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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시청각실 업그레이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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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21:33:58

시리즈물로 적어보던 시청각실 업그레이드, 사운드 시스템면에선 일단락되어서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이번 업그레이드 내역은 리어 백 스피커입니다. 그동안 미니T > 미들T 스피커를 쓰다가, 프런트 및 리어와 동일하게 브라이스턴 모델T 스피커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이것으로 프런트/ 리어/ 리어 백 스피커를 모두 같은 스피커로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AV 한다고 한 지가 제법 오래되었지만 이만한 규모로 멀티채널 깔맞춰보기는 처음이라, 살짝 흥분했습니다.

 

그래서 덤으로, 사운드 밸런스 체크도 다시하고 거기에 맞춰 기존 스피커들도 살짝살짝 재조정했습니다. 아니, 앞면은 뭐가 바뀐 건지 모르겠는데? 하셔도 진짜입니다. 뭔가 이것저것 손을 좀 댔습니다.

 

다만 오버헤드까지 지상과 동일한 스피커로 깔맞추진 못했는데, 그래도 예전에는 리어/ 리어 백으로 쓰던 미니T 스피커를 천장에 올리는 정도의 정성은 들였습니다. 이렇게 7.2.6 시스템을 쓰게 되었네요.

(* 오버헤드 스피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업그레이드 이야기 2편에서 했습니다. 혹시나 흥미가 동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 보셔도 좋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hometheater&wr_id=381534

 


그래서 결과는 음... 좋습니다. 적어도 과거 제 시청각실을 경험하신 분들은 물론, 아직 모시지 못한 분들과도 함께 즐겁게 즐기면서 이것저것 AV 사운드에 대해 이야기해 볼 정도는 된다 생각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또 영화를 보러... 이번 이야기는 오히려 소박하게 마무리 짓고, 그냥 애트모스 영화들을 계속 보고 있고 싶네요. 이상으로 흥분했지만, 흥분하지 않은 조지마였습니다~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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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7-04 21:36:43

전면 공간에 비해 스크린의 크기를 더 안키운 이유가 궁금합니다 ^^

2023-07-04 23:32:12

아마 더 크면 홈시네마 프로젝터의 광량등 퀄리티의 제약이 있을수있지않을까 싶네요.

WR
2023-07-05 08:23:46

일단 사운드 스크린을 쓰지 않는 한은, 스크린 사이즈는 지금 수준(시네마 스코프 비율의 200인치)이 한계치입니다. 16:9 비율 써서 210인치 정도도 가능은 하지만, 시청 위치 및 센터 높이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데다 스크린 마스킹도 힘들어지는 문제가 있고요.

그런데 제 구상으론 사운드 스크린을 쓰면서 원하는 사운드 빌드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관계로, 이렇게 꾸렸습니다.

2023-07-04 21:40:17

극장이네요~

WR
2023-07-05 08:24:36

그보다 더! 를 목표로 달리긴 했습니다.

2023-07-04 22:32:02

 리어와 리어백을 프런트와 동일하게요?  대단하세요 ㅎㅎㅎ 축하드립니다  저도 따라가야하나요? ㅋㅋ 로또 맞으면 갈께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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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7-05 08:27:36

감사합니다. 뉴트럴 님이 로또 당첨되시면 물론 저도 기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간혹 여기서 함께 즐기시지요.

2023-07-05 07:36:54

프런트와 통일은 꿈도 못꾸겠고 그냥 서라운드 전체라도 톨보이로 바꿀 수 있으면 좋겠네요.

WR
Updated at 2023-07-05 08:27:54

저는 늘 꿈을 가진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2023-07-05 13:26:01

역시 왕도를 걸으시네요.
조지마님이 전채널 통일의 우수성을 잘 설파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WR
2023-07-05 15:55:11

넵, 일단 저부터 좀 즐기고...

2023-07-05 13:27:01

리어스피커도 똑같은 구성이니 200인치 정도의 스크린도 작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네요 ㅎㅎㅎ
항상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운 사용기네요

WR
2023-07-05 15:58:28

감사하신 말씀입니다. 저뿐 아니라 모든 분들이 AV라이프로 즐거워지면 좋겠습니다.

2023-07-05 13:31:36

 로또 되면 이렇게 꾸며야겠습니다....

WR
2023-07-05 16:01:21

꼭 되시길 기원합니다. 체험하는 동지분들이 늘어나면, 저도 이야기하기가 더 편해서.

2023-07-05 15:37:14

 역시 드림 시어터! 입니다.

저도 집 지어서 이렇게!를 꿈으로 :)

WR
2023-07-05 16:02:10

이렇게 AV룸이 기본이 되는 주택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2023-07-05 18:34:28

시연회 한번 하면 좋겠네요~

AV에서 레퍼런스 사운드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WR
2023-07-05 19:32:07

시연회까지 열기엔 교통편이 마냥 편한 곳은 아니라서, 종종 귀한 걸음 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즐기는 정도이긴 합니다. 

 

그래도 좋은 날에 기회가 되면 회별 만석(5석)으로 초청해 보고 싶긴 하네요.

2023-07-05 22:14:48

부럽부럽... ^^ 

제가 향후에 꿈꾸는 레이아웃과 유사해서 늘 관심이 갑니다. ㅎㅎ


궁금한 사항이 있는데요..

각종 컨트롤 기기들(프로젝터, 리시버, 플레이어)가 청자 뒷편에 위치해있으면

리모컨 사용시 전면으로 사용해도 무난하게 동작하는지요? 

아니면 리모컨 사용시 뒷쪽 기기방향을 보게 하고 누르시는지 궁금합니다. ^^

WR
2023-07-06 11:05:14

프로젝터들은 리모트 수광부가 스크린 반사도 인식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고, 이 경우엔 프로젝터가 뒤에 있더라도 시청자 앞에 있는 스크린에 대고 리모컨을 눌러도 반응합니다. 제가 쓰는 프로젝터도 그렇고요.

 

AV앰프의 경우엔 이런 배려까진 없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모바일 디바이스용 앱 리모트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아서 이 경우엔 동일 IP로 연결되어 있으면 어느 쪽을 보고 있든 모바일 앱으로 조작하면 됩니다. 제가 쓰는 AV프로세서도 이것을 지원합니다.

 

다만 디스크 플레이어의 경우엔 리모트 앱이 있는 제품도 극소수(오포도 앱 업뎃이 멈추면서, 일부 최신 OS에선 조작이 말썽을 일으키기도 합니다.)이고 수광부 방향으로 눌러줘야 인식하는 게 대부분이라, 아무래도 뒤에 있으면 불편한 제품도 많습니다. 대신 OTT 전용 셋탑들은 리모트 앱 및 블투 방식 인식 제품이 많아서, 얘들은 뒤에 있어도 조작하기 어렵지 않고요. 여기에서도 시대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2023-07-06 12:27:31

음... 아... 할많하않 이라고 하나요....

난 언제... 흠.............. 에혀..... 현타오는....

일단 축하는 드리고....

가보면 더더 현타올것 같아 못갑니다.

 

WR
2023-07-06 12:58:38

감사합니다. 현타가 아니라 더욱 꿈을 불태우기 위해, 오십시오 오십시오. 츄라이 츄라이.

2023-07-06 19:11:02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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