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시청각실 업그레이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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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로 적어보던 시청각실 업그레이드, 사운드 시스템면에선 일단락되어서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이번 업그레이드 내역은 리어 백 스피커입니다. 그동안 미니T > 미들T 스피커를 쓰다가, 프런트 및 리어와 동일하게 브라이스턴 모델T 스피커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이것으로 프런트/ 리어/ 리어 백 스피커를 모두 같은 스피커로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AV 한다고 한 지가 제법 오래되었지만 이만한 규모로 멀티채널 깔맞춰보기는 처음이라, 살짝 흥분했습니다.
그래서 덤으로, 사운드 밸런스 체크도 다시하고 거기에 맞춰 기존 스피커들도 살짝살짝 재조정했습니다. 아니, 앞면은 뭐가 바뀐 건지 모르겠는데? 하셔도 진짜입니다. 뭔가 이것저것 손을 좀 댔습니다.
다만 오버헤드까지 지상과 동일한 스피커로 깔맞추진 못했는데, 그래도 예전에는 리어/ 리어 백으로 쓰던 미니T 스피커를 천장에 올리는 정도의 정성은 들였습니다. 이렇게 7.2.6 시스템을 쓰게 되었네요.
(* 오버헤드 스피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업그레이드 이야기 2편에서 했습니다. 혹시나 흥미가 동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 보셔도 좋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hometheater&wr_id=381534
그래서 결과는 음... 좋습니다. 적어도 과거 제 시청각실을 경험하신 분들은 물론, 아직 모시지 못한 분들과도 함께 즐겁게 즐기면서 이것저것 AV 사운드에 대해 이야기해 볼 정도는 된다 생각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또 영화를 보러... 이번 이야기는 오히려 소박하게 마무리 짓고, 그냥 애트모스 영화들을 계속 보고 있고 싶네요. 이상으로 흥분했지만, 흥분하지 않은 조지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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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공간에 비해 스크린의 크기를 더 안키운 이유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