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레이징그레이스, 탐정말로, 댓글부대, 뉴엠파이어, 칼리오스트로의성 봤습니다.
하루에 다섯편을 본 건 처음인듯합니다.
20대때는 영화를 많이 보러 다녀서 어쩌면 있었을 수도 있는데 기억에 없는 걸 보면 처음이 맞을 겁니다.
세 편까지는 많이 봤는데 네 편 이상 본 기억은 없군요.
영화관 세군데를 오가며 보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CGV 소풍에서 봤습니다.
사실상 애니메이션이군요.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 보고 경품 받은 건 처음입니다.
끝나고 나와서 줄서서 TTT라는 걸 받았어요.
점심 먹고, 롯데시네마 부천점에 가서 "댓글부대"도 봤습니다.
원래 볼 생각은 없었는데 다음에 볼 영화랑 중간에 시간이 남아서 보게 됐습니다.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그 다음에는 판타스틱 큐브에 갔습니다.
여기는 처음 가봤는데 존재 자체를 처음 알았습니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모르고 있었네요.
부천시청 내에 있는 독립영화전용관입니다.
안그래도 CGV 소풍점에 아트하우스관이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잘됐습니다.
"레이징 그레이스"라는 영화를 봤는데 이 영화도 뭐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
이 영화는 화면비율이 4:3이라서 레터박스(필러박스?) 검은 여백까지 빛이 들어오다보니 마스킹 안해주는 게 더 거슬리는군요.
포스터도 받았습니다.
이번주에는 "메이 디셈버"랑 "막걸리를 알려줄거야"랑 "돌핀"도 상영중인데 "돌핀" 빼곤 이미 다 본거라 아쉽네요.
여기가 입장료가 훨씬 싸서요.^^
다시 CGV 소풍점으로 가서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을 봤습니다.
30년전에 TV에서 보고 VHS로 녹화까지 했던 작품인데 영화관에서 보니 완전히 처음 보는 작품같습니다.
소풍 6관에서 봤는데 한 달전에 여기서 "막걸리를 알려줄거야"를 보고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여전히 화질이 굉장히 좋습니다.
설비를 새로 교체한 걸까요?
화면이 엄청나게 밝고 선명합니다.
영화관에서 이렇게 깨끗한 화면을 본 게 2017년에 같은 소풍점 9관에서 "23 아이덴티티"를 본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소풍 9관도 그 이후로는 그냥 평범하더라고요. 여기도 시간 지나면 다시 평범해지겠죠.
어쨌든 이렇게 선명한 화면은 아이맥스관에서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근데 이 상영관 자체가 작은 상영관이라 그런지 조금 마이너한(?) 영화가 붙는 곳이라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포스터도 받았습니다.
오리지널 포스터도 아니고 별로 받을 생각이 없었는데 "레이징 그레이스" 포스터를 받은 김에 그냥 받기로 했습니다.
포스터 받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고질라 X 콩"은 그래도 몇 명 줄서서 받았는데...
바로 이어서 같은 상영관에서 "탐정 말로"도 봤습니다.
닐 조단 영화는 거의 30년만에 보는군요.
영화는 전형적인 느와르인데 정말 옛날 흑백 느와르 영화 보는 느낌이 듭니다.
그냥 그랬어요.
또 포스터 받아서 집에 왔습니다.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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켁~ 그게 가능한건가요? 대단~ 전 두편만 하루에 봐도 몸이 시들시들 하던데.. 정리도 안되고.
정리도 잘되시나 보군요. 엄청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