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요즘 바디턴 스윙을 독학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 글을 보니 5월경에 유튜브에 너무 많은 고급정보가 아마추어의 스윙을 망친다고 쓴 적이 있을 정도로 유튜브는 보지 않았는데 우연히 한달전에 '박연습'이라는 30대 후반 아마추어 여성 유튜버가 골프 입문한지 2년차에 새로 레슨을 받기 시작해서 1년 반정도 만에 멋진 바디턴 스윙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나이들어서 입문해도 제대로만 배우면 프로처럼 스윙이 가능하구나 !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습니다.
저는 예전에 골프를 시작해서 전형적인 암스윙인데 소원이 저도 프로처럼 헤드를 끌고 내려와서 임팩트때 핸드퍼스트로 치고 싶은데 고질적 스윙의 한계 때문인지 불가능하더라고요 !
그 외에도 백스윙에서 척추각이 펴지면서 머리가 올라가고 허리회전에 대한 제대로 된 개념이 없어 연습장에서는 잘 되는데 필드에 나가면 하체가 무너지고...
단점이 한두가지 이겠습니까?^^
하여튼 박연습이 배우는 레슨은 바디턴스윙중에서도 끝단인 GG 스윙인 것 같은데 동영상을 처음 부터 보면서 따라 했는데 허리 회전은 개념은 잡고 얼추 따라 하겠는데 샬로잉, 수피네이션, 어너 데비에이션 이런 개념이 나오고 부터는 레슨없이 독학으로 따라 하는 것은 불가능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GG 스윙의 이론을 더 보강하고자 같은 스윙을 배우는 '오지인TV'도 처음부터 보고 따라 해봤습니다.
역시 샬로잉 개념이 나오면서 부터 GG스윙은 포기하고 싶네요 ~ㅠㅠ
시즌중에 스윙을 교정한다는 것은 모험인지라 라운딩 나가보면 이건 저의 예전 암스윙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디턴스윙도 아니고 원래 드라이버 오비 거의 없는데 최근 라운딩에는 기본 공은 3개쯤 잃어버렸습니다. ㅠㅠ
위에 언급한 유튜버에 나오는 프로분들이 워낙 설명을 잘해주어서 이론적으로는 왜 이렇게 치는지 알겠는데 제 몸덩어리가 따라 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따라하기 힘든 GG스윙의 샬로잉을 버리고 일단 바디턴만 열심히 배우자라는 생각에 새로운 유튜버 '직딩골프'를 처음부터 따라했습니다.
최근에 시작한지라 몇편 보지는 않았지만 그 동안의 바디턴스윙의 개념을 이해한 상태라 따라하기 쉽더군요
그리고 그걸 그대로 연습장에서 한번 연습후 불안안 마음이지만 라운딩에서 한번 실현해 보리라 어제 라운딩 나갔는데요
결과는 다행이 좋았네요
손을 안쓰고 몸으로 턴하니까 아이언 거리가 5m쯤 더나고 드라이버 우라가 없네요
다음에 나가면 또 스윙이 엉망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대단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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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치시는 분도 이렇게 개발을 하시는데..100돌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