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프로젝터 상량 완료했습니다 + D-BOX 맛보기
서울까지 상경해서 프로젝터를 구입해 온지 벌써 한달이 넘었는데 이제서야 프로젝터를 상량 했습니다.
그간 이 무거운 프로젝터를 어떻게 상량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의외로 쉽게 해결 했습니다.
고중량 프로젝터 사용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중간 후기 남깁니다.
처음에는 벤큐 제품에 맞추어 전용룸 뒤쪽 상단에 장을 함께 짜 넣었습니다.
이후 프로젝터 교체도 쉽게 하기 위해 천정에 바로 거치가 아닌 장을 이용한 형태로 계획을 했습니다.
빠르면 빠르고 느리면 느린데 제품 교체시에 제품 크기 변화로 인해 고정 브라켓을 몇번 변경하다 보니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고 구멍 뚫린 채 사용하는게 계속 거슬렸습니다.
그런데 벤큐 제품의 단종으로 인해 새롭게 대안을 찾은 것이 BARCO F90인데 이건 벤큐 보다 크기가 무지하게 커서 도저히 기존 장에는 설치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중간장을 탈거해서 버려줍니다.ㅠㅠ
그리고 어떻게 해야 제품거치도 쉽고 활용하기 좋을까 몇날 몇일을 고민하다 중량랙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브랜드도 다양하고 거치방식과 악세사리도 다양해서 모든 것을 충족 시킬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대형 기기다 보니 팬소음에도 자유롭지 못해 약간 머리를 굴렸습니다.
좌측에서 흡입해서 뒤쪽으로 배출되는 제품이여서 공간을 일부러 넓게 넓게 잡았고,
중량랙 2개를 구매하는데 2개의 높이를 다르게 해서 외각쪽에 기둥이 생기게 조립을 했습니다.
아크릴로 방음벽을 만들때 탈부착도 가능하고 고정하기 쉽게 머리를 쓰다 보니 이렇게 해결 방법을 찾아 냈습니다.
처음에는 전면에만 아크릴을 설치 해볼까 하는데 많이 거슬리게 되면 추후 사이드에도 설치해서 사이드에는 무소음 팬을 달아 공기 순환을 시켜 볼까 생각 중입니다.
드디어 대망의 프로젝터 거치!!
위쪽으로 공간도 최소화 하기 위해 1~2CM 정도 여유만 두고 설치하느라 고생했습니다.
3명이 겨우겨우 거치에 성공했습니다.
소형기 쓸때는 몰랐는데 대형기는 구매부터 설치까지 고난의 연속이네요.
대형기 쓰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문제는 아직 전방 스피커가 제작중이라 스크린을 설치하지 못해 구입한지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전기를 넣어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전기를 넣는데까지 또 몇달은 소요 될 것 같습니다.
1만안시의 쨍함을 빨리 제 전용룸에서 느껴보고 싶네요.
저번에 이어 이번에도 맛보기로 슬쩍 전용룸 공개합니다.
이번에는 D-BOX 입니다.
생소하신 분들도 있고 아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쉽게 가정용 4DX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리클라이너를 통해 4인 2열정도로 여유있게 사용할려고 했는데 이미 가족 구성원이 4명이다 보니 손님이 방문했을때는 정작 주인은 땅바닥에 앉아서 봐야 하는 에로사항이 생길 것 같아 다수가 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던 중 뒤쪽은 리클라이너를 포기하고 영화관 전용의자를 구매하였고, 좀 더 욕심을 내서 3열까지 단상을 만들었습니다.
1열은 소중하니까 리클라이너 2개를 유지하기로 했고, 2열, 3열은 영화관 의자 3인 2셋트로 총 8명이 앉아서 볼 수 있는 구성으로 만들었습니다.
D-BOX 테스트를 위해 3열만 일단 구성을 해서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맛보기인데 오늘은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습니다.
오늘의 맛보기는 움직임이 있는 제품이다 보니 영상까지 있습니다.
국내에는 일부 매니아분들만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잘 안알려져서 저도 구매부터 설치까지 거의 독학수준으로 공부해서 겨우겨우 제품 파악을 한 제품입니다.
저는 화질이나 음질보다 체감형을 더 선호하다 보니 큰화면과 특수효과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DP 회원분들은 화질과 음질을 중요시 하다 보니 크게 관심이 없으실 것 같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D-BOX와 체감형 제품들에 대해 또 글을 한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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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공간 잘 봤습니다. d-box는 구독제(?) 방식이라고 들었는데 맞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