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유아인 사과문

사과문은 잘썼는데,앞으로 소비할지 말지는 관객 선택이죠.

실망스러운 나머지 선입견이 생기긴 했지만 사과문에 무엇을 잘못했는가가 빠진 만능사과문 형태라서 저는 진정성이 의심스럽습니다.

뭘 어떻게 잘못했는지 적시되어있질 않네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어떤 마약을 했다는게;..

사과문에 마약이라는 단어를 적는 순간 재판에 영향을 끼치겠지요.

근데 저라면 이미 다 까발려진 상태이고 하니 젖먹던 힘까지 다해(?) 진심으로 뉘우치는 게 수습을 위한 최선의 노력 아닐까 싶은데, 법리적으로는 그게 아닌가 봅니다.

김새론도 그렇고 유아인도 그렇고 연예인들이 잘못을 저지르곤 빙 돌아가려는 모습이 이해가 안 갈 때가 있습니다. 용서보다는 잊어버리길 바라기 때문일까요?

대필의 느낌이 딱

같은 동성동본이라 항상 응원을 많이 했는데 정말 뼈를 깎는 반성하길..

근데 이미 찍은건 공개해도 되지 않나요?

 사과문은 타이밍이다. 이미 늦었다. 굿바이~ 잘가라~ 사요나라~

 하이파이브, 종말의 바보는 아포칼립스와 판타지 장르라 공개 되었으면 좋겠네요. 

뉴스 보니까 검출된 4가지 중 중죄로 처벌되는 코카인은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다던데, 거대 법무법인 코치받고 경찰에 가서 부인하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수사받는 태도와 상당히 괴리감이 있는 사과문을 보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네요. 

연예인, 정치인 등 유명인들이 대부분 경찰에 성실히 조사에 임한다고 하면서 사과문을 올리지만 실제 경찰에 스스로 죄를 인정하고 자기 잘못을 털어놓고 뉘우치는 사람은 별로 없고 대형 로펌 고용해서 코치받으며 죄를 부인하고 숨기는데 전력을 다해서 어떻게든 면피하려고만 하죠. 

유아인 버닝이후로 정말 좋아했는데, 마약이라니 많이 아쉽네요..
마약은 절대 눈감아줄수 있는행위가 아니며 만약에 과실상계를 이행하거나 미미한 법률로 처벌하게 되면 그 이후에 일어날 파급효과는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반드시 마땅한 벌 받고 반성하며 다시는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모습보였으면 좋겠네요..

기자들 앞에서 인터뷰 할때는 평소의 그 허세가득한 말투여서 그래 넌 정신 못차렸구나 했는데

인스타 사과문은 아주 깔끔한 만능사과문이네요 뭘 해서 어떤 잘못을 했다는건 빠져있고

그냥 다 잘못했다 나때문에 내 주변 다른이에게 피해를 줬다 앞으로 잘하겠다. 끝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예전부터 정의롭고 온갖 깨어있는척은 다하던데 사고치니까 바로 대형로펌 선임하고 궁극의 자기방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