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LG디플 3분기 영업손실 5682억원, 삼성디플 영업이익 1조5000억원
안녕하십니까!! 심심해♥ 입니다.
http://news.bizwatch.co.kr/article/industry/2022/09/22/0018 OLED TV 시장확대 왜 더딜까 OLED 10년간 원가 낮췄지만, LCD TV값 더 하락 "LCD, 중국정부 보조금 탓에 원가 이하 판매" 분석 최근 KB증권은 올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실이 56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 평균인 컨센서스(-2350억원)의 2배가 넘는 손실로, 지난 2분기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영업손실이 전망되고 있다.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부문(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보다 43% 늘어난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내에서 디스플레이부문이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중 전망치는 10.5%로,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 실적의 비결은 모바일용인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 있다. 과거 주력이었던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이 중국에 따라잡히자 삼성디스플레이는 LCD를 철수하고 중소형 OLED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을 재편했다. 삼성전자의 견조한 스마트폰 패널 수요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고, 애플도 OLED로 갈아타면서 시장은 더 커졌다. LG디스플레이도 2011년 55인치 TV용 대형 OLED 패널을 개발하며 OLED 시장에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하지만 아직 잭팟은 안터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밀고 있는 대형 OLED 패널이 적용되는 TV가 스마트폰처럼 대중화되지 않고 있어서다. OLED TV, 대중화 느린 이유는 대형 OLED 시장 확대는 왜 더딜까. 최근 나이스신용평가의 'OLED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보면 '힌트'가 나온다. OLED 패널이 적용되는 전방사업의 시장을 보면 스마트폰용은 대중화됐고, TV용은 아직 초기 단계다. 이 신평사에 따르면, 작년 기준 스마트폰 중 OLED 패널 채용률은 매출액 기준 70%가 넘는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패널이 OLED로 전환한 덕분이다. 반면 지난해 TV의 OLED 패널 채용률은 매출액 기준 11%에 머물고 있다. 대형 OLED 시장 확대가 더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가격'이 꼽힌다. 수년간 TV용 OLED 패널 가격이 떨어졌지만, 시장에선 여전히 OLED보다 '가성비'가 좋은 LCD 패널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신평사는 "TV용 OLED 패널은 지난 10년간 빠른 속도로 원가를 낮춰왔으나 여전히 동일 스펙의 LCD패널 대비 4~5배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보통 3배 이내에서 가격이 형성되면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신기술이 채용되고 2배가 되면 프리미엄 제품으로 확대되는데, 4~5배의 가격은 LCD에서 OLED로의 세대교체를 이루기엔 큰 격차"라고 분석했다. 반면 OLED가 대중화된 스마트폰 시장은 OLED 패널 가격이 동일 스펙의 LCD 패널 대비 평균 1.5배 가량 높게 형성된 상황이다. 이 신평사는 "삼성전자의 견조한 스마트폰 패널 수요를 기반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패널 증설에 수십조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했다"며 "생산능력 확대는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한 원가 절감을 이끌었고, 판매가격 하락은 수요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가성비 좋은 LCD TV 탓에 대형 OLED 패널 생산능력도 크게 늘지 않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중국 광저우에서 TV 1000만대 만들 수 있는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2억대가 넘는 전세계 TV 출하량과 비교하면 아직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55인치 LCD TV의 가격은 2011년 1500달러 수준(FHD급 기준)에서 2021년 500달러 수준(UHD급 기준)까지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 아이폰 가격이 2011년 649달러(4S)에서 2021년 1000달러 수준(13시리즈)으로 높아진 것과 대조적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TV 판매가격 하락은 TV세트 업체들에 패널 구매가격을 비롯한 원가 절감의 중요성을 높였으며, 패널이 제품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OLED TV의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LCD 가격은 왜 급격하게 떨어질까. 업계에선 중국 정부가 자국의 디스플레이 회사에 퍼붓고 있는 막대한 보조금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LCD TV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가 원가 이하로 LCD 패널을 내놓은 영향"이라며 "치킨게임이 끝나고 나면 LCD TV 가격도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중국의 LCD 보조금이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의 발목까지 잡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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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디스플레이업계 관련 자료나 기사를 보면, 기승전 정부지원으로 끝나서 참 아쉽습니다. 삼성전자를 주축으로 해서 LCD 시장 홀랑 중국으로 넘겨버린 건 디스플레이업계 스스로 그래놓고, 정부지원이 부족해서 중국에 따라잡힌다는 뉘앙스의 기사들을 끊임없이 내고 있는데, 참.. 적반하장도 유분수죠.. 정도껏 해야죠. 정도를 모르네요. 중국도 마냥 정부지원을 해 준게 아닙니다. 원래 난립하던 중국내 LCD 업체들도 그 간 많은 M & A 를 통해서 몇 개 업체로 정리되었어요. 이제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은 업체들만 남아서 정리가 된 상황입니다. 이런 내용을 싣는 기사는 하나도 없죠. 그냥 무조건 정부지원만 외쳐대고 있으니, 좀 더 심층적으로 현 상황을 정확히 분석한 기사들이 아쉬운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