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최악의 동반자를 만나다.
8
3761
2020-07-22 10:49:57
지난 주에 영업쪽 일 하는 친구가 거래처 대표 둘과 라운딩 가는데 같이 가 달라고 하더군요.
그러자 하고 월요일 골프장에서 처음 만나 인사하고 라운딩 시작.
그때까진 몰랐습니다.
비가 계속 와서 취소 되는게 정신 건강에 좋았다는걸......
옷 갈아 입고 카트에 탔는데
갑자기 핸드폰으로 드라마 시청을 시작합니다.
볼륨 이빠이 올리고...
남이 티샷을 하건
파3에서 좀 밀려 대기하면서 앞팀이 티샷하는데도 다 들리게
드라마를 신나게 봅니다. 대사도 따라하면서
핸드폰 배터리가 다되니 카트에 스코어 기록용 태플릿 총전케이블을 뽑더니
핸드폰 충전하면서 봅니다.
친구야 당연히 뭐라 못하고 친구 입장 생각해서 저도 뭐라 못하고
아~~~정말 들고 있던 클럽으로 어떻게 하고 싶더군요!!
라운딩 마치고 차에 타서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30
Comments
글쓰기 |
세상엔 정말 별의별 인두겁을 쓴 것들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