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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야마하 True X Bar 50A 리뷰 | ‘True Sound’의 감동을 사운드바에 이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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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11:39:40

 

글 : 염동현 (tiny_music@naver.com)

 

‘True Sound’의 감동을 사운드바에 이식하다 

필자에게 야마하 제품은 한동안 서라운드 음장의 대명사로 각인되어 있었다. AV분야의 멀티채널 컨텐츠에서, 돌비나 dts포멧 위에 추가적으로 적용되는 야마하 고유의 음장기술은 타 브랜드가 제공하는 음장기술 대비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다. 

 

이런 야마하의 차별화된 음장기술은 영화를 감상할 때 상당히 좋은 양념으로 작용하여 영화를 좀 더 맛깔나게 즐길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안 서라운드 음장이라는 주제를 떠올릴 때마다 필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야마하 제품이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최근 몇년간 접해본 야마하의 사운드 아이덴티티는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일명 ’True Sound‘라고 불리우는 컨셉으로 하이파이 제품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순수하고 원본에 충실한 음을 추구하기 위한 이런 노력은 과거 원음 위에 음장 이펙트로 대변되던 야마하의 성향과는 가는 길이 다르기 때문에, 리뷰어로써 야마하의 행보를 지켜보게끔 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야마하의 제품에서는 ‘True Sound’가 미친 영향이 AV제품에서도 곳곳에서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최근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A8A AV리시버만 하더라도 기본기가 상당히 우수했으며, 굳이 음장을 걸지 않고도 멀티채널 자체의 순수한 원음을 즐기는 데 더할나위 없는 만족감을 선사해주고 있어 야마하가 표방하는 ‘True Sound’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리뷰의 주인공은 이런 ‘True Sound‘의 개념을 사운드 바 제품에도 확대 적용한 제품으로, 모델명이 True X Bar 50A라는 모델이다. 이 제품은 사운드바와 무선 서브우퍼로 구성된 제품으로, 기존의 야마하 사운드 바가 추구하던 설계 사상 - 많은 유닛을 탑재하여 서라운드 음장감을 추구하던 방향 - 과는 조금 달라진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리뷰의 주인공 야마하의 True X Bar 50A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외관 디자인 및 내부구조, 적용기술 살펴보기

 

 

박스에서 제품을 마주한 순간 느꼈던 생각은 기존 야마하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는 인상이었다. 검정색과 흰색중 흰색 제품을 리뷰 샘플로 받아보았는데, 사운드 바 본체를 패브릭 천 소재로 마감하여 깔끔하고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패브릭 소재 마감은 데논이나, 하만카돈, 소노스 제품 등에서 볼 수 있았던 마감으로 밝은 회색톤의 천 질감이 좋은 느낌을 준다. 전면 상단에 위치한 컨트롤 패널을 살펴보면 전원 버튼은 알루미늄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나머지 버튼은 고무 재질로 마감된 아래에 물리버튼을 센스있게 숨겨놓았다. 각 버튼의 눌림은 무난했지만, 볼륨 조절 외에 알렉사 액션 버튼이나 마이크 버튼은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아이콘 만으로는 직관적으로 알아채기 어려운 면도 있었다. 

 

또한 디스플레이 없이 LED로 처리한 점은 조금은 불편한 경험을 주었다. 전면 아래에는 야마하 로고와 함께 각 LED별로 나타내는 기본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 익숙해진다면 큰 불편은 없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리모콘의 볼륨조작이나 Info 버튼을 누를때 점등되는 상황이 나뉘어져서 구별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있지 않으면, 현재 점등된 LED가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을 것 같다. 

 

예를 들어 현재 동작중인 음원의 종류를 표시하는 기능은 분명 탑재되어 있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지 않는한 알기 어렵다. 따라서 사용 설명서를 보면서 제품의 동작 상황에서 어떤 LED가 들어오는 것이 원하는 상황인지 숙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말이 나온 김에, 사운드 바 동작 중 LED 점등이 의미하는 정보가 어떤 뜻인지 주요내역만 요약해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LED는 꺼짐/켜짐/깜빡임의 3가지로 동작이 구분되며, 평상시에는 전면 LED 점등부 아래에 마킹되어 있는 정보와 연동되어 동작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따라서 평상시에는 위 그림에서 보듯이 현재 어떤 기기를 소스기기로 사용하는지 여부 (TV / HDMI / BT / NET )를 나타내고, ClearVoice 사용여부, BassExt 사용여부, ALL모드 사용여부 및 Wi-Fi 연결상황 / Update 유부를 나타내게 된다. 여기까지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고, 혼동될 부분도 없다. 

 

하지만 여기에서 볼륨 조절버튼을 누르게 되면 LED는 볼륨 레벨을 표시하는 용도로 바뀐다. 본 기는 0~50단계의 볼륨 조정이 가능한데 이를 9개의 LED로 표현해주게 된다. 볼륨이 높아지면 점등된 LED가 늘어나는 상황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마찬가지로 서브우퍼 볼륨을 누를 경우 사운바 시스템 전체의 볼륨이 아닌 서브우퍼 레벨 볼륨을 조절하게 되는데, 서브우퍼는 -10에서 +10까지 볼륨레벨을 설정할 수 있었다. 

 

그 밖에도 Info 버튼을 누르게 되면 3초간 점등이 변경되고 LED점등이 의미하는 바가 달라진다. 이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TV흰색 / HDMI 꺼짐 상태는 Dolby Audio (DD, DD+, TrueHD)재생상태를 나타낸다. 
  • TV빨간색 / HDMI 꺼짐 상태는 Dolby ATMOS 재생상태를 나타낸다. 
  • TV흰색 / HDMI 흰색 상태는 AAC 재생상태를 나타낸다. 
  • TV꺼짐 / HDMI 흰색 상태는 PCM이나 그 밖의 기타 유형을 재생중임을 나타낸다. 

 

이밖에도 Movie 음장모드 버튼을 눌렀을 때, 동작하는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Movie 버튼을 5초 이상 누르게 되면 야마하의 음장이 반영된 ATMOS 사운드에서 음장이 반영되지 않은 순수 돌비 ATMOS모드로 전환이 가능하기도 하다. 이 경우 BT/ClearVoice/ALL LED가 1번 또는 3번 깜빡임으로써 각 동작 모드가 변경되었음을 표시하게끔 되어 있다. 

 

이 정도로 전면 LED설명을 마치도록 하고, 이어서 후면을 살펴보도록 한다. 

 

본 제품은 eARC를 지원하는 최신 사양의 HDMI포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별도의 HDMI 입력 단자가 존재한다. 따라서 HDMI 를 지원하는 기기 모두를 TV에 연결하지 않아도 되어 상당히 편리했으며, 필자의 경우 OPPO 203이나 PS5, nVidia Shield TV 프로를 연결하여 풀스펙의 음성 신호를 감상하면서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출력할 수 있었다. 

 

 

HDMI 입력 단자의 경우 사운드 바의 본체 전원을 켜지 않아도 PassThrough방식으로 신호를 전달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 따라서 사운드 바 전원 유무애 관계없이 입력단자의 신호는 디스플레이로 나온다는 점은 칭찬할 만한 부분이다. 

 

그리고 네트워크 연결 방식은 유선랜 뿐만 아니라 무선랜(801.11 a/b/g/n/ac)도 풀스펙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Bluetooth 5.0 무선 연결에도 대응한다. 또한 eARC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장치들을 배려하여 Toslink 광입력 단자도 구비하고 있어, 최근 발매된 사운드 바 중에서 연결 호환성은 최상의 스펙을 탑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rue X BAR 50A의 내부 유닛 구성도 

계속해서 제품 내부를 살펴보도록 한다. 앞서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야마하는 전통적으로 작은 유닛을 많이 배치하여 사운드 바를 구성하는 방식을 애용했는데 반해, 본 기는 유닛 구성을 간략화하고 고급 유닛을 사용하는 방향을 택했다고 한다. 유닛 구성을 살펴보면 총 6개의 유닛이 사운드 바 본체에 사용되었는데 이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전방 좌/우측 채널

 - 약 2.4인치 구경의 타원형 어쿠스틱 서스펜션형 유닛 채택 

 - 주파수 응답은 220Hz~22Khz, 30W의 앰프가 각각 매칭되어 독립적으로 구동하도록 설계됨 

 

  • 가상 ATMOS Height 좌/우 채널 

 - 2인치 구경의 어쿠스틱 서스펜션형 유닛 채택 

 - 주파수 응답과 앰프 출력은 220Hz~22Khz 및 정격 30W 출력으로 전면 채널과 동일 사양 탑재 

 

  • 서브우퍼 좌/우 채널

 - 3인치 구경의 어쿠스틱 서스펜션형 유닛채택 

 - 주파수 응답은 100Hz~220Hz를 담당하고, 앰프 출력은 정격 30W로 동일 사양 탑재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각 채널의 스피커는 ‘True Sound’를 위해서 스피커 유닛 후면에 별도의 챔버 공간을 확보한 구조를 적용하였다고 하며, 측면에는 베이스 응답 확장을 위한 포트가 뚫려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품 하단에는 제품 지지를 위한 고무 발이 좌우 2개씩 총 4개, 그리고 가운데 3개가 위치하여 총 7개의 고무 발이 제품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본 기는 사운드 바 본체 외에도 외장 서브우퍼가 기본으로 매칭되어 제공되는데, 외장 무선 서브우퍼의 경우 설치시에 부담없는 두께로 슬림한 전면 디자인을 하고 있다. 흰색 나무 인클로저 형태로 마감되어 있으며, 측면에서 볼 때는 정사각형 모양의 외관으로 유닛이 있는 쪽에만 패브릭 마감이 되어 있는 비대칭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서브 우퍼는 5Ghz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여 사운드 바 본체와 무선으로 연결되며, 전원을 연결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었다. 무선 연결 동작 범위는 사운드 바에서 약 10m 떨어진 거리까지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되어서 설치 공간의 제약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겠다. 

 

무선 외장 서브우퍼는 일반적인 오픈 포트형 타입으로 설계되었으며, 내부 유닛 및 앰프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외장 서브우퍼 채널

 - 6.3인치 사양의 대구경 서브우퍼 유닛채택 

 - 주파수 응답은 35Hz~100Hz까지 담당, 정격 100W의 전용 앰프를 통해 구동 

 

유닛 설명은 이 정도로 마치고, 이어서 유/무선 연결 활용 및 지원 코텍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본 기는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Sportify나 Tidal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Tidal의 경우 전용앱에서도 지원하고 추가적으로 Tidal Connect를 지원한다. 따라서 Tidal 전용 앱을 통해 감상할 경우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에서 선곡한 음악이 아이패드를 거치지 않고 서버에서 본기에 직접적으로 전달되므로, Tidal Connect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 대비 좀 더 향상된 음질로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Tidal Connect 지원 관련 스크린 샷 

또한 에어플레이2에도 대응하여 애플 기기와의 호환성을 신경썼으며, 국내에는 정식 서비스되지는 않지만 아마존 뮤직과 알렉사 음성 비서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하는 음성 포멧은 돌비계열만 지원되며 dts는 미지원하고 있다. 

 

최근 사운드 바 제품 경향상 OTT 서비스에서 돌비 계열 코덱만 지원하기 때문에 돌비 계열만 지원하는 것이 특별이 모자란 점은 아니다. 하지만, 본 기는 외부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HDMI 입력포트가 있기 때문에, 연결된 주변기기를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여 dts를 지원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운 점으로 느껴진다. 

 

그 외에 멀티채널을 제외한 스테레오 사양의 코덱은 WAV, FLAC, AIFF, Ogg 코덱을 지원하고 있으며 24비트 192Khz까지 모두 지원하여 풀스펙의 스튜디오마스터 음원 재생에도 무리가 없는 사양임을 알 수 있었다. 

 

 

본 기는 제품 박스 기본품으로 동봉된 적외선 방식의 리모콘을 사용하여 간편하게 볼륨 조절이나 입력소스 선택, 음장 변경 동작 등이 가능하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핸드폰이나 타블렛 등에 무료로 설치 가능한 앱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 App Store나 구글 Play Store에 접속해 보면 야마하 사운드 바 관련 앱이 2가지가 보이는데, 본 기는 위의 스크린 샷에 보이는 SoundBar Controller 앱을 설치하여야만 제어가 가능함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SB Remote 앱이 아님에 유의) 앱을 설치하고 사운드 바와 동일 네트워크에 접속하게 되면 기기가 자동으로 인식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실제로 앱을 사용해 보니, 평소 즉각적인 볼륨 조절은 동봉된 무선 리모콘이 편했으나 앱이 좀 더 세밀한 단계로 설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앱을 통한 제어도 나름의 장점이 있었다. 앞서 서두에 언급했었던 것 처럼 본체에 디스플레이 대신 LED로 동작을 설명해주는 상황이다 보니, 현재 조작상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앱 설정을 선호하게 되어 리모콘과 병행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본 기는 별매로 발매되는 리어스피커로 서라운드 채널을 무선으로 구성할 수도 있으며, 사운드 바의 무게는 3.9Kg 그리고 무선 외장 서브우퍼의 경우 9.4Kg의 무게가 나간다. 이 정도로 제품 설명을 마치도록 하고 지금부터는 제품을 들어보면서 느꼈던 점을 말씀드리면서 본 기의 특징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제품 들어보기

리뷰를 위한 시청은 DP와 야마하 코리아의 배려로 제품을 대여받아 약 2주간 필자의 전용시청 공간에서 들어볼 수 있었다. 리뷰에 동원된 기기로는 OPPO-203 플레이어와 PS5 및 nVidia Shield TV PRO를 연결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감상한 컨텐츠는 넷플릭스/쿠팡플레이/디즈니+와 같은 OTT서비스를 비롯하여 Stage+와 같은 음악 전용OTT 서비스도 감상해 보았고, OPPO를 통해 물리 매체를 감상하거나 PS5를 통해 게임도 즐겨보았다. 

 

야마하 True X BAR 50A를 들어본 소감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 인상은 ‘True Sound’사상이 적용된 제품답게 기본적으로 음악 재생실력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야마하의 사운드 바에서 유래없는 완성도의 음악 재생능력은 매우 뛰어난 품질로 Stage+와 같은 음악전용 OTT 서비스나 Tidal 스트리밍 음악을 감상할 때 상당히 고무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슬림한 인클로저 사이즈 대비 충분한 저역 양감표현을 해 주기 때문에 음악 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를 감상할 때에 기분좋은 저역 반응으로 만족할 만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제품이 슬림하기 때문에 엄청난 저역 파워를 기대하기 보다는 세밀하고 또렷한 사운드를 섬세하게 들려주는 방향의 사운드를 연상하시면 되겠다. 

 

즉, 층간 소음으로 저역을 부담없이 울리도록 서브우퍼를 운용하는 방식이 조금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본 기는 매우 적절한 파워를 지닌 제품이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너무 넓지 않은 적당한 크기의 공간에 설치되어 볼륨을 확보할 수 있는 경우 최적의 성능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본 기는 애트모스 전용 유닛이 탑재된 제품인 만큼 애트모스 컨텐츠의 오버헤드 채널의 표현력은 상당히 잘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볼륨을 높일수록 가상 애트모스 채널의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센터 채널 유닛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등을 감상할 때 사운드 바 정중앙에 정교하게 이미징이 맺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True X Surround 기술이 적용되어 별매로 구성할 수 있는 서라운드 스피커 없이도 기본적으로 사운드 바에서 방사되는 사운드가 가상으로 입체적인 느낌을 어느정도 전달해 주는 느낄 수 있었다. 

 

음장 모드는 2채널 음악을 들을 때 Stereo 모드가 가장 좋았으며, 일반적인 멀티채널 감상 상황에서는 Standard 모드나 Movie모드로 놓고 감상을 진행하였다. ClearVoice 기능은 음성대역을 강조해 주기 때문에 대사 전달이 많은 컨텐츠를 감상하거나 적은 음량으로 드라마 등을 감상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또한 BassEXT 버튼을 통해 베이스 신호를 향상시켜 감상할 수 있었는데, 이 기능은 항상 ON으로 하고 감상하는 것이 결과가 좋았다. BassEXT를 활성화 하면 서브우퍼와 사운드 바 본체와의 연결이 좀 더 자연스러워지면서 베이스가 사운드에 더 적절하게 잘 어우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ON으로 두고 감상을 진행했음을 밝혀둔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컨텐츠를 감상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구체적인 감상 예를 소개하면서 야마하 True X BAR 50A를 들어본 소감을 설명드려 보겠다. 

 

 

가장 먼저 돌비 애트모스 데모 디스크에서 Amaze와 Santeria를 중심으로 감상해 보았다. 

 

Amaze에서는 초반에 울리는 곤충들의 울음소리와 나비의 이동 궤적이 제법 입체적으로 표현되늨 것늘 느낄 수 있었다. 리어 채널이 빠진 가상 서라운드지만 나비의 이동 궤적이 연상되면서 가상 리어 채널로 표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어지는 천둥소리와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서브우퍼의 저역과 결합하여 슬림한 본체 대비 위력적으로 들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볼륨을 40정도로 높이더라도 깨지거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았고, 위력적인 재생음으로 다가왔다. 볼륨이 클수록 확실히 애트모스 채널의 효과도 드라마틱하게 표현되었으며 슬림한 인클로저를 채택한 제품이지만 제품 사이즈 대비 상당한 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지는 Santeria에서는 애트모스 채널이 천장에서 반사되어 들리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가상 서라운드 채널의 존재감도 적절하게 잘 느껴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초반에 우는 새 소리와 같은 소리가 시청 공간에 깨끗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기저에 깔리는 쿵쿵 울리는 듯한 베이스의 표현도 적절한 양감을 동반하여 준수하게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필자는 본 기에 포함된 6.5인치 서브우퍼를 얕보고 있었는데, Santeria에서 깔리는 저역의 느낌은 상당히 적절한 양감이 동반된 음으로 제법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사방에서 울려퍼지는 타악기 소리는 사운드 바 단일 본체에서 나오는 소리 치고는 상당히 입체감을 잘 표현해주어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다. 

 

 

이어서 영화 기생충의 야외 파티 장면(챕터 11)을 감상해 본다. 

 

센터 채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운드 바 정 중앙에 또렷하게 대사가 이미징이 맺히는 점이 매우 주목할만 하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장면에서의 효과음도 상당히 사실적으로 잘 재생해주고 있으며, 지하실로 내려가다가 돌을 떨어뜨리는 장면에서의 효과음이 매우 사실적으로 묵직하게 잘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하 공간에서의 대사의 울림표현이나 긴장감 넘치는 효과음 그리고 수석에 머리를 맞는 소리가 살벌하게 묘사되고 있으며, 그와는 달리 평화롭게 묘사되는 야외파티 장소의 음악소리나 평화로운 분위기가 상당히 대조적으로 묘사된다. 

 

잔혹한 마지막 파티상황으로 상황이 변질되면서 난장판이 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의 대사 표현이나 효과음 들도 매우 또렷하고 사실감 있게 재생되었으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감상 경험이 되었다. 

 

 

이어서 DG Stage+ OTT 앱을 통하여 Daniel Lozakovich의 연주로 Spirits 앨범의 마지막 곡 크라이슬러의 3 old Viennese Dances에서 Liebesleid를 감상해 본다. 

 

상당히 음악적이고 하이파이 스러운 재생음이 나온다. 얇고 슬림한 사운드 바에서 나오는 음악이 이렇게 자연스럽고, 완성도가 높은 재생음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사운드 바에서 이 정도의 재생음은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보는 것 같다. 

 

외장 서브우퍼는 사운드 바와의 위화감 없이 매우 자연스럽게 매끈하게 연결되어 대역이 재생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피아노 반주 중 왼손의 저역 울림도 서브우퍼가 적절하게 재생음에 어우러져서 재현해주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바이올린이 가진 음색과 바이올린 몸통의 울림을 자연스럽개 재현하려면, 슬림한 사운드바에게 무리가 갈 수 있는 도전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본 기의 재생음은 그런 걱정은 온데간데 없고, 자연스럽고 시청 공간에 아름답게 묘사된 음악만 남아 있었다. 야마하가 추구하는 ‘True Sound’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재생음에서 느낄 수 있었으며 충실한 표현력이 마음에 와 닿는 것을 느끼면서 곡의 감상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Tidal 음악 앱을 통하여 2채널 음악으로, 포르테 디 콰트로 소속 테너 김현수의 솔로 앨범인 Songno앨범에서 슈베르트의 밤과 꿈(트랙 2)을 감상해 본다. 

 

음악 재생실력이 대단한 것을 단박에 느낄 수 있었다. 감상 모드 중에서는 스테레오 모드가 가장 자연스러운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태생이 사운드 바지만 하이파이 기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당히 충실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특히 김현수 테너의 보컬이 생생하게 잘 전달되며 스테레오 모드 재생임에도 불구하고 정중앙에 자연스럽게 맺히는 보컬이 입체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함춘호의 기타는 선명하고 엣지있게 잘 표현되면서 영롱한 울림을 간직하고 있었으며, 송영주의 피아노 연주는 서브우퍼와 합심하여 음을 만들어낸 덕분에 울림음이 적절하게 묘사되면서 김현수 테너의 목소리와 잘 어우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곡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2:35 부근부터 시작되는 재생음은 상당히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묘사라고 생각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곡의 마지막까지 그윽하게 마무리되며 자연스럽게 음이 사라져가는 느낌이 매우 고급스럽고 감미로워서, 감상하고 난 이후에도 한동안 약간의 긴 여운이 남는 것을 느끼며 시청을 마쳤다.

 


리뷰를 마치며

이번 리뷰에서 살펴보았던 야마하의 True X BAR 50A는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본격적인 사운드 바 제품으로써, 슬림한 체구에 과하지 않은 저역 표현을 겸비하여 실용대역에서 적당한 양감을 전해주는 성향으로 일반적인 상황에서 충분히 좋은 경험을 주는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음악 재생능력이 매우 뛰어났으며,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에도 세밀하고 섬세하며 또렷한 재생음과 더불어서 크기 대비 기분좋은 둥둥거림이 있는 저역 재생으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비록 리뷰 당시에는 체험해볼 수 없었지만, 별매로 판매되는 서라운드 채널 스피커와 무선 연동하면 더할나위 없는 애트모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보인다. 게다가 외장 서브우퍼의 경우, 무선 방식이기 때문에 시청위치에 가깝게 우퍼를 두고 운영하면 색다른 느낌이 들 수 있어 좋았으며 설치 공간에 대한 제약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본 기는 저역이 강조된 타사 제품과는 재생음 성향에서 가는 길이 다른, 충실한 재생음을 만끽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 분들께 어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본 기로 다수의 분들이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감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멀티채널 제품에서도 야마하의 ‘True Sound’의 진가를 경험하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야마하 제품에 좋은 인상을 가진 분들께 추천드리며, 사운드 바에서 충실한 재생음을 추구하시는 분들께 청음을 해 볼 것을 강력히 권해드리며 리뷰를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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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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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20:20:19

리뷰 잘 잘 봤습니다 :)
리어 스피커도 한번에 제공되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
2024-01-04 16:32:21

 직구제품은  서러운드 스피커 포함제품이 수입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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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6 22:00:57

와디즈에서 오늘 펀딩 열려서 서라운드 스피커 2개 추가한 구성으로 100만원 초반에 구매했어요 :)
1/21까지라고 하네요
https://wadiz.onelink.me/gmeA/r3960o32

Updated at 2024-01-14 15:09:46

HDMI IN 1개는 너무 아쉽네요. 얄밉기도 하구요

TV셋탑, OTT셋탑, 콘솔게임기, PC 등등 요즘은 다양한 기기들 활용하시는 분들 많은데... 리시버 잘만들면서 이런건 왜이리 인색한지.... 

HDMI IN 더 필요하면 야마하 리시버 구입하라는건가 ㅎㅎ

2024-01-22 08:05:25

그래봐야 가상애트모스라고들 하겠지만 와디즈공구로 잘 사용중인 인피니티프로랑 한번 비교해 보고 싶네요. 좋은리뷰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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