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옵토마 SUHD61 설치 및 사용기입니다.
이사한 집에서 TV를 살까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설치할까 고민고민 끝에 결국 어릴때부터 로망이었던 스크린과 프로젝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식도 부족하고 경험도 없는 와중에 이리저리 찾아본 결과 옵토마 SUHD61로 결정하였습니다.
AV프**과 연결된 인터공원에서 구입하고 총알 배송으로 도착
박스도 엄청 크고 엄청 무겁고 첫 인상은 헐....이었습니다. 이거 천장에 부착하면 천장 무너지는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함께 ㅎㅎ 그래도 박스에 쓰여진 4KUHD란 문구와 DLP문구가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줍니다. 사무실에서 받았는데 직원들이 뭐냐고 물어보고 ㅎㅎ 가격은 제 기준으로 다소 비쌌지만괜히 뿌듯뿌듯
급한 마음에 사무실에서 오픈을 해봅니다. 하얀색 자태가 아름답군요. 노트북이나 다른 장비들을 연결해 볼까 하다가 괜히 문제생길까 두려워서 상태만 확인하고 집으로 무사히 가져옵니다. 이제 설치가 문제군요..자가 설치는 시간도 노력도 부족한 관계로 불가...결국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검색끝에 한 업체를 찾아 의뢰합니다.
프로젝터와 스크린 설치까지 약 3시간 정도 걸린것 같네요. AV프**에서 구입한 15M 4K HDMI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케이블 성능이 좋다고 하여 선택했는데 후회는 없네요. 기존에 알던 HDMI케이블 가격과는 비교도 안되는 비싼 가격에 살짝 망설였지만 SUHD61이 케이블을 가린다고 하여 한방에 갔습니다. 결론은 대만족
스크린은 그랜드뷰 120인치 전동형입니다. 살짝 더 큰걸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설치 위치 및 과정에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의견에 처음 생각했던 120인치 선택한걸로 충분하구나 하는 자기 합리화를...ㅎㅎ밑에 너저분한 선들은 아직 거실장이 없어 지저분합니다. ㅜㅜ
일단 플스4프로를 연결해봅니다. 역시 이맛이구나 합니다. ㅎㅎㅎ TV처럼 선명하고 뚜렷한 화면은 아니지만 대화면으로 접하는 플스4 화면에 두근두근 합니다. 이 화면을 보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릴때부터 꿈꿔온 순간이 펼쳐지니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넷플릭스 실행하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재생해봤습니다. 4K 대화면의 위력이 이런거구나 실감합니다. 야간에 보니까 색감도 좋고 왠지 모르게 다 좋아보입니다. 솔직히 1080P와 유사4K 화면이 뭐가 다른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플라시보 효과인지 좋아보이네요. 근데 셋탑과 사운드바 등 연결하는 관계로 HDMI선택기와 분배기를 설치하였는데 플스와 4K케이블을 연결할때만 4K재생이 되고 선택기, 분배기와 연결하면 1080P로 나와서 뭐가 문제인가 싶습니다.ㅎㅎ 혹시몰라 다른 케이블도 준비해놨는데 선택기와 분배기 문제일 수도 있다는 DP회원분의 의견도 있어 심난한 상황입니다. ㅠ
러오어2 플레이하기 전에 라오어 리마스터를 다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터 덕분에 HDR이 적용되니 1080P TV로 플레이할때랑 다른 기분이네요. 라오어2가 평이 너무 안좋아서 플레이하기 두렵습니다.ㅎㅎ 그렇지만 라오어 1편은 역시나 우주명작입니다.
유튜브 4K동영상도 한번 실행해 봅니다. 같이보던 와이프도 와 좋다 하는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크게 마음먹고 비싼돈 들여 프로젝터와 스크린, 사운드바 및 설치까지 끝내고 나니까 왠지 모를 현타도 찾아오지만 대화면으로 즐기는 새로운 AV생활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보다 더 좋은 프로젝터도 많고 장비들도 많겠지만 적어도 처음 선택한 SUHD61은 저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것 같습니다. 차후 기변을 하게 된다면 더 좋은 프로젝터와 더 좋은 사운드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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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저도 나중에 이사하면 120인치와 61 모델, 애트모스 구현이 목표입니다...만 언제 이룰수 있을지요 ㅠㅠ
깔끔하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