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라운딩 후기] 동여주 스카이밸리 CC
요즘 어쩌다보니 몇번 방문하게 된 스카이밸리 CC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약간 멀지만 제2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엄청나게 좋아졌지요. 예전에는 시간 좀 걸린다고 초대 와도 안가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뭐 부킹 자체가 안되니..
스카이,밸리,마운틴, 레이크의 총 36홀규모의 구장인데, 개인적으로는 퍼블릭코스인 마운틴-레이크 코스가 더 좋더군요. 회원제 코스인 스카이-밸리 코스보다 편한하고 무리하지 않은 설계입니다.
장마철이라 혹시 우중 플레이 내지 우천취소를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잘 협조해 주었습니다.
1번 홀부터 세컨 우드샷이 기막히게 맞아 2온. 버디는 못했지만 파로 시작하니 기분은 좋더군요. 1번홀 포함 전반에만 왠일인지 파를 4개나 수확해서 이번에는 잘하면 80타대 볼 수 있나 했더니.. 후반에 트리플 보기 풍년으로 망했습니다. 후반에 버디하나 낚은 것으로 위안을
전체적으로 코스 관리, 특히 그린관리에 신경써서 그린스피드 유지가 잘되는 편이고, 캐디분들도 대부분 친절하고 일정수준 이상이라 추천할만 합니다. 그린이 빠르고 굴곡이 꽤 있어서 퍼팅이 까다롭긴 한데..기분 나쁘게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여기는 원래 호반건설이 운영하다가 최근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에 2천몇백억에 팔렸습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힐드로사이도 샀다고합니다. 요즘 골프장들이 수지가 좋으니 M&A가 활발하다 하네요. 남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도 PEF에 매각되었습니다. 사우스스프링스는 더 예약이 힘들어 올해는 한번도 못갔네요. 여름 혹서기에 다가오는데도 부킹은 정말 힘드네요.. 거리두기 격상으로 더 힘들어질 듯 합니다.
라운딩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동반자중 한분이 추천해주신 <화씨1292>라는 참나무 초벌구이집에 다녀왔습니다. 하이패스 전용인 동여주 IC 바로 인근인데 주변 골프장 신라나 블루해런 등지에서도 운동마치고 많이들 찾는 모양입니다. 가시는 길에 찾아볼만 합니다.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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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처럼 관리 잘하고 코스 괜찮은 구장이죠.
지인들 필드 첫경험을 여기서 몇번 했었던...
화씨1292 삼겹살 맛있습니다.
카페도 같이 있어서 차 한잔하기도 편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