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최근 구입한 LP들입니다

안녕하세요 ^^

 

최근에 구입한 LP들이 있어 신고합니다.

구입처 별로 구분해보았네요.

 

피터판 구입 

1. 송골매 2집 

80년대를 주름잡던 밴드로 어린 시절 그냥 힛트곡 위주로 기억하고 있었고 

요새 일음을 듣다보니 예전 가요의 수준에 회의를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구입해서 한곡 씩 들어보니 곡들도 좋고 편곡, 연주도 만족스럽네요. 음질도 좋습니다. 

철수형님, 나이 드시고 용 되셨죠 ㅎㅎ 

 

2. 김씨네 힛트곡 앨범

70년대 초딩 때 좋아하던 부부 듀오입니다.

디깅하다 발견하고 바로 집었네요 ^^ 

 

3. 아라이 유미 - 유밍 브랜드 파트2 (베스트앨범)

파트 1은 이미 가지고 있고 아라이 유미 앨범도 꽤 가지고 있는데

이건 없어서 그냥 샀습니다 ㅋ

마녀배달부 키키 엔딩곡 후보였던 '中央フリーウェイ'가 들어 있습니다.  

 

 

온라인 구입

1. 레인보우 노트 - 오늘밤은

요사이 한국에서 핫한 시티팝을 표방하고 만든 음반인데

앨범 디자인이 예뻐서 유튜브에서 들어보고 구입했습니다. 

노래들이 상큼하니 좋아요.   

 

2. 하우오미 호소노, 야마시타 타츠로, 시게루 스즈키 - Pacific (1978)

요사이 국내에 풀리고 있는 시티팝 재발매 명반 중 하나로 

시티팝 시조들이 모여서 만들었다는데 시티팝 명반 소개에 빠지지 않는 음반이라

구입해봤습니다 ^^; 

음반도 아주 Pacific Blue네요.  

3. 마미야 타카코 - Love Trip (1982)

역시 시티팝 재발매 명반 중 하나입니다.

이 누님은 이 음반 달랑 한장만 남겼네요.

특히 '真夜中のジョーク' 가 유명합니다. 

 

 

종로좌판

1. 킹 힛트앨범 3집

사실 요사이 쏟아져 나오는 김추자 등 70년대 가수 계열 음반은 별로 땡기지 않았었는데 

사장님의 적극적인 추천에 샵에서 들어보고 김추자, 김정미, 장현 등 컴필레이션도 좋고 

무엇보다 우려했던 음질도 무난하여 구입했습니다. 

 

 

2. 나카모리 아키나 - Crimson (1986)

아키나 누님은 저의 일음 입문의 계기가 된 분입니다 ^^ 

개인적으로 초창기 상큼하면서도 힘 있던 목소리를 좋아하는데 

이때 벌써 힘도 없어지고 호흡도 짧아져서 많이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여 손이 안갔는데

자꾸 들으니 역시 歌姫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티팝의 여왕이자 천재 중의 하나인 타케우치 마리야가 '駅', 'Oh No, Oh Yes!' 등 주요 곡을

작사, 작곡했습니다.

OBI는 없지만 새음반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상태가 좋습니다. 

 

3. 艶夢十二変 (1983)

70년대 여가수들의 힛트 싱글들을 모은 컴필레이션 음반입니다.

그동안 주로 80년대 일음을 들어왔는데 이젠 70년대로 자꾸 눈이 가네요 ^^;

아는 곡은 이시다 아유미의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밖에 없어요 ㅎㅎ

 

이 음반의 매력은 각 노래의 싱글반 커버가 들어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비싸요 ㅠㅠ 

 

디스콕스

살인의 추억 OST 

디피 몇몇분의 구입 자랑 보고 저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아 덜컥 구입했네요 ㅋ

그런데 새 음반이라는데 여기저기 구겨지고 찢기고 상태가 망이네요 ㅠㅠ

프랑스 개인셀러가 거의 유일한 판매자인데 교환도 귀찮고 그냥 들어야죠 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