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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인어공주] 북미 외 흥행 부진, 그러나 어딘가 수상한 세계 각지의 평점 테러 (데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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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9 03:05:43

https://deadline.com/2023/05/the-little-mermaid-global-opening-review-bombing-international-box-office-1235381992/

[인어공주]는 북미 첫 주말 $117.5M의 추정치를 기록하며 순항했지만, 북미 외에서 $68.3M만을 벌어들이며 전세게 오프닝 $163.8M로 부진.

 

그러나 프랑스, 한국, 독일 등의 국가에서 평점 테러가 벌어지고 있는 수상한 점을 주목해야 함. 로튼 토마토 실관람객 평가는 95%를 받았지만, IMDB나 프랑스의 알로씨네 등의 평점 사이트들은 부정적인 사용자 리뷰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많이 나타나자 경고문을 올림.

 

[인어공주]는 원래도 북미 강세가 예상되었지만 이 정도의 해외 반응을 보는 것은 상당히 놀라움. 주로 인터넷 트롤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여겨짐.

 

프랑스 사이트 알로씨네는 "우리는 현재 경고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비정상적인 점수 분포를 관찰하고 있다. 해당 영화에 대해 당신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문구를 올림. 전례가 없지는 않지만 이는 매우 드문 일. 반면 Libération, Première, Les Inrockuptibles 같은 유명 평론가들은 [인어공주]에 별 1점을 주며 혹평하기도 함.

 

IMDB는 "우리의 평가 매커니즘은 해당 영화에 대한 비정상적인 투표 활동을 감지했다. 평가 시스템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체 가중치 계산법이 적용되었다"는 경고문을 올림. 이 공지는 미국, 캐나다, 영국, 브라질, 멕시코에서 볼 수 있음. 

 

독일의 무비파일럿 사이트에서는 [인어공주]가 개봉 전에 역대 최악인 10점 만점 중 0.7점을 받음. 개봉 이후 평점은 5점까지 오름.

 

어떤 불만들은 어두운 조명에 관한 것이거나 고전을 왜 리메이크하냐는 것이었지만, 슬프게도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는 인종차별의 기미를 보이는 논평들이 있었음.

 

이번 주말을 앞두고 한국의 SBS 뉴스는 이 영화가 평점 테러의 대상이 되었다고 보도함. 지난 며칠간, 한국의 네이버 평점에서는 부정적인 리뷰가 수백개의 좋아요를 받고 긍정적인 리뷰가 수백개의 싫어요를 받는 추세가 있었음. 개봉 전 평점은 1.96이었고 현재는 6.67.


중국에서는 그저 재앙. 마오옌에서는 관객 점수가 아예 없음, 개봉한지 며칠된 작품으로서 이례적. 주말 $2.5M를 벌어들이는데 그쳤고 마오옌에 따르면 최종 수익 $4M 전망.

님의 서명
혐오는 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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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6
Updated at 2023-05-29 06:25:19

흥행불패해야할 전설의 IP와 OST를 갖고도 이정도면 

한 기자가 뇌피셜로 제기하는 음모론 보다는 

그냥 못 만들어서 흥행이 망한 작품으로 보는게 맞겠지요.

WR
6
Updated at 2023-05-29 08:42:46

IMDB와 프랑스 사이트에서 평점 테러 받고 있음을 공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봉 전 네이버 평점 1점대도 사실이고요.

못 만들어서 흥행에 실패했다는 말이 틀린 건 아닐지 몰라도 기사가 뇌피셜 음모론은 아니라고 봅니다. 두 주장은 상호배타적이지 않죠.

66
2023-05-29 06:21:46

이쯤되면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평점테러를 의심하는 것보단,
로튼토마토 95%를 더 의심하는 거 더 빠를것 같은데요

WR
5
2023-05-29 08:45:20

북미 극장에서 직접 무작위로 관객들 선정해 평가하는 시네마스코어에서도 A를 받았습니다. 적어도 북미쪽 관객 반응은 좋다고 봐야겠죠.

4
2023-05-29 11:19:21

오호…뼈 뽀싸지겠어요 ㅋㅋㅋ

23
2023-05-29 06:24:49

최종 전세계 5억 달러도 힘들어 보이네요 ㄷㄷ
인어공주로 이 정도 흥행이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33
Updated at 2023-05-29 06:29:31

흥행 망한 건 확정이고 제작진과 몇몇 평론가들은 또 여주인공 인종차별 운운하며 

폭망의 핑계를 거기서 찾겠지요. 

 

이말년의 "명예로운 죽음" 짤이 생각납니다. 

 

너무 예상되는 전개라...

3
2023-05-29 13:56:59

그러게요.. 발로 만들어도 10억달러는 넘길 컨텐츠인데 말이죠

49
2023-05-29 06:41:50

북미에서 평이 좋은게 오히려 정상적이지 않은 데이터 아닐까요. 나쁜 평을 남기면 인종차별로 취급될 수도 있고, 흑인 커뮤니티에서 좋은 평을 많이 남겨줄테니 평가가 좋아지는 것도 있고...

12
2023-05-29 09:26:52

공감합니다.

국내 모 영화유튜버가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질문 했을 때도 그 어린 애들 조차도 자꾸 말머리에 인종차별은 아닌데... 인종차별을 하려는 건 아닌데... 를 붙이는 걸 보고 기가막히더라고요.

33
2023-05-29 07:04:49

과도한 피씨주의자들이 미국 사회를 매카시즘이 지배하던 50년대로 퇴행시키고 있네요 인어 공주와 관련된 이 기괴한 사태가 현재 미국 사회가 얼마나 기형적인지를 보여주는 증거고요

13
Updated at 2023-05-29 07:06:31

작품의 재미 여부를 떠나 보지도 않고 특정 이슈 때문에 평점 테러하는 건 문제가 많지요.

8
2023-05-29 07:22:00

 애초에 디즈니가 자사 작품을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을했으니 그에 관한 반응들이 나오는것도 당연

한걸로 생각하네요.  이건 옹호하는측도 비토하는측도 이런 경향이 있죠. 단순히 이번작이 좋다거나 

주인공 외모가 바뀌어서 싫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말이죠. 

31
2023-05-29 08:25:18

역시 흥행 부진을 떠넘길 희생양을 찾고 있네요..

9
2023-05-29 09:09:08

이게 정답이네요. 우리나라 기준 흥행부진 지분을 따지면 주인공 캐스팅 80% 작품 완성도 20% 정도 될거 같은데

11
2023-05-29 10:06:05

1
2023-05-29 09:37:16

 데드라인 ㅋㅋㅋ

9
2023-05-29 10:03:04

IMDB나 알로씨네 같은 사이트들에서 ‘비정상적인 부정적 리뷰’가 많이 나타났다고 말한다는 건 뭐 새로 가입한 계정들이 인어공주에만 1점 테러를 한다 등의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으니 저런 문구를 내보내는 걸텐데, 그건 ‘뇌피셜 음모론’이고 실관람객 대상 만족도를 현장에서 조사하는 시네마스코어도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라고 말한다면... 대체 공신력있는 통계라는게 존재하긴 하는 걸지 의문이네요.

15
2023-05-29 10:12:23

스타워즈부터 인어공주까지 과한pc가 창작에 영향을 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뭔가 강박적인 분위기에서는 매력적인 컨텐츠가 나오기 힘들 잖아요
픽사 새애니메이션 평도 별로고
디즈니 침체기네요

7
2023-05-29 10:55:48

어차피 상업영화고 수익 성적으로 평가받으면 됩니다. 예술영화, 독립영화도 아니구요. 미국이 왜곡이다 다른 나라들이 왜곡이다 이런건 중요하지 않죠

22
2023-05-29 11:16:29

북미 팝콘 95%야말로 조직적 활동 아닌가요? 95%가 무슨 애들 장난입니까…

WR
5
2023-05-29 11:31:14

시네마스코어 등급도 A입니다.

22
Updated at 2023-05-29 12:29:47

이런 논란이 있는 작품은 당연히 평점테러가 어느정도 있을겁니다. 근데 반대로 평점 올려치기도 분명히 있겠죠. 낮은 점수만 테러로 몰아가고 높은 점수는 정당한 것으로 보는 것은 치우친 시각이라 봅니다.

아래 올리신 데드라인 정보를 보니 여성관객이 68프로 라는 것만 올리셨던데 그 정보를 보면 인종별 분류도 해놓았더군요. 흑인관객이 35프로, 라틴관객이 25프로로 흑인과 라티노들이 60프로가 관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다른 디즈니 리메이크 작품들과 비교하면 백인과 아시아인들의 관람비율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현재 로튼 같은 경우 실관람객평은 95지만 전체관람객평은 40대후반에서 50정도로 둘 사이의 갭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당연히 전체관람객평가에도 평점테러가 있겠지만 반대로 실관람객평가에도 어느정도 올려치기가 있다고 보는게 위에서 말한 관객분포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고 보여 집니다.

지금 인어공주가 위아더월드급으로 전세계적으로 평이 상당히 안좋은 편이고(전문가 포함) 흥행도 안좋은 상황인데 로튼 실관람객평만 좋다? 대다수의 평점이 낮은 곳들을 평점테러로 의심하는 것보다 흑인,라티노 그리고 여성관객 비율이 유독 높은 로튼 실관람객평을 의심 하는게 좀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WR
2
2023-05-29 12:30:18

해당 글에서 인종 분포도 언급했습니다. 다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사에서 짚은 부분은 그대로 옮기고 그 이상의 살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2023-05-29 12:34:41

아 올리셨군요. 제가 제대로 못봤네요

4
2023-05-29 13:36:20

 개인적으로 이미 20년전에 미녀와 야슈 뮤지컬을 흑인 벨 버전으로 웨스트엔즈에서 

받기 때문에 할리 베일리 캐스팅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었습니다만

어제 영화를 보고나서는 영화가 너무 재미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는 간만에 졸았습니다. 인어공주 애니를 안본 여친조차 최근에 본 영화 중

제일 재미없다고 하더군요.....

시카고에서 롭 마샬 감독은 정말 좋았는데, 그 이후 숲속에서나 캐리비안의 해적4나

메리 포핀스 리턴즈나 다 뭔가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2023-05-30 09:44:46

주인공이 연기는 잘했는데 애니 원작에 비해 싱크로율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네요. 한국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싱크로율이 더 좋은듯요. 

2023-05-30 14:42:40

실관람 점수가 그나마 믿을만 하죠. 좀 +로 편향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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