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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Havasupai] (7) 연장전이 본편을 압도하다, Valley of Fire 주립공원의 파이어 웨이브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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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22:22:22

킹맨을 떠나 라스베가스로 향했습니다. 비행기편 시간이 마땅치 않아 베가스에서 1박해야 합니다. 베가스 시내는 관심이 없어 베가스 외곽에 있는 불의 계곡 주립공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여기도 인스타 사진 맛집으로 유명해서 많이 봤었지만 별 기대없이 갔다가 잘 즐기고 왔습니다.

 


Fire wave trail

https://www.google.com/search?q=Fire+wave+trail&sca_esv=27919f41f8c15d06&sxsrf=ACQVn0-m4HDVt0LHBv0SOVulDBhtnfOPYA%3A1712097807486&ei=D4oMZrKoHcSf0PEP2vWQuAM&ved=0ahUKEwjy64qtzaSFAxXEDzQIHdo6BDcQ4dUDCBA&uact=5&oq=Fire+wave+trail&gs_lp=Egxnd3Mtd2l6LXNlcnAiD0ZpcmUgd2F2ZSB0cmFpbDILEC4YrwEYxwEYgAQyBRAAGIAEMgUQABiABDIFEAAYgAQyBBAAGB4yBBAAGB4yBBAAGB4yBBAAGB4yBBAAGB4yBhAAGAUYHjIaEC4YrwEYxwEYgAQYlwUY3AQY3gQY4ATYAQFI3QtQ3gVY3gVwAXgBkAEAmAFhoAFhqgEBMbgBA8gBAPgBAZgCAqACesICChAAGEcY1gQYsAOYAwCIBgGQBgi6BgYIARABGBSSBwMxLjGgB6EI&sclient=gws-wiz-serp

 

베가스 근교라서 그런지 주차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왼쪽 조그맣게 사람들 보이는 곳이 주차장 쪽이고 파이어 웨이브 트레일 초입입니다.

 

주변의 구릉이 하나같이 평범하지 않습니다.

 

나무가 없으니 땅이 이렇게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굴러다니다 모여있는 돌들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비지터센터에 있는 가이드를 자세히 보고 올걸 그랬습니다.

 

불새의 날개를 생각하며 바위를 클로즈업했습니다.

 

거대한 시나몬롤 같지 않습니까? 불쾌한 연상은 하지 마시길^^

 

거짓말 같지만 바위에 비해 사람은 항상 저 정도의 스케일입니다.

 

유독 색이 다른 모습인데 다른 시대의 부분이겠죠?

 

무지개떡 같은 풍경입니다.

 

이 정도면 평범해 보입니다.

 

아스팔트만 보면 사람을 못 볼 수 있습니다.

 

파이어 웨이브~ 앤텔로프 캐년 축소판 같습니다.

 

하필 정오 전후라서 빛이 다양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캠핑하면서 석양 무렵에 보는 것이 정석인데요.

 

살점을 떼어먹고 싶어지는 연어구이가 생각납니다.

 

이게 잘 구슬려 갈면 회오리 왕구슬이 몇 개가 나올까요?

 

철인 28호와 콤파트라V가 씨름하는 모습. JPG

 

파괴된 러쉬모어

 

파리지옥 인간버전, 왜 이런 말이 생각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돌이 아닙니다.

 

이건 생물이 아닙니다.

 

거진 다왔습니다.

 

여기서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천의 얼굴을 찍을 수도 있겠습니다. 

 

돌무더기에도 서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거북바위?

 

바닥이 멋있는 곳인데 사진이 영~ 느낌이 나지 않네요.

 

쏟았네, 흘렸네, 깨졌네.

 

사람들이 구석구석 돌아다닙니다. 

 

두 사람을 선회하는 구름? 

 

나가는 길은 이쪽입니다. 

 

 

님의 서명
인생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전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를 해야 하고, 하늘을 바라보아야 하며, 노래하고 춤추고 시를 써야 하고, 고통 받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 Krishnamu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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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4-04-04 22:30:45

 설명도 좋고 풍경도 기가막힙니다

WR
2024-04-04 22:36:29

사진은 들이대기만 하면 찍히는 풍광이라서 지문이 개그로 가는 방법 밖엔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
2024-04-04 22:35:06

많은 곳을 다녀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이전에는
여기
참 아름답다라는 것이
관광에서 느끼는 대부분의 감정이었는데

여기는
여긴 참 우주스럽?다라고
처음 느껴봤던 기억이 납니다

WR
1
2024-04-04 22:37:37

캠핑하면서 석양과 일출, 은하수를 보고 싶은 곳입니다.

1
2024-04-04 22:47:47

수염 덥수룩한 노인네가
허리춤에 광선검을 차고서는
하이 데어 라고 말하며
갬핑장에 와서
모닥불에 양손을 내밀며 앉아도
전혀 이질감이 없을 것 같아요

WR
2024-04-04 23:06:00

ㅎㅎ 밤이 쌀쌀하네요, 오비완~~

1
2024-04-04 23:52:09

 세상엔 참 가서 볼 만한 곳이 많네요. 하지만 직접 갈 수 있는 여유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WR
2024-04-04 23:58:40

좋은 곳이나 좋은 책이나 너무 많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은 턱 없이 부족하죠. 가능한 곳부터 차근차근 계획 세워보시는 게 어떨까요^^

1
2024-04-04 23: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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