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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새로 구입한 Vinyl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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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09:23:49


그동안 구입을 고민하며 들었다놨다 했던 음반이였고 아쉬운대로 dvd로 감상을 해 왔었는데 어제 문득 필이 와서 아침에 주문을 했습니다.
배송지를 [쿠르베]청음실로 해서 와이프의 눈도 피하고 고퀼리티의 사운드로 이 음반을 듣고싶었죠.

역시 예상대로 당일배송을 통해 제가 이동하는동안 배송이 되어있더군요 (신기~^^)
일단 거두절미 하고 뜯어서 턴테이블에 걸어서 들어봤습니다...

이미 큰 기대를 가지고 다소 비싼가격을 감수하고 구입을 했지만...

돈 생각은 저 멀리~~~~@.@

그 이름은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의 '바흐 무반주 첼로 전곡집' 입니다

첫 곡부터 진중하고 묵직한 특유의 저음으로 첼로로만 구성이 되어 자칫 지겨울수도 있는 시간을 힘있게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역시 첼로의거장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의 기대이상의 사운드와 연주실력에 감탄하게 되더군요.

예전 디비디로 보던 영상과 사운드도 나쁘지 않았는데 이젠 디비디는 안 보게 될것 같습니다.

좋은연주와 음질 그리고 저음을 출중하게 표현해주는 '쿠르베'가 하나가 되니 그저 예술이더군요.

그리고 '한니발'님이 대여해주신 불멸의 명반들도 소개해 봅니다.

다들 아시는 유명반 이지만 언제봐도 언제들어도 우리의 귀를 감동시키는 음악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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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22 09:30:31

바이닐 많이 땡기긴 하는데 막상 들여놓으면 귀차니즘에 모셔만 둘거 같아 자제하고 있네요 ㅎㅎ

WR
2016-10-22 09:34:35

네 아이러니 한 이야기 지만 그 귀차니즘의 매력을 감수하며 즐기는게 VINYL감상이죠. 모든면에서 불편하고 자잘하게 들어가는 장비와 돈도 쏠쏠하지만 그만큼 만족감은 대단합니다~^^

2016-10-22 09:39:40

용인 수지로 8년전 이사하면서 갖고있던 턴테이블 오디오기기를 다 처분했는데 지금도 제일 잘못한 일이라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WR
2016-10-22 09:42:24

다시 시작하시면 되지요 저 역시 스피커 구입후 우연히 들었던 LP의 매력에 사로잡혀 다시 시작했는데 얼마 되지않아 이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2016-10-22 09:44:34

큰 잘못하셨네요 ^^ 

2016-10-22 10:37:42

나이들어가니까 LP의 소리가 이상하게 그리워집니다. 에휴...

2016-10-22 12:28:56

수원 인켈 오디오 as점 가보니 잘 수리된 턴과 앰프등을 그리 비싸지 않게 파십니다.

Updated at 2016-10-22 09:43:59

배송지를 쿠르베 청음실로 ㅋㅋㅋㅋ

마눌님의 감시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네요

로스트로포비치까지 지르시는 군요!

제가 한참 CD 지를때 생각이 나네요. 그러다 거의 파산 지경에 ㅠㅠ

이제는 저도 미디어 지르는 것을 자제하는데 총알님에게 자극 받아 자꾸 지갑이 열리네요 ^^;

WR
2016-10-22 09:45:07

네 일석이조(?)의 효과였죠~! 와이프눈 피하는것도 큰일이였지만 쿠르베로 처음 이 음반을 들어보면 큰 감동이 느껴질것 같은 직감이 들어서요~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1
2016-10-22 10:01:06

vinyl의 최대 장점.....운동이 된다...리스너를 퍼져있게 놔두지 않는 시스템...

현대인의 필수지요. 음질 좋은거 따위는 뭐....신경 안씁니다. 오늘도 vinyl을 들으며 운동을 합니다.

WR
Updated at 2016-10-22 10:04:57

VINYL 감상의 또 다른 재해석이시네요^^ 말씀에 동의합니다. CD와는 달라서 앨범 전곡을 진득하고 여유있게 들을수 있는 인내심(?) 도 기를수 있지요

Updated at 2016-10-22 10:08:54

각종 음반, 블루레이, IT 기기, 오디오 등을 지르신 후 

쿠르베 청음실로 배달시키면 수수료 없이 보관해 드립니다 ~~

 

유일한 조건은 제가 먼저 포장을 뜯어서 감상해 본다는 것...

WR
2016-10-22 10:11:38

네 알겠습니다...앞으로도 자주 애용(?) 하겠습니다 ㅋㅋ 어젠 다행이 제가 도착할 무렵에 음반이 와서 제가 직접 뜯어볼수있는 영예를~!!

2016-10-22 10:18:20

로스트로포비치 좋지요. Cd셋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바하 무반주는 프에르 푸르니에 음반Lp셋도 추천드립니다. 너무 너무 부드러운 우아한 연주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WR
2016-10-22 10:20:53

 네 말씀하신 음반도 어제 비교청취해서 들어봤습니다. 말씀대로 부드럽고 훌륭한 연주실력이더군요...음악도 음악이지만 그걸 자신의 스타일로 요리하는 연주가의 능력을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2016-10-22 10:19:09

지르셨군요, 저는 3257번인데 말입니다. 카잘스랑 마이스키 다음으로 소장하게 된 LP박스인데요, 저또한 만족스럽게 청감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이곳 포스팅에 올라온 야노스 슈타커 LP를 저도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들어보니, 정말 절제있는 연주를 들려주더라구요. 디스코그에서 90유로정도에 나온게 있길래 고민중입니다. 이정도면 예전에 LD구입하려고 이베이를 기웃거리던것과 같은 상황이...ㅠ.ㅠ 

WR
Updated at 2016-10-22 10:26:29

전 넘버링이 있는 한정판인지도 모르고 구입을 했는데 4000장 한정판 이더군요. 전 클래식 음악 문외한이라 잘 모르지만 일단 들어보면 왜 많은분들이 좋아하시고 추천을 하시는지 바로 알게되더군요 말씀하신 음반도 눈여겨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6-10-22 13:29:08

이제 점점 지름이 커 지는군요...

WR
2016-10-22 13:36:57

네 간이 배밖으로 나오려고 합니다...

2016-10-22 13:45:37

좀 이씀.. 닉도 폭탄으로 바꾸실지도.. 

 

WR
2016-10-22 14:18:03

총알이 없는 제겐 아직 총알이 좋습니다...

2016-10-22 14:18:22

전 2589번이던데.. 멋진 지름하셨네요 ^^

WR
2016-10-22 14:19:44

맥그리거 님도 구입하셨군요? 은근히 LP애호가님들 많은듯 합니다~^^

2016-10-22 15:05:10

총알님 요즘 많이 달리시는군요 ^^

여름에는 더워서 지공관 돌리기가 엄두가 나지 않더니

요즘 날이 선선해지니 저도 LP 지름질이 블루레이보다 

앞서고 있네요 ㅠㅠ

 

낮게 울림좋은 무반주 첼로음...요즘 계절과 잘어울릴 듯합니다^^

WR
2016-10-22 15:34:09

네 저랑 비슷하시군요. 저도 요즘 블루레이보다 LP위주의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만 나중에 보면 블루레이도 살건 다 사더군요 ㅜㅜ 오늘같이 살짝 흐린날 바흐무반주첼로음악은 최고죠~!

2016-10-22 20:30:28

음... 그나마 제가 가진 무반주 첼로 조곡 중

로스트로포비치는 개인적인 순위권 밖이라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총알님 요즘 바이닐 엄청 지르시는듯 합니다.

WR
2016-10-22 22:11:18

저야 워낙 클래식에 문외한이라 이것저것 들은게 별로 없어서인지 로스트로포비치 음반에 제대로 꽂혔습니다~^^ 하긴 요즘 너무 많이 사서 이젠 좀 자제해야 할듯 합니다

2016-10-23 13:34:02

와, 이제 클래식까지...
정말 큰일나셨는데요.

WR
2016-10-23 16:24:12

다음달 부터는 확 줄여야 겠네요. 점점 태클이 ㅜㅜ

2016-10-26 13:19:26

엄청 구입하셨네요....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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