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독후감]'이중나선'을 읽고......

이 책은 양자역학을 창시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은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저서 「부분과 전체」처럼, 학문적 발견들 하게 되는 과정에서의 일상을 스케치한 일종의 자서전입니다.

「이중나선」은 우리들이 다들 알고 있는 DNA의 구조를 이야기합니다. 그 구조를 밝히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과 함께 그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요. 저는 책을 통해서, 막연하게 안다고 생각하고 있던 DNA의 구조가 생각보다는 수 백배 복잡한 원자와 분자의 속성들을 알고 있어야 이중나선 구조라는 것을 밝혀낼 수 있었다는 것이 무척이나 새롭고 놀라웠습니다.

간략하게 이론적인 부분도 나오긴 하는데, 본격 생물학을 공부하지 않은 저로서는 이 부분은 도통 물음표만 거대하게 쌓여서 도통 상상조차 잘 할 수 없었다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생물학을 지금부터 붙들고 팔 수도 없는 노릇이고...... <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