같은데 딱 스피커가 있는 위치에서 소리가 난다는 느낌이구요.
가장 강하게 하면 측정 시 데시벨이 확 올라가는 대신에, 스피커의 높낮이가 좀 긴가민가하게 들리는 효과가 분명히 있거든요.
예전에 삼성 사운드바를 써보긴 했지만 그땐 볼륨 설정을 건드려보지도 않았고, 워낙 짧은 시간이라 어땠는가 기억이 긴가민가 합니다.
사용자분들의 경험에 따르면 사운드바의 채널별 볼륨 매칭이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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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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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해외 사용자는 SPL 미터기로 보정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국내에선 거의 없겠죠..^^; 정확하게 보정을 해주고 있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면 직접 보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삼성의 Q950A나 Q990B의 경우는 7.1 ch을 기준으로 “사이드” 이외에도 “와이드”와 “리어 사이드”라는 채널이 있기 때문에 벽의 반사음이 아니라도 물리적으로 들리는 체감이 큰 편입니다. 이것이 다른 사운드바와 가장 큰 차이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