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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비판의 순서와 방향이 잘못된 글과 댓글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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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2-09 10:56:58

조국 유죄와 곽상도 무죄라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났습니다.

다들 이 말도 안되는 판결들에 대해서 함께 분노를 표시하고 계시죠.

 

그런데 불성실한 검찰, 황당한 논리를 펼치는 사법부, 방관하는 기레기에 대한 비판 한마디 없이, 굥을 검찰 총장으로 임명한 문재인을 먼저 비판을 하는, 비판의 순서와 방향이 잘못된 (잘못된게 아니고 다르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전 개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글과 댓글들이 요즘 종종 보입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비슷한 반응을 볼수 있습니다.

부동산 생태계를 한번에 위기에 빠뜨린 김진태, 가격 폭락을 막을려고 미래에 부담이 될걸 알면서 온갖 규제를 다 풀어버려 있는 원희룡, 그리고 온갖 말도 안되는 부동산 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굥과 현정부에 대한 비판 없이, 가격 폭등을 막지 못했던 문재인과 민주당을 먼저 비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른 정치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몇분과 대화를 나눠봤는데 비판의 순서와 방향이 잘못되었지 않느냐고 지적을 하고 반론을 제기하면 제가 하지도 않는 말을 하면서 엉뚱한 반응을 보이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문재인과 민주당에 대해서는 무조건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라고 하는거냐 혹은 문재인을 비판하면 무조건 적으로 모느냐 등등... 그게 아님을 아실듯 싶은데 왜 그러시는지.. ㅠㅠ 

 

참고로 문재인, 이재명 혹은 민주당을 비판하는 글 혹은 댓글 하나로 국짐당 지지자냐 알바냐라고 성급하게 규정하는건 개인적으로 절대 반대합니다.

 

2찍들과 민주당 지지자 혹은 중도라고 포장하면서 문재인, 이재명, 민주당만 비판해온 분들이야 늘 그래왔으니 그럴려니 합니다. 상식적인 판단을 할 지능과 양심이 없는 분들이라서요.

 

그런데 이전에 남긴 글과 댓글들을 보면 정치적입장도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 상식적으로 보이는 분들이 이럴때면 참 맥이 빠지더군요. 특히나 그런 글들을 누가 가장 좋아할지를 생각해 보면 답답해 집니다.

 

자유 게시판이니 누구든지 자유롭게 자기 의견을 개진할수 있고 누구도 그 자유를 제한할수는 없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지난 며칠동안 검찰/사법부/언론/국짐 카르텔이 펼쳐놓은 너무 뻔뻔하고 황당한 난장판때문에 머리가 아픈데,

비판의 방향과 순서가 틀린 글들을 보고, 몇분과 대화를 나누다가 맥빠지고 답답해서 하소연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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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2-09 10:51:12

 그냥 힘들고 억울해서 그랬다고 보네요. 머 어쩌겠나요. 다만 그 분노의 방향은 근원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왜 정치인이 탕평으로 나아가야 하는건지 (이게 제일 우선순위가 되야 하는지) 정말로 나쁜건 여기서 사기치고 거짓말하고 배신하는 무리들이지요.

 
WR
2023-02-09 11:34:25

정말 나쁜놈들 욕하는게 일반적인 상식인데 안그런 분들도 세상에는 계시더라구요.

2023-02-09 10:53:44

꼭 이 사안과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요즘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내가 믿고 싶은 것을 전제로 내세운 후 근거를 전제에 맞춰 끌어다쓰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근거를 모아 결론을 추리하는게 아니라요. 

 

원래 이런 세상이었는지 이게 요즘 트렌드인지는 아직까지 고민중입니다. 

WR
2023-02-09 10:59:35

저도 비슷한 느낌을 요즘 종종 받습니다. 내가 믿고 싶은것을 전제로 두고 근거를 전제에 맞춰 끌어다 쓰기 때문인지 몰라도 상대방의 글과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고 자기 주장만 반복 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2023-02-09 10:58:24

시게를 오랫동안 지켜본 바로는 진영을 막론하고 이곳에 서식하는 정치영업자들이 꽤 있습니다.

온오프에서 나중에 이실직고 하는 경우도 몇몇을 봤고요

개인이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 올리는 글과 이들이 목적을 가지고 글을 올리는 글은 분명히 다릅니다.

얼마전에 올라온 그 글도 그런 부류라고 의심하고 있어요.

닉네임으로 검색해보면 확실히 꾸준히 유도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WR
2023-02-09 11:03:39

저도 그런 의심이 가는 글들이 있긴한데 실제로 이실직고를 하는 분들도 계셨나 보네요.

상호차단을 할지 말지를 결정할때는 제외하고는 닉네임으로 이전글과 댓글을 검색하는게 피곤해서 요즘은 잘 하지 않는데 반복적으로 그런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ㅠㅠ

2023-02-09 11:03:59

자긴 남들과 다르게 본다는 우월감 때문인지, 본인이 가진 지식의 한계가 드러나는게 두려워서인지..
누구든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이 진리라는 생각을 버려야 대화다운 대화가 될텐데 말이죠. 이런저런 이유로 그게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WR
2023-02-09 11:11:30

요즘 온라인도 오프라인도 그런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것 같아 대화가 쉽지 않는 세상이 되어 가는것 같고 혹시 저도 그런 모습으로 변해가는게 아닌가 늘 경계를 하려고 합니다.

Updated at 2023-02-09 11:10:08

간단히 정리해 보자면...

국힘 : 나쁜놈들

민주당: 미운놈들

나쁜놈들은 뭐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DP분들은 왜 욕 안하냐고 난리치시지만...

미운놈들이 미워진 이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실망이 미움으로 바뀐것이죠. 그 미움이 더 가중되면 국힘처럼 무관심으로 바뀌겠죠. 아니면 다시 좋아지던지...

물론 좀 더 성숙된 사람들은 그 기대를 지속적으로 가지고 계속 애정을 보이겠지만...

조급하고 인격적으로 덜 성숙된 사람들은... 짜증나네.. 언제까지 내가 이 짓을 해야돼? 울화병나서 더 이상 지지 못하겠어. 에잉~ 정치하는 놈들이 다 그놈이 그놈들이네.. 이렇게 된거라고 설명을 드리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꺼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트레서 받아서 더 이상 민주당 지지하기 싫습니다. 저는 인격적으로 덜 성숙되서 그런지... 저들이 하는것처럼 정권 잡으면 벼랑에서 밀어버리고, 일가족을 다 찢어버리기를 바라거든요. 지난번에 그걸 못해서 너무 화가나고 미워졌습니다. 이제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민주당 소속이라 지지를 안하고 있습니다.

WR
2023-02-09 11:18:34

"정치하는 놈들이 다 그놈이 그놈들이네" 이게 국짐당과 기레기들이 가장 원하는 프레임이죠. 이런 시선을 가진 분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국짐이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는거구요.

저도 그렇고 디피내에 민주당 지지자로 구분되는 분들 거의 모두가 민주당의 모습에 불만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나마 상식적인 정당이고 제 아까운 세금을 흥청망청 쓰는 국짐을 막을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여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봅니다.

2023-02-09 11:18:34

공감가는 글입니다.
방향이 잘못되면 결국
잘못된 곳에 도착하죠.
^^ 힘내세요

WR
2023-02-09 11:28:40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너무 뻔뻔한 판결이라 다들 어이가 없어 하시는것 같습니다.

2023-02-09 11:22:08

 윤석열을 총장으로 만든 게 누구냐? 스타로 만들어준 게 누구냐?는 글을 보면 참 웃깁니다.

 

제가 늘 생각하는게 성인인 이상 선택에 대한 책임은 선택한 사람이 지는 겁니다.

윤석열 인사?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그 선택에 대해 욕도 참 많이 먹었고, 총장 시절 법무부장관이나 다른 의원들을 통해서도 이놈 이상한 놈이다라는 의견을 많이 냈죠.

 

그런데 그런 이상한 놈 줏어다가 대통령 후보 만들고, 대통령 만들어 준 게 누굽니까?

경제, 외교, 인품 등 대통령의 자질이 있느냐는 토론회 한 번만 봤어도 딱 진단서 나오는 상황이었죠.

그러면 돌아오는 대답.

"민주당이 제대로된 후보를 냈어야지"

이건 오히려 아무리 이상한 놈이라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선택했다는,

투표가 그나마 나은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저놈 안 되게 하려고 모자른 놈 뽑았다는 자백이나 다름없죠.

 

윤을 대통령으로 뽑은 사람들 말 중에 웃긴 거 하나 더.

"이럴 줄 몰랐다"

그런 말 할 거면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부동산 정책 등등도 욕하면 안 되죠.

이럴 줄 몰랐다고 하면 끝이니까.

만약 문대통령이 "이럴 줄 몰랐다"고 하면 가만히 있지도 않을 것도 아니면서.

 

총장으로 선택한 문대통령은 그렇게 욕하면서,

대통령으로 선택한 자기들은 아무 책임도 없어요.

WR
2023-02-09 11:33:29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이럴 줄 몰랐다" 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 보면, 솔직히 속으로 "이 사람 바보 아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시에 못할줄 알면서 뽑았다는 사람들도 보면 이 사람이 제정신인가 싶습니다.

Updated at 2023-02-09 11:40:17

정작 그분들이야말로 "맹목적인 국힘지지" "문까"죠. 

반박할말 없으면, 맹목적인 지지, 문빠라고 하는데, 

지금 윤정부에서의 한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안보이고, 문정부때랑 비교 안될까요?

 

본인 말대로 맹목적인 한쪽 지지가 아니고 중도라면, 

지금 정부에 대한 비판글에도 등장해서 똑같이 비판해야죠

한!분!도! 비판의 글에 등장 안하시더라고요.

 

아님 잘하는거 칭찬이라도 하던가요 그건 예~~~전부터 못봤습니다만, 오로지 까..까..까..까...

기껏 한다는 말이 문정부가 어쩌구........문통이 뽑아서 어쩌구

아니 본인 손으로 찍어놓고 왜 책임을 안지고 남탓만하나요. 

 

그건 뽑아놓은 대통령하고 똑같네요. "오로지 남탓"

WR
2023-02-09 11:44:06

말씀하신대로 대통령이나 뽑은 사람들이나 똑같죠. 

난방비때문에 지금 추위에 떨고 있고, 전기료 인상때문에 여름에는 엄청난 더위에 시달릴텐데 그게 자신이 뽑은 대통령탓인줄도 모르고 문통탓을 하는걸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Updated at 2023-02-09 11:41:15
그냥 마구 떼만 쓰는 모습을 보면,,
황천길 떠날 때 된 사람인가 싶어요.
내가 불행하니 네가 사는 세상도 엿 먹이고 가겠다는 것 같고..
불쌍하게 생각한 적도 있는데, 이젠 아무런 연민이 없습니다.
이렇게 서로간의 증오가 증폭되면 전엔 '에휴 그래도 먹고 살만한 내가 참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떼만 쓰고 모르쇠하는 인간들, 이젠 같은 세상에서 보기 싫습니다. 솔직히 그래요.
WR
2023-02-09 14:08:53

100% 같은 심정입니다. 

2023-02-09 12:03:19

독립적인 두개의 일을 엮어서 비판한다구요?

머리가 없는거겠죠..

WR
2023-02-09 14:09:13

그런 사람들이 있더군요.

2023-02-09 12:35:20

이공계 연구개발이 업이다보니, 사회현상의 해석은 참 편하다 싶어요. 어휴…

2023-02-09 13:03:54

차라리 ChatGPT와 대화하는게 낫겠다 싶을때도 있습니다 적어도 두세번 전의 질문&답에 이어서 대화가 가능하니까요

민주당대표도 전임 대통령도 잘못한게 있으면 당연히 조사받고 벌도 받아야죠 하지만 잘못한걸 밝히는 자들이 제대로 안하는게 너무 명백한데도 계속 다른 소리를 하시더군요 심지어 검찰이 민주당대표는 분명코 잡아들이지 않을거라는 확신까지 가지면서요.. 결과적으로는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죄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딜의 결과인지 따져봐야 한다면 그것자체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잡아들이지 않을테니 자신이라도 그 이야기를 계속 해야한다고 느껴지는데.. 더 이상 대화하기 어렵더군요

WR
2023-02-09 14:12:26

하지 않은 이야기를 계속 꺼내고 요점은 계속 피해가는 분들과의 대화는 참 쉽지 않은데 자꾸 그런분들이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ㅠㅠ

2023-02-09 13:06:20

예전에는 알바가 아닐까라는 의심을 많이 했으나

요즘은 지능의 문제라고 생각되어지네요.

같은 사안을 보고도 사실을 볼 수 없고, 제대로 된 결정과 판단을 내릴 수 없는

그런 분들이 2찍중에 꽤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에게 아무 득이 되질 않는 정치인을 지지하고, 자신과 상관없는 정책에 분노하며

정작 자신에게 피해가 오는 정책에는 아무말 안하고 있는건

지능탓이 분명합니다.

WR
2023-02-09 14:15:52

저도 점점 지능의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어르신도 아니고 60대 이하의 사람들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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