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비판의 순서와 방향이 잘못된 글과 댓글을 보면서...
조국 유죄와 곽상도 무죄라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났습니다.
다들 이 말도 안되는 판결들에 대해서 함께 분노를 표시하고 계시죠.
그런데 불성실한 검찰, 황당한 논리를 펼치는 사법부, 방관하는 기레기에 대한 비판 한마디 없이, 굥을 검찰 총장으로 임명한 문재인을 먼저 비판을 하는, 비판의 순서와 방향이 잘못된 (잘못된게 아니고 다르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전 개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글과 댓글들이 요즘 종종 보입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비슷한 반응을 볼수 있습니다.
부동산 생태계를 한번에 위기에 빠뜨린 김진태, 가격 폭락을 막을려고 미래에 부담이 될걸 알면서 온갖 규제를 다 풀어버려 있는 원희룡, 그리고 온갖 말도 안되는 부동산 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굥과 현정부에 대한 비판 없이, 가격 폭등을 막지 못했던 문재인과 민주당을 먼저 비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른 정치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몇분과 대화를 나눠봤는데 비판의 순서와 방향이 잘못되었지 않느냐고 지적을 하고 반론을 제기하면 제가 하지도 않는 말을 하면서 엉뚱한 반응을 보이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문재인과 민주당에 대해서는 무조건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라고 하는거냐 혹은 문재인을 비판하면 무조건 적으로 모느냐 등등... 그게 아님을 아실듯 싶은데 왜 그러시는지.. ㅠㅠ
참고로 문재인, 이재명 혹은 민주당을 비판하는 글 혹은 댓글 하나로 국짐당 지지자냐 알바냐라고 성급하게 규정하는건 개인적으로 절대 반대합니다.
2찍들과 민주당 지지자 혹은 중도라고 포장하면서 문재인, 이재명, 민주당만 비판해온 분들이야 늘 그래왔으니 그럴려니 합니다. 상식적인 판단을 할 지능과 양심이 없는 분들이라서요.
그런데 이전에 남긴 글과 댓글들을 보면 정치적입장도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 상식적으로 보이는 분들이 이럴때면 참 맥이 빠지더군요. 특히나 그런 글들을 누가 가장 좋아할지를 생각해 보면 답답해 집니다.
자유 게시판이니 누구든지 자유롭게 자기 의견을 개진할수 있고 누구도 그 자유를 제한할수는 없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지난 며칠동안 검찰/사법부/언론/국짐 카르텔이 펼쳐놓은 너무 뻔뻔하고 황당한 난장판때문에 머리가 아픈데,
비판의 방향과 순서가 틀린 글들을 보고, 몇분과 대화를 나누다가 맥빠지고 답답해서 하소연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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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힘들고 억울해서 그랬다고 보네요. 머 어쩌겠나요. 다만 그 분노의 방향은 근원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왜 정치인이 탕평으로 나아가야 하는건지 (이게 제일 우선순위가 되야 하는지) 정말로 나쁜건 여기서 사기치고 거짓말하고 배신하는 무리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