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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경험담] 스크린 천장 설치시 지지목(각목) 위치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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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7-28 15:30:24

작년에 천장에 반자동(수동?) 90인치 와이드 스크린을 직접 달았습니다.

와이드 90인치는 생각했던것보다 상당히 크고 무겁더군요;;;;

처음에 천장에 일반나사로 박았더니 석고보드라서 힘을 못받고 나사를 조이면 계속 헛돌았습니다.

천장안쪽에 분명히 지지목(각목)이 있을테고 그 위치에 나사를 박으면 될것같은데, 석고보드가 두꺼워서 그런지 두들겨봐서는 도통 위치를 찾을수 없었습니다.

웹 검색을 해보니 석고보드용 자천공앙카 라는것이 있더군요. 철물점에서 여러개 사다가 천장에 박아보았는데 생각했던것 보다는 튼튼해보였습니다;;;

그래도 힘없이 잘 부서지는 석고보드라 마음속으로는 아무래도 불안한겁니다.

수동식이라 잡아당겨서 내릴때 힘을 받을테고, 또 살짝 당겼다 놓으면서 올라갈때 손으로 잡고 힘조절 안해주면 마지막에 다올라가서 부딫힐때 상당한 충격이 생깁니다;;;

아이들이 제가 없을때 가끔 스크린을 내려서 영화를 보는데 점점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태로 계속 사용하다가 여름 장마철을 맞이 하니 습기로 인하여 또 천정이 무너지지않을까 걱정 또 걱정이됩니다.

다시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수동스크린은 자천공앙카를 사용해서 석고보드에다 하면 안된다는 글도 보이고, 괜찮다는 분들도 계시고, 또 실제로 천장이 무너졌다는 글도 보입니다.

우연히 디피에서 어떤 회원님글의 댓글에서 자석으로 천장 각목 위치를 찾을수 있다는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각목부분에 일정간격으로 피스를 박아 놓았기 때문에 천장에 대고 이리저리 문지르다 보면 자석이 붙는 위치가 있다고 하네요..

일단 아이들 가지고 노는 상당히 자력이 센 자석이 있는데 이걸로 천장에 대고 여기저기 찾아보았으나 자석 자체의 무게때문에 도저히 못찾겠더군요;;;

다시 포기하고 있다가 우연히 고장난 하드디스크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드를 분해해보니 엄청나게 자력이 센 아주 얇은 자석 두개가 나오네요;;;

모양이 딱 천장에 달라붙기도 좋게 넙대대 하게 생겨서 얼른 이걸로 천장을 여기저기 문질러 보았는데 자력이 워낙 세다보니 피스 박힌 위치에서 천장에 딱 달라붙더군요;;; 금새 여러군데를 찾았습니다.

더운데 땀 좀 흘렸지만 각목부위에 스크린을 안전하게 달아놓고 나니 일단 마음이 편하네요 ^^

이제 제가 집에 없을때 애들끼리 보더라도 안심할수 있을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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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7-28 15:22:56

나비앙카로 하세요.
석고1cm 정도 두께에도 나비앙카로 잘 벼텨줍니다.
와이드 106인치도 나비앙카 두개로 거뜬하구요
hc4000 프로젝터도 나비앙카로 해결했습니다

WR
2012-07-30 10:30:29

나비앙카 검색해보니 자천공앙카보다는 좀 크게 구멍을 내야하는군요. 다음번에 설치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2012-07-28 17:34:23

나비앙카도 좋긴좋습니다. ^^ 저도 빔프로젝트는 나비앙카로 고정했구요

그래도 상(목제)에 고정하는것이 좀더 튼튼할것같네요 ~^^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글쓰신데로 왠만한 자력의 자석이 아니면 자석으로 찾기가 좀 어려울듯하네요 ^^

WR
2012-07-30 10:31:24

감사합니다 ^^ 자석이 자력도 세면서 가벼워야 하는데 하드디스크 안에 있는게 네오디움 자석인가요? 이게 딱 적당하더라구요 ^^;;;

2012-07-28 21:02:11

눈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누워서 천정을 보면 석고보드가 이어지는 곳이 보여요. 벽지바르기 전에 이음새를 테이프 같은 걸로 붙이는 데 이게 보이는 거죠. 보통 보드 사이즈가 180* 90Cm 인데 그 사이에 두개의 각목이 들어 갑니다. 180Cm 짜리가 보드 긴 쪽으로 두 개 들어가니까 30Cm 간격으로 되는거에요. 나비앙카는 저도 설치해봤지만 스크린용으론 절대 비추합니다.

WR
2012-07-30 10:32:05

딸랑이님 댓글보고 천장을 한참 들여다 보았는데 저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네요 ^^;;

2012-07-31 14:47:54

전 얇고 긴 못으로 탐침봉 찌르듯 예상되는 부분에 찔러서 찾아냈습니다. 각목이 있는 곳에서는 못이 들어가다 말고 걸리고, 그렇지 않은 곳은 그냥 쑥 들어가지요... 80인치 수동스크린 쓰는데요, 여기다 스크린 고정시키니 확실~합니다.... 물론, 프로젝터는 설치하시는 분들이 나비앙카 쓰더라고요... 이것도 어지간히 잡아당겨보았는데 고정시켜주는 힘은 좀 있네요......


2012-07-31 14:51:04

그리고 예전 집에서는 천장마감할때 지켜보고 있다가 일부러 스크린 달 부위에 각목을 몇개 더 촘촘하게 대달라고 요구했었습니다. 그 자리에 표시해 놓았다가 스크린을 달았었는데요, 각목이 설치된 부위를 제가 알고 있는이상, 대충 달아도 다 각목 부위니까 설치에 전혀 지장이 없더라고요~~~ 혹시 나중에 집수리 하실때 참고하셔도 되겠습니다......

2012-08-02 15:49:10

천정설치용 브라켓 파는곳 있습니다.. 아크릴판 두개에 각각 4개의 나비앙카로 고정하게 하는데 튼튼해 보이더군요.. 저도 1년째 100인치 수동스크린 달아 놨는데 튼튼해 보입니다.. 다만 전셋집이라 이사할땐.. 구멍 휴지로 막고 H자로 벌려논 벽지를 딱풀로 붙여야 하네요.. 집주인이 아시면 깜놀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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