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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가격 내려라? 볼 게 없다?…댓글 7천여 개 달린 ‘한국영화 위기론’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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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13:53:53

지난 20일, KBS 9시 뉴스를 통해 '한국 영화 위기론'을 제기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방송 뒤 7천 7백 개가 넘는 유튜브 댓글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남겨 주셨는데요. 방송 리포트에서 다 담지 못했던 인터뷰 내용 등을 중심으로, 업계의 속사정과 취재하며 느낀 고민 등을 좀더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https://naver.me/FNlJf0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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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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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3 18:56:14

이제는 극장 관람료 부담에 선뜻 극장가서 영화본다는 생각이 잘 안들긴 합니다. 매년 70여편 정도를 극장에서 봤었죠. 본격적으로 관람료가 피부로 와 닿은 작년엔 극장 관람을 줄였지만 그래도 54편이었습니다. 근데 이제부터는 등급 유지만 하는 수준인 월 3편 정도만, 꼭 보고 싶은 영화만 극장에서 보는 걸로 생각합니다. 관람료가 비싸져서 그렇게만 봐도 MVIP유지는 문제없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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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14:05:56

기회비용 때문이죠

요즘 헐리우드 영화 몇몇 제외하고 극장가서 볼만한 영화가 거의 없는 게 문제입니다

'이 돈을 들여서 이걸 보느니 차라리 다른걸 하겠다' 가 가장 큰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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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3 14:10:19

기사 내용 중에...

 

하지만 극장 업계는 가격 인하를 검토하기보단, 기술 특별관 등에 투자를 늘려 관객을 유인하겠단 입장입니다. 수십만 원을 오가는 클래식이나 뮤지컬 공연 등도 성황을 이루는 것처럼, 진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지갑이 열린다는 논리입니다.

 

결국 

차라리 망할 지언정 가격은 안내리겠다는 거군요.

 

탑건 매버릭, 아바타2 처럼

돌비나 아이맥스, 4DX에서 특별한 경험이 가능한 영화가 1년에 몇 편 안될텐데...

특히 한국 영화는 더더욱 힘들어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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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14:19:17
극장 업계의 인식이 이해하기 어렵군요. 컨텐츠를 만드는 건 극장이 아닌데 ㅋ

4
2023-03-23 16:45:26

극장 체인들이 다 대기업이라 여유가 아직 많나 봅니다. 대기업에서 가격 인상하고 내리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 전혀 기대가 안 되네요.

3
Updated at 2023-03-23 22:14:13

실상은 그렇게 관객이 줄었는데도 인력 삭감으로 잘만 벌고 있거든요. 

영화 안만드는 메가박스는 900억, 영화 제작 줄인 롯데는 200억 이상 흑자..

 

여론 조장 앞잡이 CJ가 그나마 꾸준히 제작하고 있지만 적자 내용도 

사실상 동남아 투자실패 빼면 크지 않음이예요.

2
2023-03-23 14:08:14

글쎄요...과연 극장가격만 내리면 사람들이 그 전처럼 극장에 잘 가게 될까 좀 회의적입니다.

그러기엔 지금은 선택지가 너무 많아져서 말이죠.

2
2023-03-23 14:26:22

가격 인하만이 유일한 해법은 아니겠지만 당장에 직면한 어려움을 제일 빠르게 완화할 수 있는 수단임은 분명합니다.

객관적인 자료를 내세울 수는 없지만 개인의 경험만 놓고 봐도
A - "우리 다음에 만나서 뭐 할까? 영화나 볼까?"
B - "재밌는 영화 있나...? 흠 이거라도 봐볼까?"
A - "헉! 티켓 값이 이렇게 비싸?... 차라리 만화카페나 가서 만화책이나 보자 몇 권은 더 보겠다."

현재의 어려움이 100% 티켓 가격 때문이라 볼 수는 없겠지만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 느끼고 있기도 하고요.

 

영화계 관계자 및 티켓 가격에 직간접적인 실무를 담당하신 분들은
왜 자꾸 사람들이 티켓 값, 티켓 값... 성토하는 지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2
2023-03-23 14:41:54

15000원대부터 시작하고 특별관등은 2만원 넘어가니까요.

두시간에 15000원이면 비교대상군이 엄청나게 많아집니다.

애초에 영화가 밀릴 수 밖에 없어요. 

(소수의 영화를 제외하고는 말이죠.)

1
2023-03-23 16:48:03

8천 원 손님 4명보다 15000원 손님 2명에 집중하겠다는 거네요. 15000원 손님은 비싸도 올 사람이니.....뭐 그렇게 계획한 모양입니다.

1
2023-03-23 16:49:44

네 그게 실질적으로 수익을 높이는데는 효율적이라고 하더군요.

1
2023-03-24 09:36:07

그래서 안되는거 같아요 수익성만 쫒으니까요
이건 낭만을 쫒아야죠. 문화인데.
8000원짜리 4명이 있어야 다수가 극장에
가는 문화가 형성되지 않나요
극장은 오락이고 데이트고 낭만이고 추억인 문화의 영역입니다. 돈만 보면 답이 안나오는 산업인거 같아요.

2023-03-24 10:14:46

극장측 입장에서 영화관람료는 수익이 안되고 

팝콘, 음료수 파는게 더 이익이라고 

그동안 알려져 왔던것과 반대되는 행보인데요..

 

8천원 4명과 15000원 2명이 관람료는 비슷하더라도

더 많은 사람이 극장에 오는게 팝콘, 음료수 매출에 더 도움이 될텐데.. 

1
2023-03-23 14:34:19

아주 오래전 미국서 UIP 등 직배사가 들어온다고 해서

영화 관계자들이 난리친 적이 있었지 않았던가요~?

 

지들 주머니 사정에는 난리를 치고

관객들 주머니 사정은 알아주지도 않고...

1
2023-03-23 16:50:21

그때 중학생이었는데 극장계와 영화계가 같이 시위하고 난리 쳐서 직배 영화들이 변두리 재개봉관에서 개봉했지요. 그 극장까지 가서 뱀 풀고 불 지르고 난리였던 기억이 나네요.

2
2023-03-23 14:40:28

기회비용으로 봐야겠죠. 비교가 적합하지는 않겠지만 

시간대비 비용을 따져봐도 이제는 싼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외면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1
2023-03-23 14:41:11

그냥 결론은 하납니다. 망하더라도 티켓값은 안 내리겠다는 극장주들. 건물 전체가 공실로 텅텅 비어도 임대료 절대 안 내리는 건물주들이 연상되지 않나요. 어찌 그리 똑같은지. 결국 피해는 영화인(극장주들 말고)이 고스란히 받을 테니, 안타깝지만 극장 영화는 포기하고 넷플릭스 등등의 대안을 찾아야 할 겁니다.

2023-03-23 14:41:20
2023-03-23 18:22:21

특별관이 미래라면 대부분을 툭별관으로 바꾸고 극장 자체를 줄여야겠죠. 특수효과 적은 잔잔한 영화는 다 ott로 만들고

2023-03-23 18:47:54

 뮤지컬은 4인가족 최소 50만원이라고...(근처 레스토랑이면 100만원)

아이맥스 4명은 10만원 식사포함 20만원

 

2023-03-23 21:24:43

특별관이 대안이면 모든 기차의 KTX화 비슷하게 간다는 건가요?
아무래도 제가 탑건: 매버릭을 너무 많이 봐줬나보네요

1
2023-03-24 03:39:51

후속 기사라고 해서 제대로 된 이야기나 원인이 나올 줄 알았건만 제목과 사진에만 관람료 문제가 나오는 것처럼 꾸몄네.

기사는 여전히 지난번 헛소리를 다시 리플레이했을뿐 제대로 된 영화관람료에 대한 부분과 멀티플랙스 극장 3사가 제작, 배급, 상영을 독점하는 한국영화계의 폐해는 하나도 건드리지 못하고 있네요. 

마지막에 극장문화, 관객문화는 또 무슨 헛소리인지.....

2023-03-24 09:37:45

넷플이 극장사업을 해야할듯해요.
회원특가 극장 출입 3000원. ㅋㅋㅋ
사람들 미어터질겁니다.

2023-03-24 12:02:48 (125.*.*.193)

 그냥 넷플이나 OTT에서 먼저 개봉하고 인기있으면 극장 개봉하는 걸로 바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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