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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옵토마 UHZ50 리뷰 | 화려한 스펙의 고광량 4K 레이저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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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17:34:20

글 / 사진 / 동영상 : DP 컨텐츠팀(park@dvdprime.com)

 

모든 걸 다 갖춘 4K 레이저 프로젝터 출시되다

UHZ50은 옵토마에서 출시되는 3000안시루멘의 고광량 4K 레이저 프로젝터다. 제품 클래스로 따지자면 입문형과 고급형 사이에 속하는 중급 모델이다. 

 

홈프로젝터 시장이 규모 면에서 TV 시장에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꽤 다양한 홈프로젝터가 국내에 출시되고 있다. 이 중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제품은 많지는 않은데, 옵토마 UHZ50은 그러한 제품, 즉 소비자들이 출시 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제품 중 하나다. 출시 전에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는 제품 스펙인데, 바로 이 스펙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UHZ50이 가진 스펙적 장점은 너무 많아서 아예 카테고리를 나누어 기술해야 할 정도다.

  • 영상
    • 4K / HDR
    • 레이저 광원 (듀라코어 테크 DuraCore Tech)
    • 최대 3000안시루멘
    • Full 3D 지원
    • Rec. 709 100%
    • 다이나믹 블랙
  • 설치 편의성
    • 수직 렌즈쉬프트
    • 수직 자동 키스톤
    • 4코너 조정 키스톤
    • 3 X 3 와핑
    • 1.3배 줌렌즈
  • 게임 플레이 관련 기능
    • 240Hz@1080p / 60Hz@4K
    • 인풋랙 4ms ~ 17ms
    • 쉐도우 부스트
    • 21:9 울트라와이드 화면비 지원
  • 부가적 특성
    • 동글을 통한 스마트 기능
    • eARC 지원
    • 퓨어모션 (MEMC)
    • 스피커 내장
    • 4코어 CPU

 

이 밖에도 자잘한 장점들이 있지만 홈프로젝터로서 눈에 띄는 스펙들은 위와 같다.

옵토마 UHZ50은 한 마디로 지금까지 홈프로젝터에서 구경해 볼 수 있는 최신 스펙을 모조리 집대성한 모델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DP에서는 국내 출시된 옵토마 레이저 프로젝터 제품군에 대해 대부분 리뷰를 진행해 왔는데, 옵토마 레이저 프로젝터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각 제품별 포지셔닝에 대해 우선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6379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7597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8082


▲ CinemaX P1과 CinemaX. P2는 UST(초단초점) 레이저 프로젝터이며, UHZ65LV는 NT(표준초점)의 초고광량 레이저 홈프로젝터다. 

 

위 도표 상으로 보자면 UHZ50은 아직까지도 큰 호평을 받고 있는 UHZ65LV의 동생 쯤되는 모델이다. 전체적인 체급에서는 동생이지만, 옵토마 UHZ50은 게임 플레이에 좀 더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 관련 기능이 훨씬 더 많고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부분은 오히려 앞선 장점이다. 

 

이번 리뷰의 관건은 기본적인 화질 체크와 더불어, 기술된 화려한 스펙이 실사용에 있어 어느 정도 충실한지 확인하는 작업이 주가 될 예정이다. 

 

외형 디자인

디자인적인 유사성을 보면 UHZ65LV보다는 램프 광원의 게이밍 프로젝터인 UHD50X에 좀 더 가깝지만 유선형이 아닌 육면체형이라 상대적으로 단순 심플한 느낌이다. UHD50X는 전면에 통풍구가 있지만 UHZ50은 전면에 통풍구가 없어 전면으로는 빛이 전혀 새지 않는다는 점도 다른 부분이다.


렌즈부는 옵토마 게이밍 프로젝터의 시그니쳐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흰바탕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렌즈쉬프트 휠과 줌링이 세련미를 더해 준다. 포커스는 렌즈 앞으로 튀어나온 포커스링을 회전하여 조절하는 방식이다.

 

리모컨은 본체 설정 및 영상 조정, 그리고 스마트 채널을 모두 콘트롤할 수 있는 통합형이다. 또한 버튼을 누르면 은은한 버튼배경조명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이 편리하다. 통합형인 것은 칭찬 받을만하지만 대신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앱을 직접 조정할 수 있는 플레이/일시 멈춤/앞으로/뒤로 가기와 같은 버튼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체 앱스토어에서 설치한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콘트롤하는 데는 다소 불편하다.  

 

스펙을 통해 주요 특징 알아보기

 

투사 광학계

4K 해상도의 UHZ50은 최대 밝기 3000안시루멘의 레이저 광원 프로젝터이며 0.47인치 DMD를 사용하여 영상을 구현하는 DLP 프로젝터다. 4K 해상도는 4웨이 XPR 방식으로 구현된다.


레이저 광원의 가장 큰 장점은 (밝고 선명한 컬러의 재현도 있겠지만) 광원의 수명이다. 옵토마에서 적용한 레이저 광원에는 'DuraCore'라는 별칭이 붙어 있는데 한 마디로 긴 수명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프로젝터 사용자 중에는 광원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본능적으로 사용을 자제하는 경우가 있다. 4K 레이저 프로젝터의 최대 장점이 바로 수명인만큼 마음껏 사용해도 된다. 하루도 안빠지고 8시간씩 10년을 사용해도 총 사용시간은 29,200시간이다. 듀라코어 레이저의 기대 수명은 30,000시간.

 

포커스가 좋다는 점도 UHZ50의 특징 중 하나다. 옵토마 레이저 프로젝터는 광학계에 유리 렌즈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광투과율도 좋고 열에 의한 렌즈 자체의 수축팽창률도 낮다. 포커스를 조정하면 중심부는 물론 주변부도 선명하게 잘 보인다. 

 

투사 거리

UHZ50의 투사비는 1.21~1.59이고 이를 토대로 계산해 보면 16:9 100인치형 스크린을 기준으로 UHZ50의 투사거리는 2.7~3.5(m)다. 100인치 기준으로 3m 내외이므로 표준형에 속한다. 주요 스크린 크기별 투사거리는 다음과 같다.

 

  • 80인치 : 2.1 ~ 2.8m
  • 100인치 : 2.7 ~ 3.5m
  • 120인치 : 3.2 ~ 4.2m
  • 150인치 : 4 ~ 5.2m

 

설치 편의성

프로젝터 설치 편의성의 3대 요소는 줌렌즈, 렌즈쉬프트, 키스톤 기능이고, UHZ50은 이 모두를 지원하고 있어 설치 편의성은 좋다.

 

엄밀히 말해 키스톤 기능은 좋은 화질을 위해서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줌과 렌즈쉬프트 기능만을 이용해서 광학적으로 영상 위치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UHZ50은 1.3배의 줌렌즈와 수직으로 105~115% 범위로 조절 가능한 렌즈쉬프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기본 설치 편의성에 대한 충분 조건은 만족시키고 있지만, 상위 기종(예컨대 UHZ65LV)와 비교하면 조정 범위가 넓은 편은 아니다. 아무데나 위치를 잡고 큰 폭으로 조정해 영상 위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터를 가급적 스크린 중앙에 위치시키고 최대한 높이를 맞춘 후에 정밀 조정을 해야한다.

 

줌과 렌즈쉬프트 기능을 통해 영상 위치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실제 설치 현장에 적용하다가 보면 키스톤 기능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를 위해 UHZ50는 렌즈쉬프트뿐만 아니라 모서리 설정(4코너 조정), 수평 화면보정, 수직 키스톤, 자동 키스톤, 3X3 와핑까지 다양한 맞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3X3 와핑은 벽체가 부분적으로 휘어져 있거나, 곡면 스크린을 사용할 때 유용하다.

 

렌즈쉬프트에 이 정도 키스톤 기능의 조합이면 웬만한 환경에서는 스크린과 투사 영상을 칼같이 일치시킬 수 있다. 

 

영상 모드

SDR 디스플레이 모드(영상 모드)는 영화 / HDR / HLG / HDR SIM. / 게임 / 표준 / 밝게 / 사용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표 모드는 영화 모드다. 일반적으로는 '표준'이 대표 프리셋 값인데 UHZ50의 경우에는 '영화'가 대표 모드다. 

 

UHZ50의 표준 모드는 언어를 영어로 변경하면 'Reference'다. 표준 모드는 정확한 Rec. 709 색역 컬러와 SDR의 최대 한계인 100니트의 밝기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필름메이커 모드와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표준 모드는 Rec. 709 색역의 영화를 완전 암막 환경에서 감상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UHZ50의 최대 밝기와 컬러 표현력, 디테일을 모두 고려한 밸런스 모드가 영화 모드이기 때문에 HDR이 아닌 대부분의 컨텐츠에서는 영화 모드가 가장 보기 좋다. 


HDR 지원 컨텐츠의 경우에는 HDR 모드로 고정된다. HDR 모드에 영화 모드나 게임 모드와 같은 SDR 디스플레이 모드를 결합할 수는 없게 되어 있다.

 

HDR을 위한 별도 영상 모드는 없지만, 디스플레이 > 이미지 설정 > 동적 범위(Dynamic Range)에서 HDR Picture Mode(밝게/표준/영화/디테일)와 HDR 밝기 메뉴를 통해 세부 조정을 할 수 있다.

 

설정 메뉴 / 영상 모드 / 벽면체 기능 직촬 영상 

전체 메뉴를 포함한 영상 모드 / 벽면체 기능 데모는 아래 동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https://youtu.be/Pkleuwvrna4 

 

게임 특화 기능

UHZ50은 1080p 해상도에서 최대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며 이때 인풋랙(Input Lag)은 4ms에 불과하다. 게이밍 프로젝터로 분류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다. 인풋랙 4ms라는 값은 거의 게이밍 모니터에 육박하는 수치다.

 

초저 인풋랙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 게임 콘솔 또는 PC를 HDMI 1에 연결
  • 메뉴에서 'Enhanced Gaming'을 '켜기'로 설정

 

해상도와 화면갱신율에 따른 인풋랙은 다음과 같다.

  • 60Hz@4K : 16.9ms
  • 60Hz@1080p : 17ms
  • 120Hz@1080p : 8.33ms
  • 240Hz@1080p : 4ms

 

스마트 기능

UHZ50의 스마트 기능은 본체에 담겨 있다. 따라서 크롬캐스트와 같이 스트리밍 서비스 디바이스를 HDMI 단자에 직접 연결하는 형태가 아니라,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조그만 동글을 USB 단자에 삽입하면 된다.

 

대형 프로젝터 제조사들 중에는 스마트 기능에 있어 자체 OS를 포기하고 안드로이드 TV로 전환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옵토마는 자체 OS를 통해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무선 미러링의 경우 UHZ50의 'Creative Cast' 기능을 이용한다. 각 OS가 제공하는 크롬 브라우저를 무선 미러링하여 넷플릭스를 비롯 디즈니+, 애플 TV+, 왓챠, 웨이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편리한 기능이지만, 해상도에 제약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720p / 30Hz)

 

내장 스피커

10W 출력의 스피커 2개를 내장하고 있다. 

요즘 프로젝터 내장 스피커의 품질이 일취월장하여 사운드에 큰 욕심이 없다면 내장 스피커만으로도 영화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다. (특히 UST 프로젝터 제품군) UHZ50은 음량은 크지만 후방 투사형 프로젝터라 디자인의 한계로 인해 스피커의 울림통이 크지 않아 일정 수준 이상의 음질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UHZ50는 중급기이고 eARC까지 지원하는 기기인만큼 제대로 된 사운드를 즐기려면 외부 스피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긴 하지만, 단순히 영상 사운드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외부 스피커 없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작동 소음

고광량이라는 점을 굳이 감안하지 않더라도 UHZ50의 작동 소음은 정숙한 편에 속한다.

스펙상 최고 소음 레벨도 30dB을 넘지 않으며 실제 작동 시에도 밝기 모드 > 일정한 전원 100%로 설정한 경우가 아니면 팬소음 때문에 거슬릴 일은 거의 없다. 최대 광량 모드에서도 다른 고광량 모델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소음 수준은 낮기 때문에 작동 소음에 있어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후면 단자

좌측부터 HDMI 2.0 단자 3개 / USB 3개 /  유선 LAN / RS-232 콘트롤 / 옵티컬 출력 단자 / 12V 트리거 / 오디오 아웃 / 3D Sync 단자가 배치되어 있다. 스마트 채널이 별도에 HDMI 단자가 3개가 추가되어 있으므로 홈프로젝터로서 UHZ50의 입력단은 넉넉한 편이다.

 

그런데 UHZ50의 HDMI 단자는 단자 별로 기능에 차이가 있어 사용시 주의가 요구된다. 

예컨데 인풋랙의 줄이기 위한 게이밍 모드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HDMI 1 단자를 이용해야 한다. (이를 식별하기 위해 HDMI 단자 아래에 콘솔 콘트롤러 아이콘을 인쇄해 놓았음) PureMotion 기능 (MEMC - Motion Estimation/Motion Compensation - 동작 예측 및 동작 보정 기술, 즉 프레임 보간 기술)은 HDMI 3에서만 작동한다. 또 스펙상 HLG는 HDMI 1/2 번에서만 인식된다. 

 

이렇게 단자별로 기능이 분리된 이유는 제한된 예산에서 최대한의 성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편이겠지만,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어쨌든 소비자로서는 불편한 부분이다.  

 

크기와 무게

크기 33.7 X 26.5 X 10.8(cm), 무게 4.8Kg으로 중급형 기기에 걸맞는 위용을 갖추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직촬 사진

※ 본 리뷰에서 제공하는 직촬 사진은 프로젝터 영상의 전반적인 경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에 용이하지만, 몇 가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두 눈으로 보는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HDR 컨텐츠들의 정보는 디지털 카메라가 담을 수 있는 밝기와 색역을 초과하고 있으므로 직촬 사진 하단의 설명을 반드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에는 1.3 게인값을 가진 16:9 100인치 크기의 화이트 스크린이 사용되었습니다.)

 

설치 

스펙에서 언급했다시피 설치에 대한 편의성은 줌 + 렌즈쉬프트가 제공되고 있어 - 범위가 넓지 않기는 하지만 - 최고 수준이다.  

 

1.3배 줌과 렌즈쉬프트만으로 투사 위치를 조정했는데 프로젝터를 설치한 스탠드 높이의 한계가 있어 영상 하단 양 옆이 살짝 벌어졌다. 이 정도면 좀 더 좋은 화질과 게이밍 모드를 위해 감수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게이밍 모드에서는 모든 키스톤 기능이 초기화됨)  

 

완벽하게 보정하려면 수직 키스톤 기능을 사용해도 되고, 4코너 조정 기능을 사용해도 되는데, UHZ50에서는 4코너 조정보다는 수직 키스톤을 사용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수직 키스톤은 다른 기하 보정 기능과 결합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인 화면

자체 OS가 있는 스마트 프로젝터이므로 텅빈 화면이 아닌 홈 화면이 존재한다. 리모컨에서 '홈' 버튼을 누르면 메인 홈 화면으로 이동한다.

 

 

다양한 바탕화면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홈 화면에서는 프로젝터 설정 / 홈화면 및 네트워크 설정 / 입력 소스 / 설치된 앱 보기 기능이 좌측 하단에 배치되어 있다.

 

4K / SDR 

 

 

 

 

4K / SDR / Rec. 709 색역 컨텐츠의 표현력은 매우 우수하다. 

최대 밝기가 3000안시루멘이기 때문에 영상을 좀 더 화려하게 튜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모드'는 밝기와 컬러 표현력 사이의 적절한 밸런스를 찾아 4K 영상을 제대로 표현해 주고 있다.

 

패턴을 띄워봐도 높은 명암비와 함께 기본 컬러와 포화되지 않은 상태로 잘 표현되고 있다.

 

 

TV 수준의 표현력에는 못미치지만, SDR에서 블랙 레벨도 잘 억제되고 있어서 영상의 품질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4K / HDR 

HDR 영상 신호가 들어오면 UHZ50은 이를 자동적으로 인식하여 HDR 모드로 변경되면서 우측 하단에 해상도와 HDR 신호 인지 그 여부를 알려준다.

 

프로젝터는 영상 신호가 HDR을 지원하는지를 빨리 판단하여 이를 화면에 표시해 주어야 한다. 프로젝터 내부 프로세서의 급이 떨어지면 이 시간이 살짝 길어지는데, UHZ50에는 4코어 CPU를 내장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HDR을 빨리 표시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HDR 10 지원 영상이 크게 늘어나면서 SDR-HDR을 의도치 않게 번갈아가면서 시청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환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것은 장점으로 볼 수 있다.


 

 

 

 

 

HDR 컨텐츠의 표현력 역시 전반적으로 우수하기는 하지만, 컬러보다는 3000안시루멘의 밝기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톤매핑되어 있다. 반사형 디스플레이인 프로젝터는 TV 수준의 최대 밝기를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에 HDR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즉 100니트 이상 구간의 최대 밝기와 계조 표현력을 높이기 위해서 전체 밝기 레벨을 높이다가 보면 명암비에서 조금 손해를 보게 된다.

 

UHZ50은 미세하기는 하지만 SDR에 비해 블랙 레벨이 좀 더 올라가 있다. 블랙 표현력에 좀 더 욕심을 내고 싶다면 UHZ50의  '다이나믹 블랙'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위 스크린샷은 다이나믹 블랙이 적용된 화면이고, 아래는 일정한 전원 100% 즉 광원의 풀파워를 동원한 화면이다. (위 두 스크린샷은 클릭하여 확대해서 보면 좀 더 차이점이 드러난다.) 확실히 다이나믹 블랙이 적용된 영상의 블랙 레벨이 더 낮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이나믹 블랙은 영상의 밝기에 따라 광원의 출력 강도를 자동적으로 조절하여 암부 표현력을 높이는 기술이다. 어두운 영상이면 광원 자체의 밝기를 낮추고 밝은 영상이면 광원의 밝기를 높여 해당 장면의 특성을 살린다. 

 

상위 기종인 UHZ65LV는 다이나믹 블랙의 수준을 3단계로 조정할 수 있지만, 동생인 UHZ50에는 단계별 적용 기능까지는 지원하지 않는다. 영상에 다이나믹 블랙을 적용하면 풀파워에 비해 작동 소음도 낮아지고 암부 표현력이 개선되며 블랙 레벨이 낮아지는 장점이 있다. 다만, 밝기가 천천히 변하는 장면에서는 영상 자체의 밝기 변화가 아닌 광원 자체의 밝기 변화가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에, 직접 적용해 보고 다이나믹 블랙을 적용할지 결정해야 한다.

 

 

디스플레이 포럼을 보니 UHZ50이 특정 소스기기에서 밴딩 노이즈가 발생한다는 언급이 있었다.

영상을 촬영하면서 얻은 결론은 HDMI 2번 단자에서는 HDR 영상에서 간혹 발생하기도 하지만 HDMI 3번 단자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스펙 부분에서 언급했지만 UHZ50의 HDMI 단자 3개는 용도별로 차이가 있는데 2번 단자에서 나타나는 이유는 이런 용도 차이에 기인한 현상으로 추측된다.

 

위 두 장면은 필자가 밴딩 노이즈를 테스트할 때 주로 사용하는 장면인데, 소스 기기를 HDMI 3번으로 연결했을 때는 밴딩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았다. 

 

UHZ50으로 투사한 유튜브 4K 직촬 영상

두 눈으로 보는 것과 동일하지는 않으니 영상의 경향을 판단하는 정도로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   

https://youtu.be/tflH0DgxMsc

 

주변광 존재 환경

고광량 프로젝터는 대낮에 창문을 열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테스트만을 위한 비현실적인 환경이라는 조언이 있어 암막 커튼으로 거실창을 통한 빛은 차단하되, 각종 창으로 들어오는 빛은 강제로 막지는 않았다. (막지 못했다.)

 

 

 

 

 

위 직촬 사진에는 SDR과 HDR 영상이 섞여 있다. 최대 광량 모드는 아니지만, 주요 주변 잡광원을 차단한 상태에서는 대낮이라도 영상을 감상하는데 있어 지장을 받지 않았다. 참고로 위 환경에서 블랙 레벨의 경우는 늘 말씀드리지만 프로젝터의 최대 밝기와는 무관하고 스크린의 광학적 특성에 영향을 받는다.

 

게임 플레이

PC (Windows 11 / CPU 5900X / GPU RTX3080(10G) / RAM 16G)를 통해 240Hz@1080p를 테스트해 보도록 하자.

 

 

스펙에서 설명한대로 인풋랙을 4ms로 줄이려면 반드시 HDMI 1 단자로 케이블을 연결하고 메뉴에서 'Enhanced Gaming'을 '켜기'로 전환해야 한다. PC ==> (HDMI 1) ==> UHZ50 

 

설정을 마치고 testufo.com에서 프레임을 측정해 보면 240이라는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게임이 240Hz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240Hz를 지원하는 게임이라면 옵션에서 해상도를 1080p로 변경하고 재생율을 240으로 높여준다.

 

 

240Hz로 설정했다고 해서 모든 장면에서 최고 수치를 기록하지는 않는다. CPU / GPU의 성능은 물론 해당 장면의 렌더링 난이도에 따라 재생율은 달라지게 된다. 어쌔신 오딧세이 같은 경우 240Hz@1080p 설정에서 대략 100~160fps 사이의 수치를 보인다.

 

240Hz@1080p 설정에서 게임 플레이 직촬 영상 

 

https://youtu.be/NlAkQEj2RGg

 

스마트 기능

스트리밍 앱은 'Optoma Marketplace'라는 옵토마 자체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다양한 앱을 지원하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대표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앱은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지원하는 앱의 종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앱의 종류가 아직 다양하지는 않지만 스트리밍 앱의 핵심인 '넷플릭스'를 제공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프로젝터 출력 해상도는 3820*2160으로 표시되고 있고 실제 영상의 해상력도 높기는 하지만 소스 자체는 1080p 해상도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옵토마에서 4K로 홍보하지 않고 있고, 안드로이드 TV에서 제공하는 앱 이외에 4K를 지원하는 넷플릭스 앱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현시점에서 UHZ50 스마트 기능의 미덕은 무선 네트워크로 자체 펌웨어나 앱을 업데이트할 수 있고, 넷플릭스를 일정 수준 이상의 화질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정도다. 

 

본격적으로 스마트 기능이 필요하다면 쉴드 TV 프로나 애플 TV 4K, XBX, PS과 같은 별도의 스트리밍 디바이스를 HDMI 단자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된다.

 

최신 스펙 모두 갖춘 고광량 4K 레이저 프로젝터

장점

  • 소비자가 최신 프로젝터에 기대하는 스펙 대부분 지원 - 4K, 레이저, 최대 밝기 3000안시루멘, HDR 10 지원, Rec. 709 색역 100% 커버, Full HD 3D 재생, 렌즈쉬프트, 4코너 조정, 240Hz 고주사율, 스피커 내장, 스마트 기능 지원
  • SDR / Rec. 709에서 밝기와 컬러 표현력 모두 매우 우수
  • SDR - HDR 전환시 속도 빠름 (4코어 CPU 적용)
  • 240Hz에서 최저 4ms인 모니터 수준의 인풋랙


단점

  • 아직까지는 충분한 앱을 제공하고 있지 못한 옵토마 앱스토어
  • 3개의 HDMI 단자의 용도에 차이가 있어 주의 요구

 

살펴보았 듯이 UHZ50은 준수한 화질에 여러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옵토마 4K 레이저 프로젝터다.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미들 클래스 체급에서는 이 수준 이상의 스펙을 제공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알차게 구성된 제품이다.

 

스펙뿐만 아니라 화질에 있어서도 인상적이다. 특히 SDR / Rec. 709 색역 / 영화 모드에서는 300만원대 레이저 프로젝터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컬러보다는 밝기에 맞춰 톤매핑된 HDR 영상 역시 훌륭하며, SDR - HDR 모드 전환시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쾌적한 감상을 돕고 있다.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소스 입력 부분에서는 미흡한 부분들이 있다. 

우선 스마트 기능 자체는 나무랄데 없으나 옵토마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앱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또한, HDMI 1/2/3번의 용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사용해야 한다.

 

예컨대 이번 리뷰를 하면서 얻은 결론은 HDMI 1번에는 게이밍 PC나 게임 콘솔을 연결하고, HDMI 3번에는 쉴드 TV 프로나 애플 TV 4K와 같은 스트리밍 디바이스를 연결해야 최적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만약 1번/3번을 반대로 연결하게 되면 UHZ50이 가진 장점들 중 몇 가지를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이 정도만 주의하면 고광량 4K 레이저 프로젝터로서 UHZ50은 영화부터 HDR 컨텐츠, 게임 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즐길 수 있는 만능 프로젝터라 할 수 있으며, 최대 밝기가 3000안시루멘으로 경쟁 기종들보다 높기 때문에 주변광이 존재하는 시청 환경 하에서는 보다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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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2-28 20:30:00

SUHD75랑 가격차이가 별로 없네요.. 레이져인데도. 

SUHD75랑 비교하면 이게월등히 좋을까요?

2022-02-28 22:27:40

레이저 광원이라 수명이 길다는점은 장점인데
0.66 / 0.47인치라는 물리적인 스펙은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suhd66/60 등과 비교했을때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자체os개발해서 탑재하는건 좋은데 720p / 30Hz 로 지원할꺼면 그냥 os빼고 단가를 낮춰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시기에 폰에서도 720p 영상을 안보는데 많이 뒤처지는 느낌이네요. 완전하게 준비가 안되었는데 os개발비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기분이라 좀 그렇네요...;;

2022-02-28 23:34:12

 리뷰가 신랄하게 말하기도 어렵기도 하겠지만

뭔가 구매의욕을 고취시키는 무언가가 없네요.

이 가격대에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리뷰를 보고나니 구매할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2022-03-01 06:59:04

옵터마OS는 너무 구려서 쓰지도 않아요.

2022-03-01 12:28:27

저정도 광량이면 HDR10 에 150인치도 무난하게 소화하려나요? 

2022-03-03 17:40:40

어차피 애플TV쓰니까 os는 굳이 필요없고,
컬러밴딩이 걱정이 됐는데 영상에서는 거의 안나타는것 같네요.
그 외 스펙은 모두 좋네요.

2022-03-04 17:04:59

음.. 대부분의 프로젝터 자체OS 는 화질제한도 있고 오류도 자주 있어서 애초에 배제하고..
저는 쉴드TV와 블루레이로 보기 때문에 그닥 신경 쓰이진 않네요
프로젝터 자체 기능으로 봤을땐 화질과 밝기 색감 3D 등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65LV 로 업글 하려고 했는데 성능적인 부분 어느정도 감안하고 돈 아끼고 가성비 좋게 잘 산 것 같네요

2022-03-07 12:03:31

SDR에서의 기본 셋팅이 궁금하네요. 아이유를 좋아해서 아이유 TV의 팔레트나 아이유 뮤비 보는데 얼굴이 하애서 그런지 SDR 영상임에도 얼굴의 벤딩이 너무 많더군요. 결국 브릴리언트 컬러를 2로 낮추고 화이트 게인을 -5 낮추는 걸로 해결했는데 1.8 게인 스크린 궁합 문제인지 기본 셋팅이 밴딩이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더군요. SUHD60으로 다시 돌아와보니까 최대밝기는 떨어져도 밴딩 없어서 마음이 편하더군요.

WR
2022-03-07 18:21:21

리뷰에서 언급했다시피 HDMI 3번 단자에 연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2-03-17 16:20:03

저는 음악을 좋아해서 뮤비 이것저것 자주 보고 있는데 컬러밴딩 때문에 보기 불편한 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컬러도 좋고 쨍한 맛이 있어서 직캠이나 뮤비볼 때 현실감 들고 좋더라구요. (hdmi 3번 연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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