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EV6 오르간 페달 DIY 장착 완료했습니다.^^
작년 11월에 출고한 EV6가 벌써 1.2만km를 돌파할 정도로 출퇴근을 비롯 모든 이동시 같이하고 있습니다.
크루즈가 있어서 당연히 장거리 고속주행에서는 너무 편하지만, 아무래도 시내에서는 그래도
엑셀 페달을 밟으면서 갈수밖에 없는데요..
기본 페달이 아래에서 눌러주는 오르간 스타일이 아니라 위에서 내려오는 서스펜디드 스타일이라
아무래도 발목이 불편합니다. 그 주행감이 딱딱한 GT3 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오르간 페달이라
발목 자체는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르간 페달을 하면 좋겠다 생각을 했는데, 역시 애프터 형님들의 추진력은 ㅎㅎ
이미 오래전부터 G80 전기차용 오르간페달+브라켓을 사용한 제품이 마켓에 있더군요.
현대 전기차용 정품이므로 엑셀시의 저항값 이슈등은 특별히 없다고 합니다.
우선 페달과 EV6에 맞춘 전용 브라켓이 같이 옵니다.
12mm 너트를 세개 풀고 조이고 해야해서 라켓과 롱복스 (볼트 깊이가 있어서 꼭 롱복스여야합니다.)
연장대를 친절히 판매처에서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
이게 기존의 서스펜드 페달인데요. 확실히 엑셀이 붕떠있어서 발목이 좀 불편합니다.
저처럼 발이 290mm 인 사람의 경우 더 발끝을 높이 올려야 하니 발목이 아프죠 ㅠㅠ
1:1 교체방식이라 설치는 누구나 할수있습니다.
난이도 중하, 시공시간 20분정도 예상하고 시작합니다.
예전 자동차들은 저 엑셀페달에 와이어가 연결되어 있어서 물리적으로 엔진에 연결된
쓰로틀을 당겨주는 구조였지만, 이제는 완전히 전자식 제어가 되어서 엑셀은 일반 버튼과 차이없는
입력 장체가 되버린지 오래겠네요. 그냥 커넥터를 빼주고 교체합니다.
3군데의 너트를 제거하고요.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깊이의 차이가 있는지 와셔 5개를 넣은다음 페달을 장착하라고 합니다.
장착전에 매트를 약간 잘라줘야 바닥에 딱 붙일수가 있다는데요..
약간의 실수를 합니다. ㅠㅠ
설치해놓고 보니 너무 많이 잘랐네요 ㅠㅠ
매트를 깔고 위에다 마킹을 하고 잘랐는데 두께가 있는 매트인걸 예상못하고..
2cm정도 더 잘라버렸습니다. ㅎㅎ 덕분에 매트앞쪽만 새로 구매합니다. ㅎㅎ
앉아서 테스트를 해보니 확실히 페달감이 편안합니다. ^^
벌써 전후 차이를 보면 괜찮아보이죠?
EV6뿐 아니라 아이오닉5, GV60 등도 전용브라켓으로 판매된다고 하니
생각있으신분은 검색해보시면 몇군데 판매처가 있을것 같아요.
손재주 조금만 있으시면 시공도 간단하고 (물론 좁은곳에 구겨 들어가는 자세는 좀 힙듭니다.)
효과도 확실해서 후회없는 지름 될것 같습니다. ^^
P.S: 새로 매트는 도착했는데, 구멍난데를 살짝 잘라서 끼워주니 흔들림 없이 감쪽같아서
새로 산건 스페어로 두고 일단 쓰려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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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손재주 인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