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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4K UHD 블루레이 리뷰 | 플래시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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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9-19 11:29:01

 

글 : johjima (knoukyh@korea.com)

 

번쩍! 하고 돌아갔다

2023년에 개봉한 영화 [ 플래시 ]는 이름대로 플래시의 첫 단독 주연 실사 영화이며, 어쩌면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DC 확장 유니버스’가 화려하게 부활하는 미래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지구에서 개봉한 [ 플래시 ]는, 2013년부터 스크린에 데뷔한 DC 확장 유니버스 세계관의 막을 내리는 역할을 맡았다. 어떤 미래는 아무리 해도 뒤바꿀 수 없는 것처럼, 우리의 미래도 그렇게 정해지고 말았다.



단지 그렇다 해도, 이 영화가 시도한 모든 것이 의미 없던 것은 아닐 것이다. 예를 들면 출연한 배우들은 최선을 다했고, 만든 사람들 역시 팬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 분명 있었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이 영화는 영상과 음성면에서 충분히 볼 만한 구석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 영상과 음성. 거기에 이르면 필자에게도 전기가 흐른다. 이 영화를 담아낸 4K UltraHD Blu-ray(이하 UBD)가 그 영상과 음성을 어느 정도로 수록했는지, 빠르게 더 빠르게 전달하고 싶다. 물론 필자의 리뷰는 미래를 바꾸지 않는다. 다만 현재를 자세하게 알릴 뿐이다.


패키지 및 디스크

한국 내 정식 발매된 플래시의 UBD 패키지는 2+1로 총 3종이다. 모든 판매점에서 취급하는 1종의 스틸북(레드 버전)과 1종의 일반판(초도 한정으로 풀슬립 케이스 증정), 그리고 A모 인터넷 서점 단독으로 판매한 스틸북(블루 버전).



스틸북은 풀슬립형 아웃 케이스와 4종의 아트 카드를 증정하며, 아트 카드 포함 구성품은 레드/ 블루 버전 모두 동일하다. 다른 것은 아웃 케이스 및 스틸북의 디자인뿐이다.(상기 사진은 레드 버전의 그것)


한편 일반판은 초도 한정으로 풀슬립 아웃 케이스를 증정하는데, 일반적으로 일반판에 아트 카드류가 첨부되던 관행(?)과 달리 이번 플래시에서는 아트 카드마저 스틸북에만 들어가면서, 상대적으로 다소 휑한 느낌이 들기는 했다.


대신 스틸북과 일반판 모두 디스크 구성은 본편 UBD + 본편 Blu-ray(이하 BD) = 총 2Disc로 동일하다. 개중 본 리뷰에서 다루는 본편 UBD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 UHD-BD 트리플 레이어(100G), 2160/24P(HEVC)

⚫ 화면비 1.90:1

⚫ HDR10, 돌비 비전 동시 수록

⚫ 본편 오디오 트랙: 돌비 애트모스(16/48) 영어 외 (UBD 및 동봉 BD 동일)

⚫ 자막: 한국어, 영어 등 (Off 가능)

 


후술하듯이 플래시는 UBD에도 서플리먼트가 포함(그것도 BD보다 더 많이 수록)되었는데, 그래도 트리플 레이어 디스크를 사용하면서 러닝타임 144분의 본편을 평균 영상 비트레이트 50Mbps대로 수록할 수 있었다. 


다만 돌비 비전이 MEL(Minimum Enhancement Layer) 스펙이라는 것과, 메인 오디오 스펙이 16/48에 머물렀다는 것은 다소 아쉽다고 하겠다. 대신 이례적으로 영어 외에 스페인어 음성까지 돌비 애트모스로 수록되었는데, 이러다 보니 사운드 총 할당 영역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 것인지 vs 아니면 처음부터 16/48로 정했고 그 덕에 할당 영역이 남아 겸사겸사 스페인어까지 애트모스를 넣었는지, 말하자면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불명이다.


서플리먼트

플래시는 UBD와 BD 모두 서플리먼트를 수록했으며, 개중에서 UBD에만 수록된 영상 특전도 총 7종에 이른다. 


다만 UBD에 수록된 서플리먼트도 영상 스펙은 1080p/ SDR로 BD와 동일하다. 아울러 모든 서플리먼트에는 한국어 자막이 지원된다.


[ 4K UltraHD Blu-ray 수록 ]

- Making The Flash: Worlds Collide (36분 55초)

- Flashpoint: Introducing the DC Multiverse (6분 21초, UBD에만 수록)

- Let's Get Nuts: Batman Returns, Again! (8분 31초)

- The Bat Chase (6분 50초, UBD에만 수록)

- Saving Supergirl (6분 49초, UBD에만 수록)

- Battling Zod (5분 36초, UBD에만 수록)

- Fighting Dark Flash (7분 14초, UBD에만 수록)

- The Flash: The Saga of the Scarlet Speedster (38분 26초, UBD에만 수록)

- Supergirl: The Last Daughter of Krypton (16분)

- Deleted Scenes (14분 13초, UBD에만 수록)

- The Flash: Escape from Midnight Circus

: Trailer (1분 3초)

: Priorities (19분 11초)

: The Inherent Dangers of Time Travel (12분 50초)

: Fully Torqued (15분 21초)

: The Psychodrome (20분 40초)

: Cyclotron Don (13분 10초)

: Blackout (12분 19초)

- The Flash in Session: Escape the Midnight Circus (1분 58초)


[ Blu-ray 수록 ]

- Making The Flash: Worlds Collide (36분 55초)

- Let's Get Nuts: Batman Returns, Again! (8분 31초)

- Supergirl: The Last Daughter of Krypton (16분)

- The Flash: Escape from Midnight Circus

: Trailer (1분 3초)

: Priorities (19분 11초)

: The Inherent Dangers of Time Travel (12분 50초)

: Fully Torqued (15분 21초)

: The Psychodrome (20분 40초)

: Cyclotron Don (13분 10초)

: Blackout (12분 19초)

- The Flash in Session: Escape the Midnight Circus (1분 58초)

 


서플리먼트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a. 주제별로 잘게 나눠 흥미를 유발하되 b. 결국 제작의 깊은 속내보다는 어느 정도 홍보성에 치중하는 맛이 강한 것은, 플래시 역시 요즘 나오는 여타 헐리우드 디스크 매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대신 플래시의 서플리먼트는 분량으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물량 공세가 상당한 데다가 주제별 영상 구성도 제법 흥미로운 편이라, 서플리먼트만 쭉 재생해 보는 맛도 꽤 괜찮다. 덤으로 모든 서플리먼트에 한국어 자막이 충실하게 지원되는 것 역시, 요즘 같은 세태에는 충분히 칭찬할 만한 일이겠고.


그런고로 플래시는 본편을 일감한 후, 서플리먼트도 꼭 전체 재생해 보길 권한다. 비록 이 정도 물량 공세라도 DC 확장 유니버스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흡족한 건 아니겠지만, 처음 나오는 플래시 단독 주연 영화의 그것으로 보자면 거의 다 쏟아낸 느낌이니까 말이다.


영상 퀄리티

> 들어가기 전에


플래쉬는 Arri의 알렉사 LF 카메라와 RED의 8K 카메라로 찍은 4.5K/ 8K 소스를 4K DI로 피니쉬했으며, 4K UltraHD Blu-ray는 이 DI를 마스터로 HDR10/ 돌비 비전 그레이딩이 가미되어 완성되었다.


다만 현재 컬러 시스템상 (여러분들이 현재 이 리뷰를 보고 있는) SDR 모니터에서는,  HDR이든 돌비 비전이든 그 영상을 그대로 볼 수 없다. 그래서 아래 모든 UBD 스크린샷은 HDR 영상을 캡쳐한 후 SDR 디스플레이에 볼 수 있도록 별도의 톤 맵핑 과정을 거친 것이다. 


더불어 아래 모든 이미지들은 클릭 시 1920x1080 사이즈로 확대된다. 이는 DP의 이미지 리소스 제한 방침에 따른 조치이며 이 때문에 UBD의 스크린 샷은 원본 해상감을 완전하게 웅변하지 못하지만, 제한적으로나마 본 디스크의 HDR 및 컬러 그레이딩의 방향성 등을 엿볼 수 있는 하나의 참고는 될 것이다.


▲ BD


▲ UBD (1920x1080 리사이징, 150니트 톤 맵핑) 


일단 플래시는 고해상도 촬영과 4K DI 덕에, 이를 다운 컨버트 수록한 BD도 상당한 해상감을 보여준다. 하지만 BD를 보다가 UBD를 보면, UBD의 디테일 표현력이 우위라는 것도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상기 스크린 샷에서는 플래시의 슈트를 주목해 보자. UBD에선 보이는 것이 BD에선 잘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뿐만이 아니라 실제 영상에서 느껴지는 피부/ 옷/ 금속 등의 질감 표현 역시도, UBD의 우위는 확실하다. 

 

▲ BD


▲ UBD (1920x1080 리사이징, 150니트 톤 맵핑) 


더구나 본 항목 서두에 언급한 대로 리뷰에 첨부된 스크린 샷은 UBD를 BD와 동일한 화소로 다운 사이징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UBD의 세밀한 표현력이 드러날 정도로 플래시는 UBD 영상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특히 근접 촬영 장면이든 와이드 샷이든 실사 촬영분에서 나오는 디테일 수준은, 제법 많은 UBD를 접한 필자의 관점에서도 상당한 고퀄리티라 평하고 싶을 정도이다. 굳이 단점(?)을 꼽는다면 이런 좋은 전달력 덕분에, 이 작품의 일부 다소 조악한 CG들이 BD 대비 UBD에서 더욱 눈에 밟힌다는 게 문제일 정도로 말이다.

(* 필자 주: 플래시의 CG가 조악해진 원인은 현장의 일설에 따르면 VFX 작업 시간이 너무나 촉박했기 때문이라 하는데, 시청자 입장에선 참으로 아쉬울 따름이다.)


▲ BD


▲ UBD (1920x1080 리사이징, 150니트 톤 맵핑) 


한편 하이 다이내믹 처리면에서는 일반적인 HDR10 그레이딩 공식대로 UBD의 전체 화면 톤이 BD 대비 좀 어둡지만, 대신 계조의 표현이나 명/암의 대비감은 물론 UBD/ HDR의 우위가 도드라진다.


더구나 이 UBD의 HDR10 그레이딩 스펙은 최대 316/ 평균 170니트 정도라서, 요즘은 웬만한 엔트리 – 중급형 HDR TV로도 거의 수록 의도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심지어 프로젝터라도 톤 맵핑 처리만 받쳐준다면, 이 UBD에 담긴 깊은 블랙과 강력한 광원의 대비감을 & 잘 가라앉힌 진중한 화면 속에서도 충분하게 눈에 새길 수 있을 것이다.


▲ BD


▲ UBD (1920x1080 리사이징, 150니트 톤 맵핑) 


특히 일견 밝아 보이는 BD는 사실 전체적으로 좀 들뜬 그림이라, 상기 장면처럼 어둠 속에서 드라마를 진행할 때는 물론 하다못해 플래시의 스피드 포스 이펙트까지도 모두 UBD의 어필력이 훨씬 크다.


대신 아이러니한 점은, HDR 재현 난이도가 낮다보니 돌비 비전의 강점이 딱히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겠다. 가뜩이나 MEL 스펙이라 가변 휘도 수록/ 동적 맵핑 정도 외에는 HDR10 대비 강점이 없는데 설상가상 HDR10의 재현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돌비 비전의 대명사인 OLED에서조차 별 신통한 체감이 오지 않을 정도.


▲ BD


▲ UBD (1920x1080 리사이징, 150니트 톤 맵핑) 


물론 이것은 플래시 UBD가 그만큼 스펙상 친절하다는 뜻이고, 실제로 이 UBD는 잘 수록된 광색역과 멋진 색감을 재현하기도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한다. 그렇기에 많은 시청자가 플래시 UBD가 뿌려주는 진한 컬러/ 대담한 원색을 BD 대비 훨씬 분명하게 볼 수 있으며, 그것이 이 UBD의 세 번째 강점이다.


더불어 필자 개인적으로는, UBD에서만 볼 수 있는 좀 알싸한 ‘영화 톤’도 마음에 든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살짝 어두우면서 아날로그 필름의 바탕 색감이 가미된 고해상도 디지털 촬영작... 그 이율배반적이지만 매력적인 그림은, HDR/ 광색역 조건에서만 보다 분명하게 체감할 수 있다.


▲ BD


▲ UBD (1920x1080 리사이징, 150니트 톤 맵핑) 


이상으로 미루어 플래시가 표현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빠짐없이 볼 수 있는 방법은, 단연 UBD로 보는 것이다. BD보다 더 분명하게, 더 강렬하게, 더 영화스럽게 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여기에 서플리먼트까지도 UBD가 더 많으니 그럼 플래시 BD의 존재 의의는... 군데군데 나오는 조악한 CG들을, (실사 해상도와 함께 슬쩍 뭉개서)별 위화감 없이 볼 수 있다는 정도? 


바꿔 말하면 필자가 생각할 때 이 UBD가 비주얼 면에서 갖는 아쉬운 점은, CG 재작업을 하지 않았다는 것 정도라 하겠다. 그만큼 영상 퀄리티 면에서 크게 흠잡을 데가 없으며 & 절대적으로도 상당히 우수한 그림을 보여주는 UBD이다.


음성 퀄리티

플래시 UBD의 메인 오디오 트랙은 돌비 애트모스(16/48) 영어이며, 이는 패키지에 동봉된 BD 역시 비트레이트까지도 동일하게 담고 있다. 따라서 본 항목에 기술하는 사항은 UBD와 BD 양쪽 모두에 적용된다.



우선 플래시의 애트모스 트랙은 최근 필자가 리뷰한 블랙 아담 – 샤잠! 신들의 분노와 유사하게, 기본 수록 볼륨이 다소 낮다. 그러므로 사용 시스템에 따라 평소 듣던 볼륨 레벨로 적당하게 조정해서 듣는 것을 권한다.


더불어 믹싱 레벨에서 고역 피크를 좀 누른 상태인 것도 비슷한데, 이 때문에 믹싱 디자인 성향도 비슷한 모양새를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짚자면 순간순간 강한 어필력보다는 청취 공간을 감싸는 공간감 표현에 주력하며, 따라서 시스템의 저역 표현력과 디테일이 제대로 나올 때 몰입감을 높이기 쉽다는 것.



단지 오로지 이렇게만 믹싱 디자인을 해놓으면 평범한 시스템에서 즐기기 어려울 것이 자명하므로, 이쪽은 애트모스 특유의 채널 효과를 꽤 화려하게 넣어 안배하고 있다. 말하자면 채널 이동감, 특히 리어/ 오버헤드의 사운드 분배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 서브우퍼가 일하는 빈도와 강도도 상당하다는 뜻이다.


또한 이런 경향을 초반 액션 장면부터 아주 확실하게 들려주고 있으므로, 전술한 공간감 표현과 저역 재현성이 다소 부족한 시스템이라도- 예를 들면 일반적인 사운드바 환경이라 해도, 최소한 물리 리어 스피커 정도만 있으면 충분히 빠져들 여지를 제공한다. 그만큼 ‘재미’면에서는 인상적인 부분이 쏠쏠하게 있는 편.



그리고 시스템의 저역 재현성과 공간 조건도 합일한다면, 저음역대에서도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기본적으로 군데군데 자주 삽입된 강한 액션 효과음들에 충분히 신경을 쓴 기색이 역력하며, 여기에 높이 채널 사운드 역시 저역 재현성이 좋은 오버헤드 스피커라면 더 강력한 음장 공간을 형성하여: 마치 시청자가 소리로 만들어진 크로노 볼 내부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대신 굳이 옥에 티를 논한다면 간혹 저음이 충분히 깊게 떨어지지 않고 양감까지 살짝 애매해서, 다소 먹먹한 경향으로 울리는 부분들이 있다는 정도? 워낙 빈번하게 저역을 넣다 보니 퀄리티 조정을 깜빡한 건지 아니면 본작의 CG처럼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부분이 있다는 점은 좀 아쉽기는 하다.



그러나 뒤집어 말하면 시스템의 저역 재현성이 평범할 경우 이런 흠결까지도 마스킹될 여지가 있거니와 기본적으로 애트모스의 ‘재미’에 충분히 주목한 사운드 디자인이라서, 일반적으로는 별달리 지루할 새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돌비 애트모스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애트모스를 즐길 여건이 되는 사용자라면, 플래시 디스크의 돌비 애트모스를 한 번쯤 즐겨보자. 이 디스크의 애트모스가 얼마나 재미있게 울리는지 혹은 어떤 경향과 퀄리티로 느낄 수 있는지에 따라, 자신의 애트모스 시스템 데모나 테스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처지와 환경에 아랑곳하지 않은, 순수한 노력


플래시는 제작 전부터 이런저런 많은 잡음이 있었으며,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꽤 기대감을 업고 개봉했지만, 결국 DC 확장 유니버스의 마지막 영화가 되었다.


필자는 이 영화가 현실에서 밟아 온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어찌 보면 이 작품의 스토리 라인과도 닮았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그 전개와 결말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필자는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마지막에 와서 사태를 뒤집으려고 노력한(것이라 생각되는) 근성만큼은 충분히 높게 평가하고 싶다. 



동시에 그런 이 영화를 담아낸 이 4K UltraHD Blu-ray 역시, 본문에 언급한 것처럼 가능한 범위 내에서 되도록 성의를 보였다는 인상을 받았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영상물을 디스크를 통해 전달받고 재생하는 시대는 점차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여전히 질 좋은 디스크를 제작하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있으며, 플래시의 UBD 역시 그렇게 노력한 이들이 만든 디스크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필자는 이 디스크를 만든 사람들이 여전히 노력한(것이 분명한), 그 정성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뭐가 되었든 어찌 되었든, 아무튼 좋은 일을 하고자 노력했던 저스티스 리그의 잡일 담당: 플래시처럼 말이다.


[참고] 리뷰 시스템

플레이어

· 오포 UDP-203 = (V90R용)HDR10 출력 담당

(+ C9용 돌비 비전 출력 및 UA8070용 HDR10 출력 참고)

· 루마젠 Radiance Pro 비디오 프로세서 (펌웨어 082623 베타)

= V90R용 HDR10 톤 맵핑 담당


디스플레이

· 프로젝터: JVC DLA-V90R & Da-lite 1.90:1 기준 170인치/1.3게인 스크린

= 유사 8K Off, (외부 프로세서에 의한)HDR10 다이내믹 톤 맵핑 출력

· TV: LG OLED C9 (돌비 비전 출력/ DV 디폴트 세팅)

· (참고용)TV: 삼성 UA8070F (HDR10 출력 참고)


AV 앰프

· AV프로세서: 스톰오디오 ISP MK2 (펌웨어 4.4.r1)

= 룸EQ & 음장 & 기타 효과 Off, 스피커 위치에 따른 채널별 볼륨 조정 only

· 파워 앰프: 스톰오디오 PA8 Ultra MK2 (x2)

= 프런트 브릿지/ 센터 바이 앰핑/ 이외 채널 노멀 모드: 7.2.6 구동


스피커

· 브라이스턴 모델 T(프런트, 리어, 리어 백), TC-1(센터), 미니 T(오버헤드)

· JL Audio Fathom f212v2 서브우퍼 (x2)


리뷰 룸

전면 콘크리트, 내장 후 실측 5.6m(가로)x8.8(세로 우)/9m(세로 좌)x3.5m(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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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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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11:53:24

화질도 좋았고 화면비가 거의 풀화면에 가까워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운드는 애트모스가 아닌 트루 7.1로 변환되는 무선 헤드폰이라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마블 디즈니에 비하면 DC 워너는 정말 최고죠~)

여러모로 기대와는 다르게 짜게 식은 영화였지만 키튼옹의 배트맨과 매력적인 슈퍼걸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리뷰 잘봤습니다~

1
2023-09-19 14:18:15

극장에서 너무나 재밌게 봤던 작품인데 정작 4K 구매는 까먹고 있었네요ㅎㅎ

화질, 음질 모두 잘 뽑힌 것 같으니 얼른 구매해서 다시 감상해봐야겠습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2023-09-19 16:14:04

UHD 블루레이가 나왔군요! 항상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2023-09-19 20:13:59

캐릭터들 너무 아까운데...
Cg는 안타깝고 ㅠ

이야기,연출 은 괜찮았던거 같은데..
이미 망한 dc를 살리기엔 부족했는듯 ㅠ

4
2023-09-19 22:15:02

개인적으로 DC 영화중에 가장 재밌게 본 작품인데 너무 억까 당한 듯...

3
2023-09-20 16:10:40

 리뷰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론 극장에서볼때보다

집에서 볼때 CG 어색한거 크게 느껴지더군요 ㅠㅠ

2
Updated at 2023-09-21 23:03:38

비평적, 상업적 대성공을 했어야 했던 영화였죠

그러나 평가가 좋은 편은 아니고 상업적으로는 역대급으로 망해버렸죠

제임스 건이 직접 이 모든 걸 만회해야 할 정도로

슈퍼맨 영화를 끝내주게 잘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제임스 건의 어깨가 무거울 듯 합니다

2023-09-22 11:44:21

저에겐 다양한 슈퍼맨과 배트맨등을 볼 수 있는 소장용 작품이네요.

다만, 사운드는 돌비애트모스 환경에서 봤지만, 기대보다는 만족감이 떨어졌습니다.

 

2023-09-30 13:34:57

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블보다 DC를 좋아하는데 이번 작품은 잘 나왔다는 호평도 많은데 가라 앉아 버려서 안타깝네요.

2023-10-04 10:22:29

기대없이 봤는데 너무 재밌게 본 dc 영화였습니다 시간 순삭이더군요 

2023-10-07 01:37:12

요즘 바빠서 못 샀는데 당장 사야 겟네요. 

2023-10-14 11:27:28

마지막 후반 완성도가 약간 아쉬웠어요

2023-10-16 17:32:49

원래는 애플 아이튠즈 무비에서 구매 예정이었는데 이 리뷰 보고 4K 블루레이로 구매했습니다. 심지어 탑건2도 디지털로 구매했었는데 몇년만의 물리매체 구입인지 감회가 새롭습니다.

2024-02-21 01:17:42

너무 사랑하는 영화라서 유플러스 TV의 영화 상품을 구매했고 이렇게 멋진 블루레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3D 버젼도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2024-02-26 02:59:50

아쉬운 점 크지만 매력이 있죠. 혹시 순전 호기심에 여쭤보는데 이 영화의 어떤 점을 많이 사랑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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