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링컨 암살범을 잡아라. 맨헌트

 애플 티비에 맨헌트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별로.. 인기가 없네요.

아무래도 미국 역사극이 한국에서 인기가 있긴 어렵죠.

이제 종영까지 한편을 남기고 있는데

재밌냐고 물으신다면... 하아.......... 참으로 아쉽습니다.

그냥 그래요.

저는 물론 끝까지 완주할겁니다만...

내용은 뭐. 예고편에 나오는대로,

링컨 대통령을 암살하고 도망친 부스, 라는 인물을 쫒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링컨 대통령이 암살당한 건, 알긴 알았는데

남북전쟁 승리후 5일만에 암살당한지는 몰랐습니다.

드라마는 두축으로 전개가 됩니다.

1) 당연히 암살자를 쫒는 이야기고,

2) 링컨이 죽어버려서, 링컨이 전쟁을 수습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남부연합 세력들이 기존의 링컨이 하려던 것을

다시 뒤집으려는 압박이 들어오는 부분입니다.

 (흑인들에게 땅을 나눠준 다음에 다시 회수를 하죠 -_-;)

문제는 1)부분이 너무 재미가 없어요. 암살자가 매력적이지도 않고, 추적이 긴박하지도 않고

오히려 2)가 재밌는데, 그냥 2)를 주축으로 하고 1)부분을 그냥 간단한 스케치만 했다면

더 재밌었을 것같단 생각이 자꾸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