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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중교통에서 우는 아이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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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6 05:24:57

저녁 7시쯤 친구 부친상에 가기위해 3시간 걸리는 부산행 고속버스에 탔을때였습니다

한두살쯤 되는 아이가 출발전부터 훌쩍 거리더니 내릴때까지 자지러지게 울더군요
저는 이어폰을 가지고 있었기에 다행이었죠

애 아버지는 서양인으로 보였는데 부모가 아이를 달래는 소리는 거의 못들은것 같긴 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도 아이를 탓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세시간 가까이 울어대는 아이의 체력에 감탄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좁은 공간에 피로도가 쌓이는 시간대의 장기간의 소음은 참기가 쉽지 않을것 같네요
(그래도 이번 비행기이슈는 ㅁㅊ놈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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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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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6 08:29:41

이번 건은 술취한 미친x의 기내 난동이죠.
술에 대한 거부감만 확산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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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07:05:59

 아이가 너무 우는건 부모의 잘못도 있겠죠. 아파서 울거나 너무 어린 영아라면 모르겠지만요.

조금 더 큰아이들도 공공장소에서 부모들이 말로만 그러지말라는게 다더군요. 나쁜 버릇을 들이는것과

자유롭게 키우는건 완전 다른거거든요. 가정교육 제대로 안받은 애들은 커서도 자기가 잘못한것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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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08:05:48

목격자들이 사진과 함께 사실을 올리고 있습니다.
0-2세 아이였고 부모와 승무원이 아이를 얼렀고,
맨 앞자리라 찰 의자가 없다는데 거짓 글 하나에
부모 욕 천지더군요.

2022-08-16 16:05:38

전 요즘 그사건 얘기하는게 아니예요. 댓글에도 있지만 너무 어린 영아의 경우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지요.

1
Updated at 2022-08-16 09:41:52

말로만 그러지 말라고 하지 어떻게 하라는 말씀이신지 모르겠군요. 참고로 부모라도 체벌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불법입니다. 당연히 관련 학자들도 한결같이 하지 말라고 하구요.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심하게 울고 떼를 쓴다면 정답은 데리고 나오는 겁니다. 한 번 정신줄 놓고 떼 쓰면서 울기 시작한 아이는 진정시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가 아주 어렸을 적에는 발달 과정상 감정 컨트롤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떼를 쓰면서 울 때는 그 요구를 들어줘도 되는 거면 당장 들어주고, 그렇지 않으면 달래주는 게 맞습니다. 달래도 한 30분 우는 건 일상이죠. 하여간 그래야 커서도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가 됩니다. 좀 더 나이가 들어서 떼 쓰면서 눈치도 살살 보고 그런 경우에는 그냥 무시가 답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손은 대면 안됩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최대한 타인에게 피해가 안 되는 곳에서 이뤄져야겠지만 피치 못할 경우도 있지요. 우리나라에서 이쪽 분야 최고 전문가인 오은영이 괜히 아이들에게 좀 너그러운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설파하는 게 아닙니다.

1
Updated at 2022-08-16 11:50:04

우리나라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공공장소에서  아이들 울고불고 소란떠는거에 대하여

이미 너무 관대한 나라 아닌가요?

 

중국서 생활할 때는 포기를 했었고 ...

우리나라도 어느정도는 포기 수준인 경우가 많았죠...

 

코로나 전에 일본에서 후지산에 가는 전철을 탔는데 멀리서 병아리들 (유치원생) 20명 

정도가 오더군요.^^

바로 내가 탄 전철에 탔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잘재잘 .....그러니 선생이 애들 하나하나  

짚으면서  쉬ㅅ~!  하면서 지적을하니 조용해 지더군요.

 

예전에 아침라디오 방송 사회자 양희은이 미국살때 왜 미국애들은 공공장소에서 조용한지

궁금 하던차에  어느 날 식당에서 애가 울고불고 ...가만히 지켜보았는데  엄마가  애들

데리고 화장실로 가더랍니다....쫓아가서 보니 화장실에 엄청 혼내고 다짐을 받더라는...

다시 식당 홀에 들어오니 조용히 있었다고......ㅎ

 

우리나라 부모들은 말로만 "안 돼~! ..조용히 해~!! "  ..... 애들은 들은 척 만척하죠.

2022-08-16 11:04:57

요즘 인터넷에 나오는 얘기들을 보면 더 이상 "너무" 관대한 나라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2022-08-16 15:27:39

서양쪽 해외를 몇번 가보면
양희은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금방 알수있습니다
단편적이고 편협한 일반화지요

2022-08-16 16:10:32

웬 체벌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아이가 울면 이유가 있을거 아닙니까. 부모가 잘못한게

있거나 울면 부모가 다 해주던게 습관이 되었거나 그런거요. 얘가 어딘가 아파서 그러지 않는한

그럼 공공장소에서 심하게 오래 울거나 장난치거나 이런거 그냥 방치해 두는게 맞습니까?

부모로서 뭔가 해야하는게 맞는데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많이 못봤다는걸 말씀드리는겁니다.

Updated at 2022-08-17 11:35:40
말로만 그러지 말라고 하지 어떻게 하라는 말씀이신지 모르겠군요

 

예전의 SBS TV프로그램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를 보면 님 말씀의 궁금증이 해결 되실 겁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말로만 엄하게 엄한척 ?  말로만 안돼~!  하지마~!  여기서 이러면 안돼~! 

이러는 경우 무지 많이 봅니다....

 답은 엄격하게 눈을 마주보고 몸을 잡은 상태로 알아듣게 말을 하라는거죠...

 

며칠 전 인천 송도 햄버거 가게에서 주문대기 중인데 남아 두명에 엄마 아빠 들어왔는데  

애들은 기고만장 소란을 떨고 있는데  엄마 아빠는 말로만  '안돼~! 하지마~! '

조용히 시킬 의지가 없더군요.

이럴 때 저는 부모들 관상을 봅니다.

배운 사람들인지 아닌지 인상이 어떤 사람인지를....ㅎ

2022-08-16 15:36:34

저 연령의 아이가 국내선 기내에서 우는 것을 두고 가정교육 운운하지 않도록 사회적교육을 통해 어른들이 좀 배울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2022-08-16 16:14:43

댓글도 제대로 안읽어보고 코멘트 하지 맙시다.

요즘 기내에서 일어난 사건을 두고 얘기하지 않았어요. 보통 일상에서 공공장소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봤다고 얘기한건데 뭔 소립니까!


6
2022-08-16 08:07:42

아이가 우는건 아이니깐 당연한 권리이자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모가 옆에 있음에도 달래거나 혹은 혼내거나 또는 놀아주거나. 아무튼 울음을 달래주려 하지 않는다면 부모가 나쁜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2
2022-08-16 08:36:43

천번만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직업상 참으로 비행기를 많이 타는데 비행기 특성상 기압때문에 어른들도 귀가 많이 아픕니다. 저도 그 정도 탔음 적응할만도 한데 희한하게 이건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하물며 어른들도 이런데 아기들은 어떨까요? 걍 부모욕심(?)에 아기들 데리고 타는데 정말 특별한 이유(치료차 간다던가하는것들)가 없다면 조금만 참았다가 아기가 좀커서'엄마 나 귀아파' 이정도 얘기만이라도 할줄 아는 나이가되서 타도 이런 문제들이 없지 않을까요? 다들 나름의 이유로비행길 타겠지만 말은 못하지 생애 처음겪는 고통으로 살려달라고 외치는것처럼 들리는건 저만 그런건가요? 진정 아기를 위하는 부모님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볼 문젭니다. 아! 물론 소리치고 협박했던 아저씨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저도 당하고 겪은게 많다보니 주절주절 넋두리를 하게 됬네요. DP회원님들!코로나 조심하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2022-08-16 12:35:26

그럴땐 토닥토닥 안아주던지 해야지요. 혼내는게 아니라요.

그렇게 토닥여도 울 애는 울껍니다만, 그 토닥임은 첫째는 아이를 달래주는게 목표이고, 둘째는 주변 사람들한테 애가 울지만 그래도 달래려 노력하고 있다. 양해해달라. 라는 제스쳐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역시 부모 문제이지요.

1
2022-08-16 09:23:08

어디에나 미친연놈들은 있기 마련이고 그건 그 인간들의 인성이 문제이지 상황 자체가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공공장소에 우는 경우는 부모가 정성껏 케어하고 달래는 모습만 보여도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참거나 아니면 도와주거나 합니다. 그런데 부모가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분란의 소지가 될 수는 있습니다.

2022-08-16 10:15:14

인천공항에서 리무진버스 탔는데 타자마자 돌이 갓지난 아들이 좀 울었어요. 

크게 운것도 아니고 오래 운것도 아니고 정말 몇분이었습니다.

달래고 있는데 앞자리 아저씨가 시끄럽다고 소리 지름...

손자 정도는 있을만한 나이로 보였는데 참.... 뒤통수 한대 때려주고 싶더군요.

2022-08-16 10:38:30

 https://youtu.be/aMCJCKoC-PM

이 광고가 미국서 더럽게 욕 들어먹은 광고인데

(애가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는데 못하니 엄마가 차 창문을 올리니 조용하더라.. 라는..ㄷㄷㄷ)

갑자기 엉뚱한 생각이 든 게 

헤드폰 또는 이어폰 노이즈캔슬링 광고를 옆에서 떼쓰며 울어대는 애를 소재로 하면

아주 그냥 대박(?) 터지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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