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마란츠 SR8015 애트모스, 오로3D 7.1.4 세팅 후기

이번에 꾸민 제 음감실은 7.1.4 애트모스 구성입니다.

마란츠 SR8015

프런트 PMC Fact 8

센터 포칼 cc1008be

우퍼 Jm lab 포칼 코러스 sw700

리어 PMC DB1 Gold

리어 백 KEF 타조알 3001

애트모스 KEF 타조알 2001 (연식 대비 애트모스용으로 가성비 좋습니다) 

여러 후기 글들 읽어보다가 조지마님의 소개로 Feel Like Making Live! UHD Blu-ray

를 구매 하였습니다. 아래 스펙이 보시는거 처럼 돌비 애트모스와 오로 3D를 지원합니다.

처음에 SR8015상에서 애트모스 스피커 4개를 Top front와 top rear로 설정 했더니

애트모스로는 실행이 되는데, 오로3D 음장이 활성화가 안되더군요.

문제점이 뭔지 디피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데논 사용자 분들께서 답을 제시해주셨더라고요.

(데논과 마란츠가 한솥밥을 먹어서 그런지 셋업메뉴가 동일합니다.)

위 처럼 애트모스 스피커를 top front / top rear 로 지정하지않고 

아래 처럼 front Height / Rear height로 지정을 한후 스피커를 활성화 시키니

두둥~ 오로 음장 사운드 시그널이 잘 활성화 되었습니다. 

애트모스와 오로 3D 비교하며 들어보니, 오로 3D가 더 섬세하게 세팅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명의 트리오가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순으로 왼쪽에서 부터 배치해있는데,

눈을 감으면 무대가 그려지듯이 아주 섬세하게 공간감을 형성했더군요.

전통적인 2채널의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무대를 바라보는 스테이징이 아닌, 

청자가 무대 바로앞에 서있는 느낌이랄까요.

아무래도 천장과 리어스피커에서도 소리가 나오니까 그런거 같은데, 잘 들어보니 리어 스피커의 음량 정보는 프론트에 비해 매우 작은걸로 보아 뒷벽에 튕겨나오는 반사음을 구현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오히려 리어보다도 Front height의 음량이 상당히 큰게 인상깊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로 3D를 잘 구현하기 위해서는 전면 천장 스피커의 성능이 매우 중요할것같았습니다. 

제 KEF 스피커가 영화볼때 애트모스 소리 (화살 날아가는 소리 나 빗소리)는 가성비있게 잘 구현했지만,

아무래도 음감용으로는 좀 부족하더군요.

아무쪼록 새로운 포맷으로 듣는 공연은 매우 즐거웠습니다.  

애트모스 구성 및 오로3D 지원 리시버 소유하신 분들은 꼭 구매하여 들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포맷의 컨텐츠가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