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30분 전] 유명인과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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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5 16:26:17
동네 마트에 폐기물 봉투를 사러 나갔다가
우연히 겸손 김어준 총수를 봤습니다.
..? 언제부터 우리 동네에..?
혼자, 저 처럼 뭔가 생필품을 사러 들른 모양새였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ㅉㅈㅁ ㅆㅂ! 라거나 응원합니다! 등등 응원하고 싶었지만 갑자기 쫄보가 되더군요. 충분히 시간 여유도 있었지만 유명인 (?) 의 평범한 일상을 방해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안색이 조금 피곤해 보이기도...)
그래서 싸인이나 사진 촬영 도 부탁하지 않고 제 시야에서 멀어질 때 까지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저는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일을 직접 수행하는 그이기에 멀리서 바라볼 수 있던 것으로 만족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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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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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크린 속에서만 보던 사람을 기대치 않은 곳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데, '엇!'하고 놀라 아무 것도 못하고 잠시 얼음이 되더라구요. ㅎㅎ
좋은 마음 보내셨으니, 잘 받으셨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