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역시.. LG A/S는 따봉이네요 (HU810PW A/S)
허허허
얼마전에 HU810PW 모델을 구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꾸 스팩클(스파클링 또는 도트) 문제가.. 신경이 쓰이고.. 렌즈쉬프트가 살짝쿵 돌아가는게 느껴져서... AS 신청을 했었죠...
그리고.. 몇일 후.. 기사님의 방문...
그리고.. 들어오시자마자 하시는 말씀..
[기사님]
우와~! 극장 같네요~
[저]
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고.. 이런 저런 현상에 대하여 기사님께 말씀 드렸죠....이게 저렇고 저게 그렇고.. 막..
그리고.. 기사님의.. 모습은............
그냥.. 모............
기사님이 가시고 난 후 전 출근을 했고... 와이프가 카톡으로 제게 말을 겁니다...
[와이프]
예상은 했는데...
오빠가 어쩌고 저쩌고 설명을 하는데
뻥... 뭥미... 멍...
뭐라는 거냐..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아무래도 프로젝터가.. 흔한 제품은 아니기에.. 엘지기사님도 자세히는 모르시는 듯 합니다. 오히려... 제가 더 많이 알고 있는 듯 했구요.. 하긴.. 그 모든 전자제품을 다 알고 계시다면.. 그건.. 뭐... 기사님이 아니라 박사님이시죠.. 당근 이해 합니다. 어쩔 수 없는 것 이니까요.
그리고.. 기사님께 지금 현상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고 기사님은 회사에 들어가셔서 프러젝터 전문팀에 의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씀 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기사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본사 프로젝터 팀에 보고 했는데 아직 답변이 없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넵넵 알겠습니다! 하고 기다렸구요... 그리고 3일이 지나고 드디어 오늘 또 연락이 왔습니다!!
본사 프로젝터 팀에서 하는 말이 DMD칩이 문제일 수 있다고... 새제품으로 교체를 해주신다네요?? 교체를?? 교체를?? 교체를??? ㄷㄷㄷ 역시ㅎㅎㅎ대한민국 양대 가전사의 AS는 기가막힙니다
이거 참.. 소니 프로젝터는 문제가 생기면.. 제가 직접 뜯어서 들고 여의도(영등포인가..) 까지 갔었는데... 그런데.. 소니에서 못 고친다고.. 고치려면 돈이 더 많이 든다... 새로 사는게 낫다.. 고 해서.. 그냥 왔는데...(믿져야 본전이라 생각하고 광학정밀 클리닝 했는데... 고쳐졌음요 아놔 ㅋㅋ)
그리고.. 제가 LG기사님께 이 모델 아마.. 품귀라서 교체할 제품이 없을 듯 한데.. 괜찮으실까요.. 했더니.. 알아보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급한건 아니고.. 아예 사용 못하는 것은 아니니.. 천천히 알아봐 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정말.. 기가막힌 서비스 입니다... 프로젝터를.. 엡손, 소니, 엘지.. 이렇게 써보고.. AV리시버도 야마하, 데논, 마란츠 이렇게 써봤는데... 엡손두.. 소니두.. 야마하도.. 데논두.. 그 어디에서도.. AS 절대 쉽지 않았는데.. 역시 서비스 갑은 LG입니다!! (또는 삼성)
원래.. 옵토마 UHZ65LV 모델과 둘중에 고민하다가.. 옵토마가 스팩상 윗급 모델이긴 하지만 렌즈쉬프트가 상하밖에 작동을 안해서(프로젝터 위치가 스크린에서 살짝 옆으로 틀어져 있습니다) LG로 구매확정을 했는데.. 그 사유중에 AS문제도 있었구요... 아주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솔직히.. 스팩클 현상 그거.. 계속 보다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냥 없는것 처럼 느껴지거든요... 다만 일부러 보려고 하면 지속적으로 보이고 신경이 쓰이지만.. 막상 영화등에 몰입하먼 하나도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데.. 이런 서비스를 받으니.. ㅎㅎㅎ
참고로. HU810PW 모델..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요.. 전 고민 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좋아요 정말 제품 좋아요.. 화질 확실합니다. 전 120인치 1.3게인 그랜드뷰 액자형스크린에 사용 하는데.. 전에 사용하던 소니 HW55ES 비교해서 정말 큰 대만족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옵토마 UHZ65LV가 칩셋에서 한등급 윗급이긴 하지만.. 제가 보기에 일반 가정에서 150인치 아래급 스크린 사이즈라면.. 그 차이 잘 못느낄듯 합니다.. 오히려 가정집에 130인치대 이하에서는 오버스팩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물론 뇌피셜입니다) 그리고 영상 설정등등을 보는 영화나 프로그램 또는 환경에 맞게 그때 그때 조금씩 변경해주면 훨씬 더 좋은 퀄리티가 나옵니다.
어쩌다가 보니... 요즘 완전.. 엘지빠가 아닌.. 엘지빠가 되었네요... 안방 티비도 올레드로 바꾸고.. 티비 바꿨더니.. 프로젝터가 너무 구려서.. 프로젝터도 엘지로 바꾸고... 그런데 너무 만족 하며 보고 있습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 성능에 이정도 서비스라... 음... 진짜.. 솔직히 쉽게 흉내내지는 못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집에 오셔서 고생하셨던 엘지 기사님.. 너무 감사하네요 ㅎㅎㅎ
PS : 다만... 제 예상에.. 새제품으로 교체하고 난 후에도.. 스팩클 현상이.. 없어지지는 않을 듯 합니다.. 일단 교체가 되면.. 어느정도 교정(?)이 된다면 만족을 할 것이고.. 교정이 안된다고 해도.. 만족을 할 것 같습니다 ㅋㅋ 어짜피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기계 자체가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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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엘지나 삼성 프로젝터 사고 싶은데, 3D가 안되네요. 3D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