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Havasupai] (7) 연장전이 본편을 압도하다, Valley of Fire 주립공원의 파이어 웨이브 트레일
킹맨을 떠나 라스베가스로 향했습니다. 비행기편 시간이 마땅치 않아 베가스에서 1박해야 합니다. 베가스 시내는 관심이 없어 베가스 외곽에 있는 불의 계곡 주립공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여기도 인스타 사진 맛집으로 유명해서 많이 봤었지만 별 기대없이 갔다가 잘 즐기고 왔습니다.
Fire wave trail
https://www.google.com/search?q=Fire+wave+trail&sca_esv=27919f41f8c15d06&sxsrf=ACQVn0-m4HDVt0LHBv0SOVulDBhtnfOPYA%3A1712097807486&ei=D4oMZrKoHcSf0PEP2vWQuAM&ved=0ahUKEwjy64qtzaSFAxXEDzQIHdo6BDcQ4dUDCBA&uact=5&oq=Fire+wave+trail&gs_lp=Egxnd3Mtd2l6LXNlcnAiD0ZpcmUgd2F2ZSB0cmFpbDILEC4YrwEYxwEYgAQyBRAAGIAEMgUQABiABDIFEAAYgAQyBBAAGB4yBBAAGB4yBBAAGB4yBBAAGB4yBBAAGB4yBhAAGAUYHjIaEC4YrwEYxwEYgAQYlwUY3AQY3gQY4ATYAQFI3QtQ3gVY3gVwAXgBkAEAmAFhoAFhqgEBMbgBA8gBAPgBAZgCAqACesICChAAGEcY1gQYsAOYAwCIBgGQBgi6BgYIARABGBSSBwMxLjGgB6EI&sclient=gws-wiz-serp
베가스 근교라서 그런지 주차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왼쪽 조그맣게 사람들 보이는 곳이 주차장 쪽이고 파이어 웨이브 트레일 초입입니다.
주변의 구릉이 하나같이 평범하지 않습니다.
나무가 없으니 땅이 이렇게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굴러다니다 모여있는 돌들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비지터센터에 있는 가이드를 자세히 보고 올걸 그랬습니다.
불새의 날개를 생각하며 바위를 클로즈업했습니다.
거대한 시나몬롤 같지 않습니까? 불쾌한 연상은 하지 마시길^^
거짓말 같지만 바위에 비해 사람은 항상 저 정도의 스케일입니다.
유독 색이 다른 모습인데 다른 시대의 부분이겠죠?
무지개떡 같은 풍경입니다.
이 정도면 평범해 보입니다.
아스팔트만 보면 사람을 못 볼 수 있습니다.
파이어 웨이브~ 앤텔로프 캐년 축소판 같습니다.
하필 정오 전후라서 빛이 다양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캠핑하면서 석양 무렵에 보는 것이 정석인데요.
살점을 떼어먹고 싶어지는 연어구이가 생각납니다.
이게 잘 구슬려 갈면 회오리 왕구슬이 몇 개가 나올까요?
철인 28호와 콤파트라V가 씨름하는 모습. JPG
파괴된 러쉬모어
파리지옥 인간버전, 왜 이런 말이 생각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돌이 아닙니다.
이건 생물이 아닙니다.
거진 다왔습니다.
여기서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천의 얼굴을 찍을 수도 있겠습니다.
돌무더기에도 서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거북바위?
바닥이 멋있는 곳인데 사진이 영~ 느낌이 나지 않네요.
쏟았네, 흘렸네, 깨졌네.
사람들이 구석구석 돌아다닙니다.
두 사람을 선회하는 구름?
나가는 길은 이쪽입니다.
- Krishnamu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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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도 좋고 풍경도 기가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