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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컨택트> 정발 렌티큘러 4K 스틸북 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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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4-15 05:03:10

오늘 열어볼 작품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2016년 영화 <컨택트> (원제: Arrival)입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위트컬렉션 사에서 발매하게 된 4K 블루레이 - 렌티큘러 풀슬립 스틸북 버전.

 

 이번 렌티큘러는 변환이 아닌 입체형 렌티큘러로 제작되었습니다. 변환 이미지를 기대하시던 분들게는 다소 아쉬울수도 있는 요소.

 

 풀슬립 후면 이미지입니다. 이번 <컨택트>는 위트 컬렉션 독점 스틸북 라인업중에서 최초로 출시된 "비 마블"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퀄리티는 언제나 그랬듯이 굉장히 좋은 편. 역시 믿고 구매하는 Weet사입니다.

 

 스파인 이미지.

 

 동봉 포토카드부터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동봉 포토카드 6종.

 

 각 포토카드의 후면에는 또다른 샷들이 한개씩 있어 총 12개의 이미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이미지들로 렌티큘러를 변환이미지로 만드는것도 괜찮았겠다- 싶은 이미지들.

 

 또한, 전단지 코팅 형태의 추가 엽서도 한장 수록. 후면은 백지입니다.

 

 동봉 포토북도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포토북 후면.

 

 포토북 내부 이미지는 위트가 언제나 그렇듯이 인쇄 퀄리티가 제법 괜찮고, 깔끔하게 마감한 편입니다.

 

 다만, 언제나 있는 "읽을거리의 부재"가 좀 아쉬운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듯 싶네요.

 

 추가로, 풀슬립 내부에는 겉면과 동일한 이미지가 인쇄되어 들어가 있습니다. 역시나 멋진 터치.

 

 이제, 메인 디쉬인 스틸북으로. 스틸북 외관은 유광코팅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고퀄리티의 인쇄 제질 덕에 지문 또한 잘 묻지 않습니다.

 

 디스크는 2장, 4K 디스크와 블루레이 디스크입니다. 4K 디스크는 기존에도 해외판에 한국어 자막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 국내 정식발매는 이번이 처음. 소니 픽쳐스 작품중 4K에 한국어자막 수록하고 정발 안하는건 자주 있는 일이었다보니 그러려니 싶지만, 아직까지 출시 안했다는것이 좀 놀랍기는 했네요.

 

 스틸북 내부 샷.

 

 위트 전통의 4K 스티커.

 

  + 으레 있는 위트 익스클루시브 스티커까지.

 

 동봉 캐릭터 카드 6종.

 

 캐릭터카드 후면 이미지입니다.

 

 넘버링 카드 전면 이미지. 딱 600번이네요.

 

 넘버링 카드 후면.

 

 4K 디스크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유는 후술. 우선, 음성은 블루레이 동일한 DTS-HDMA 7.1 사운드입니다. + 해상도는 업스케일링 4K에 HDR10만 지원, 부가영상은 블루레이에만 수록.

 

 본작은 ARRI Alexa XT M을 필두로 한 카메라들로 촬영한 3.4K 해상도의 이미지를 2K로 마스터, 컨버트하여 제작했으며 이번 4K 디스크는 그 2K 마스터를 업스케일링한것입니다만, 솔직히 말해 해상감적 측면에서는 블루레이와 차이점을 구별하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상술했듯 음성 트랙도 블루레이와 아얘 동일한지라 내가 4K를 보고 있는게 맞나...? 싶은 구간도 상당히 자주 있었고.

 

 작품을 보다보면, 왜 한국어자막까지 수록한 시점에서 4K 디스크를 구태여 국내에 발매하지 않았는지 납득이 가는 수준이긴 합니다. 이렇게 멋진 패키지로 나왔으니 망정이지, 4K 일반판이었다면 "기존 BD 구매자분들은 구매하지 않으셔도 무방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니까요.

 

더불어, HDR10의 퀄리티도 그닥. 이에 따라 이번에 발매된 <컨택트>의 4K 블루레이는 순전히 "멋진 패키징으로 이 작품을 소장하고 싶다"에 포커스를 맞혀야지, "국내 최초의 <컨택트> 4K 발매!"에 초점을 두고 보신다면 다소 아쉬울만한 그림이 여기저기 목격됩니다. 물론, "그래도 UBD이니 블루레이보다 티끌만큼이라도 좋을것 아니냐, 나는 이 작품을 무조건 최상의 퀄리티로 감상해야겠다!"가 목적이시라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엄연한 사실이긴 하니까요.

 

 

 

 

 

 + "이 아름다움을 뭐라고 표현해야 하지? 그래, 시인! 시인이 왔어야 했어!"......는 조디 포스터, 매튜 매커너히 주연의 로버트 저매키스 감독 <콘택트> (원제: Contact)의 대사입죠. 개인적으로는 이번 <컨택트> (원제: Arrival)보다 재미있게 본 작품이긴 합니다만, 이 <컨택트>도 좋게 본 수작 SF 영화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드 SF가 점점 드물어지는 최근, <콘택트>이던 <컨택트>이건 SF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감동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영화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단지 "외계와의 만남 그 자체에 초점을 두었느냐" (콘택트), "외계의 언어와 소통에 초점을 두었느냐" (컨택트)가 이 둘 사이의 가장 큰 차이이겠지요. 두 작품 다 걸출한 명작이니, 꼭 관람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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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날개 대신에 서로 잡는 손을 선택한 우리, 그럼에도 하늘에 반해 버려서 꿈을 더 갖는 것은 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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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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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5 08:12:07

위트 최곱니다~

2023-04-15 10:28:09

알맹이면에서는 많이 아쉬운 타이틀이군요. 후기 잘 봤습니다^^

2023-04-15 10:36:52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일찌감치 해외판으로 4k를 감상했지만 

어라~ 내가 4k를 보고 있나 싶을 정도로 화질에 아쉬운 부분은 있더군요. 

해서 다시 리마스터링해서 출시 되길 바라는 타이틀 증 하나이긴 합니다. 

 

2023-04-15 11:08:59

정성 리뷰 감사합니다~!(작품은 비록 저완 맞지 않아 패스했지만...블빌님 정성 리뷰는 언제나 감동입니다)

2
2023-04-15 16:22:29 (221.*.*.243)

블루레이가 품절돼 웃돈 주고 구해야 하나 고민하던 입장에선 매우 반가운 출시였죠.

2023-04-15 20:09:51 (121.*.*.108)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

2023-04-15 21:49:58

궁금했는데 잘 봤습니다
구성도 좋네요

구입하려다 놓치고 일반판
기다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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