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피규어‧소장품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인증샷]  몇 주 전 왕호 + 원진 선생에게 싸인 받은 블루레이와 DVD

 
4
  1189
Updated at 2024-04-26 20:01:16

 

4월 초에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왕호 배우가 주연을 맡고 원진 무술감독 / 배우가 악역으로 특별출연 했었던 한국영화 <검치호> 의 관객과의 대화 상영이 있었습니다. 두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를 하러 온다기에 제가 갖고 있던 타이틀에다 싸인을 받고 싶더군요. 그래서 원진 배우에게는 <가자왕> DVD, 왕호 배우는 <찬선생과 조전화> BD에 싸인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이미 전에 관람했기 때문에 관객과의 대화 상영회차를 보진 않았고, 상영 전 극장 로비에 앉아있던 두 분과 사진까지 찍자는 욕심 없이 싸인만 받자는 생각으로 용건만 충족한 후 빨리 벗어났지요. 싸인 하시고 본인 주연작을 한참 동안 빤히 바라보던 두 분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니 어쩐지 아련했습니다. 두 배우는 나이가 들어도 젊을 적 아우라를 그대로 갖고 있더군요. 

 

<가자왕> 은 지금까지도 블루레이가 없는 것 같아서 좀 의아하기도 하고, <찬선생과 조전화> 는 애로우 판 블루레이로 사긴 했습니다만 그보다 전에 영국 유레카에서 <패가자>와 함께 묶여서 발매된 적이 있었죠. 홍금보 감독작이고 영춘권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커플링이 된 것 같은데 처음 살 때 그걸로 살 걸 그랬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자왕>의 원진 선생 배역이 작품 속 아버지와 좀 심하게 끈끈한 느낌이었기에 전부터 뵙게 되면 그 작품 속 악역인 써니는 아버지 캐릭터와 근친상간 관계였냐고 묻고 싶었는데 말이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겐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게 됐네요. 왕호 선생에게는 유튜브 채널 보니까 허경영과 인터뷰 하셨던데 그런 사이비와 어울리시면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이해관계 차원에서 만난 것이 아니었을까 싶어 말이 안 나왔습니다. 다만 허경영과 사진을 찍었던 원로 액션 배우들이 여럿 있었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그런 인간과 붙어 있는 모습 나오면 기존에 쌓아왔던 경력에 손상을 입을텐데 싶어 좀 걱정되기도 하더군요. 어차피 남 신경 쓸 시간에 제 인생이나 잘 살아야 겠지만요.

<검치호> 는... 두 배우는 최선을 다했는데 영화가 좀 심하게 아니올시다 였습니다만, 두 배우는 영화인으로서 그 이미지를 계속 잘 유지해오고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6
Comments
1
2024-04-26 20:09:34

 가자왕 극장에서 본 추억이 떠오르네요. 블루레이 발매되면 좋겠네요. 

WR
2024-04-26 21:00:24

그러게요. 홍콩 버전 <가라데 키드> 같은 느낌이라 서양 애들도 열광할만한 부분이 충만해 보이는데 말이죠.

1
2024-04-27 11:24:44

 얼마전에 공지가 잇엇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되서 포기했엇습니다.

 

원진배우와 왕호 배우  싸인

너무 멋집니다.

환갑 넘으면  일을 줄이고

시간을 내서

전설의 배우들  얼굴이라도 보러 다닐려고 합니다.

WR
2024-04-27 18:10:57

잘 생각하셨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작품으로 봤으니 됐지' 주의 였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시간이 지나면 남는 것은 싸인과 사진이더군요. 

1
2024-04-27 11:26:05

원진은, 공유 주연 용의자라는 영화에서의 스턴트 연기(이 영화의ㅜ무술감독)가 인상 깊었는데ㅡ어릴 때 봤던 “용호취”라는 아동용 영화의 주연배우이더군요. 저 영화 본지가 35년쯤 됐는데ㅡ얼굴과 이름을 보니 바로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늙지 않았더랬습니다.

WR
2024-04-27 20:10:32

저도 그랬지만 확실히 많은 사람들이 원진의 이름을 다시 기억하게 된 작품이 <용의자>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유약해 보이는 인상이었는데 공유에 의해 옷이 찢어지자 근육질 몸매가 드러나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죠.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