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무비] 이런 애니가 있었군요 -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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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0-03 22:21:37
구글무비 가격이 좀 저렴하길래, 또 왠지 재밌어 보여 연휴 마무리 작품으로 고른 이 애니메이션은 적지않은 충격의 작품입니다.
먼저 '의식의 흐름대로', '상상력' 등등의 키워드가 작품 보는 내내 떠올랐다는...그만큼 다소 산만한 느낌마저 드는 작품이지만 그렇다고 큰 줄기가 없는 작품은 아니고 대단히 잘 만들어진 아주 재밌는 수작 애니라고 생각됩니다.
한번 보고 말 작품이 아니어서 계속 보면서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 블루레이, 원작소설도 사서 이번 주 안에 올 것 같아요.
이런 그로테스크한 스토리 + 시각적 구현이 된 작품들...좀 알아가보고 싶네요~문화컨텐츠 창작자들의 작업 결과물을 즐기면서 사는 삶도 유의미한 것 아닌가 싶은 밤입니다.
님의 서명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글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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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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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부국제에서 보면서 주인공과 작품 자체가 너무 사랑스럽고 기분 좋아지는 경험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보는 내내 애니의 세계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마법같은 기분이었어요.
대형 스크린으로 보아서 더 좋았나봅니다.
이후로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 작품은 꼭 찾아봅니다.
주변에 추천했더니 반응이 별로 시큰둥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인듯 합니다.
여튼 이 작품을 좋아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