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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대구 연경반점 삼선짬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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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6 18:44:19


안녕하세요.
키루입니다.

어제 퇴근하고 오랜만에 친구랑 대구 연경반점에 방문했습니다. 예전에는 집 근처라 종종 갔었는데 지금은 좀 떨어져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갔네요. 매번 가면 삼선 짬뽕 시켜서 먹는데 역시나 예전과 동일한 맛을 자랑하네요. 해물도 많이 들었고 국물이 끝내줍니다.

보통 중국집 가면 국물 다 먹지 않는데 이 집은 제가 다 먹네요. 먹은 후에도 속이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그나저나 여기 전가복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전 한번도 못 먹어봤습니다. 한번 묵고 싶긴 하더라구요.

어제 여기 갔다가 양꼬치 집 가서 둘이서 연태구냥 세병 마셨는데 또 삼선짬뽕이 생각나네요. ^^


님의 서명
안녕하세요.
잊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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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3-11-26 18:59:15

가족분들과 가시면
전가복 금사오륭 괜찮으실껍니다
삼선 짬뽕 볶음밥도요 ㅎㅎ

WR
Updated at 2023-11-26 19:17:26

나중에 전가복 꼭 묵어봐야겠네요. ^^

2023-11-26 19:30:11

60년대 까지 짬뽕은 저런 하얀짬뽕이었다고 하지요.

 

지금은 일부 굴짬뽕이나 (레트로 열풍으로 되살아난) 백짬뽕으로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래된 노포들이 60년대 까지 초마면으로 팔던 짬뽕은 하얀 짬뽕. 물론 하얗다고 얼큰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 (산라탕 처럼) 후추로 매운 맛을 냈던....

 

예전 2000년대 초반에 당시 나이 지긋한 노년 미식가분과 친분이 있었는데... 그 분은 대대로 서울 토박이에 을지로 안동장 같은 곳을 어린 시절부터 드나들던 분이었습니다. 그분도 60년대까지 아니 70년대 초반 정도까지는 짬뽕은 (명칭이 언제 짬뽕으로 바뀐 것인지는 애매해도) 저렇게 하얗게 나오던 음식이라고 기억.

 

그분 왈, 당시 짬뽕은 저렇게 하얗고 후추로 칼칼한 맛인데, 먹기 전에 (지금 복국 먹을 때 처럼) 식초를 넣어서 먹고는 했다고... 후추로 매운 맛을 낸 국물에 식초를 넣으면 사실상 지금 산라탕으로 파는 음식과 비슷해지기도 하지요. 복국에서도 그렇지만 단백질 국물에 식초를 넣으면 국물이 굉장히 시원해집니다.

 

지금 한국음식에서 복국 정도를 제외하면, 차갑게 먹는 냉국 정도를 빼고는 뜨거운 국물에 식초를 넣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굴짬뽕이나 백짬뽕에 식초 넣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WR
2023-11-26 19:36:02

오. 식초 넣어서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
댓글 이야기 정말 감사합니다. ^^

2023-11-26 19:37:29

 대구에서 짬뽕하면 가야성인데

저런 짬뽕도 맛있겠네요 한번 먹어보고 싶군요 

WR
2023-11-26 19:44:38

진심 최곱니다. 다만 가격이 천원 올랐더군요. 이제 12000원 ㅠㅠ

2023-11-26 20:05:53

연경반점이 중동과 범물동 두군데가 검색이 되네요

두군데중 어느쪽인가요?

대구라서 언제한번 가보려구요 ㅎ 

WR
2023-11-26 22:26:01

중동입니다~^^

2023-11-27 00:36:01

감사합니다

2023-11-26 19:43:14

재료를 아끼지 않는 집이네요
침흘리고 갑니다

WR
1
2023-11-26 19:44:54

정말 맛있어요 ^^

2023-11-26 20:54:02

지난번 다녀온 복해반점도 그렇고 대구는 삼산짬뽕이 하얀국물이 많군요!

WR
1
2023-11-26 22:26:19

이 집 진심 추천드려요~^^

2023-11-26 23:07:58

 해물이 엄청 실해보이네요

WR
2023-11-27 07:52:04

이게 보통이랑 곱배기가 있는데 곱배기 시키면 해물 장난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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