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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후감]'인류본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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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4 23:23:35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그야 말로) 훑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화사'이기를 기대했는데, 주로 영토의 확장과 그에 따른 전투의 기록이 더 많이 나열된 느낌이라서 아쉬웠습니다. 고대로부터 10,000년의 기록을 700페이지에 담는다는 게 무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도 교과서를 통해서는 거의 배울 수 없었던 영역을 접해 본다는 것에 의미를 둬 봅니다. ^^


님의 서명
내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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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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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2-04 23:27:50

그래도 여태껏 얼마나 서구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역사를 바라봐왔는지 깨우쳐주는 효과는 있더군요. 

WR
2023-02-04 23:29:54

네, 마지막 줄이 그런 의미로 첨언한...

1
2023-02-04 23:48:33

저의 감상도 비슷해서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연구 자금과 독자층이 충분한 서유럽 역사만큼 연구 성과가 쌓이려면 아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
2023-02-05 07:46:08

저는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사계절) 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지역 오래전 나라와 인물들이니 결코 친근할리도 없고(기껏해야 고구려인 고선지장군 이야기 정도?) 생소하기만 했던 내용들이었지만 사진과 지도자료가 많아 눈도 즐거웠고 무엇보다 내가 몰랐다고해서 그것이 존재도 하지않았다는 생각만큼 오만한 것은 없겠구나 싶더군요
그 책에서 알게 된 '누란왕국'이야기도 흥미로왔는데 프차의 다양한 취향의 회원님들 덕분에 아래와 같은 글도 써 보았었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72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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