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댓글부대
7
2020
2024-03-27 23:09:53
원작을 읽은지 오래되어서 내용은 가물가물합니다만
꽤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로 만들기는 좀 어렵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굉장히 재밌게 잘 뽑았습니다.
고질라랑 이거랑 뭘 볼까 고민하다가
고질라를 예매까지 했다가 취소하고
이걸 선택했는데 잘한 것 같습니다.
결말도 전체 스토리를 감안하면 이렇게 가는 게 맞고요.
감독이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출한 안국진인데
이번 영화는 대중적으로 잘 만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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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3-27 23:55:00
동의합니다. 다른 결말의 방법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세상의 구조와 원리를 다 안다고 착각하는 과감함이 없다면 선명하게 결론 내리기 어려운 이야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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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언론배급 시사때 봤습니다. 최근 한국영화 중에서 이렇게 젊고 독창적이면서, 기술적으로 완성된 영화가 있나 싶어 A24류 영화로 환영받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아마도 이야기적으로 쉽거나,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주지는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국진 감독은 뭔가 감정이나 이야기의 과장을 싫어하는 것 같은데 다음 영화는 생각을 덜고 찍으면 더 훌륭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