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오다니 미사코(小谷美紗子) Quaternote -한탄의눈-
안녕하세요 한탄의눈 입니다.
닉네임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ㅎㅎ
이 음반은 2007년 겨울쯤에 알게 되었습니다.
군 제대하고 대학교 중퇴하고 사회생활 시작하던 때에
우연히 알게 된 아티스트와 음반이었는데
암울하던 시기에 많은 위로가 되어주었던 음악이었죠
처음 들었을땐 전곡 통틀어 이게 한사람이 부른 음악이 맞나?
라는 생각이었고, 계속 들어보니 가사가 점점 귀에 들어오고
가슴을 파고드는 가사들, 때론 잔인하고 처절하게, 그리움이 밀려오거나
사회와 인간에 관한 문제점들 뭐... 한참 암울했던 사회 초년 시절에
마음에 쏙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긴 거리 출퇴근 하며 항상 듣고 다녔죠
하여....블루레이를 처음 해외 주문하던때인 2010년경
아마존에서 이 음반을 찾게 되지만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한참.... 나두었습니다. 이미 음악 파일이 있다보니 빨리 사야 겠다는 생각이
안들고 나중에 다른거랑 묶어서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품절된지 어언 4~5년 된거 같습니다
이분의 다른 음반들은 열심히 샀으면서 말이죠
최근 아마존 뒤지다가 개인셀러가 파는 신품을 발견 하게 되어
드디어 음반을 알게된지 거의 15년이 되어 제손에 들어왔습니다.
중간에 배송사고가 있어서, 나랑 인연이 없나 했는데..결국 잘 왔네요
저의 닉네임이 된 "한탄의눈"
오다니 미사코의 데뷔곡입니다.
어렸을적 언니와 오빠의 영향으로 클랙식 피아노를 시작 했으며 1994년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다녀와 19세의 나이에 한탄의눈 (嘆きの雪)이란 음악 으로
1996년에 데뷔를 하게 되었으며 이 음반은 그후 5년뒤 나온 베스트 앨범 입니다.
전곡 작사와 작곡을 전부 했고, 피아노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스타일
앨범의 이름은 QUATERNOTE
트랙 리스트
01. 嘆きの雪 -한탄의눈-
02. 自分 -자신-
03. STAY
04. 永遠に眠る -영원히 잠들라-
05. 見せかけ社會 -가식적인 사회-
06. Care me more, Care me
07. Quaternote
08. The Stone
09. I
10. rain
11. Gnu
12. 火の川 -불의강-
13. 雲のように -구름처럼-
14. 帰ろう -돌아가자-
15. 四季 -사계-
16. 眠りのうた -자장가-
가사가 처절한 불의강도 들어보셔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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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악이 워낙 저변이 튼튼하다보니, 특히 90년대나 2000년대 아티스트중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훌륭한 아티스트들도 많이 있고,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에게 꽂히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Blankey jet city 라는 밴드를 2000년 초반에 알게 되었는데, 얼마 안있어서 해체하더라구요.
그후에 음반을 모으는데 다양한 노력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오다니 미사코는 여성싱어송 라이터라, 데뷔초에는 캐롤킹의 어린시절에 비견되었다고 하는군요, 가사 내용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