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게]  뒤늦은 파묘에 대해 궁금증이 있습니다

 
  2373
2024-03-28 00:13:00

뒤늦게 봤습니다

재미가 있냐 없냐로 따지면 있지만
1000만?? 에는 의문인 영화 였습니디

사운드 연출이 영화의 50%는 차지 한듯 합니다
긴장감 조성이 발군이었습니다

댓글들 에서 영화의 전반부와 후반부의 장르가 바뀐다는 내용을 봤었는데…저역시 후반부는 좀 실망 이었습니다. 그 장군이 ‘실물’로 꼭 필요햇나…싶었습니다

감상은 여기까지고요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요
후반부에 일본인 이름이 많이 나오면서
누가누군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묘의 주인인 친일파 조상
묘자리 알아봐준 일본인 풍수사
묘 지키는 일본 장군

편하게 조상,풍수사,장군 이라 칭하겠습니다

이셋의 관계를 이해를 못했습니다

1) 장군이 먼저 묻혀 있었을탠대 풍수사는 조상의 묘를 왜 거기에 쓴건가요?

2) 과거에 장군을 죽인 사람은 누구고 왜 장군에게 저주와 봉인을 해서 가둔건가요

3)말뚝이 장군 자체를 의미 하는 건가요? 아님 투구?

4)관을 세로로 묻은 이유는 뭔가요?

5)풍수사와 김고은은 무슨 관계 인가요?

집중해서 보다가 일본이름 여럿이 갑자기 나오니까 어?어? 하면서 생각 하다 이야기를 다 놓친 느낌 입니다…

스토리 전개가 짧은 시간에 많이 된것도 있고요.

반전의 카타르시스를 관람하며 느껴야 하는데 이렇게 뒤늦게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ㅎㅎ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33
Comments
2024-03-28 00:21:32

1. 고위 친일파를 그 위에 첩장하고 지키게 해서 조선의 허리를 끊는 장군을 파묘하지 못하게 하려고

2. 세키가하라 전투 중 사망 추정. 사람을 많이 죽여서 귀신이 된 장군의 투구에 칼을 꽂아 거대한 쇠말뚝으로 정기를 끊으려고

3. 투구에 꽂은 칼이 쇠말뚝 같습니다.

4. 쇠말뚝의 모습?

5. 관계 없는 것 같습니다.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https://theqoo.net/square/3125161672 이 글 한번 참고해보세요.

WR
2024-03-28 01:38:35

5번은 김선영 배우님과 처음 통화할때
일본 풍수사에 대해 물어보잖아요
그때 너도 알지않아? 너도 봤을걸? 뭐 이런 대화 나누지 않았었나요?

링크는 내용이 기네요.
내일 낮에 쭉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3-28 09:20:55

이 부분 말씀하시는 건가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ㅎㅎ

WR
2024-03-28 11:36:49

위키에 다 나와있군요 ㅎㅎ
착각했네요 감사합니다

2024-03-28 12:49:26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같아요. ㅎㅎ

2
Updated at 2024-03-28 02:00:16

1)도현이 대신 이야기했던가.. 여튼 극중에 표현되는데 오니도 일본에 묻혀있던것을 조선의 허리를 끊기위해 한국으로 옮겨온 것입니다.
철혈단이 뽑아내는걸 덮기위해 제일가는 친일파 관과 첩장한것이구요.

2)전장에서 전사한걸 음양술로 오니화시킨것입니다.
1체가 아니라 여러시체를 기워 만들었다는 설도 있는것으로 압니다

3,4)말뚝이 오니와 그의 관 자체고 그래서 세워서 박아넣은것이죠.

5)지관 최민식 말씀이시라면 서로 일종의 미신쪽 영역의 직업이다보니 같이 일하거나 알던 사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자연스럽지요. 극중에서도 오랜 지인으로 표현되구요.


과할정도로 꽤나 친절히 설명해주는 부분인데 아마도 이야기하신 후반부 불호의 영역 때문에 영화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WR
2024-03-28 01:42:53

5번은 일본 풍수사 얘기 였습니다
김선영 배우님과 통화할때 언급 했던거 같아서요.

영화의 설명이 부족했다기 보단
본문에 썻다시피 일본인 이름이 여럿 나오면서 머릿속에 정리가 덜 됐는데요
계속 설명을 하다보니 머릿속이 뒤죽박죽 돼서 스토리 전개를 못따라 갔습니다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4-03-28 01:59:12

김선영 배우가 설명한 사람은 예전 이화림의 스승이 기가 아주 쎄서 저거 사람이 아니라고 얘기했다던 여우 음양사지요. 기순애 스님이자 묫자리에 오니와 친일파 관을 첩장한 장본인이구요.

이화림의 플래시백처럼 지나간 장면들은 예전 스승님이 일본 귀신을 물리칠때의 기억으로 보이구요.

WR
2024-03-28 11:37:57

스승이 물리친 기억이었군요
정보가 갑자기 너무 많이 나와서.. 과부하가 왔나 봅니다

1
2024-03-28 00:35:59

3. 참수한 장수 목에 칼 꽂아서 몸에 넣죠. 그게 말뚝역할.

WR
2024-03-28 01:44:33

칼+육신 자체가 말뚝을 뜻했던거죠?
그냥 말뚝을 안하고 이렇게 까지 한 이유가 나왔었나요?
답변 감사합니다

1
2024-03-28 02:23:41

영화에도 나왔습니다. 사물에 원한을 담게하면 저주가 극대화되기때문에 기순애(키츠네-여우) 음양사가 목에 칼을 박아서 저주를 걸어 묻은거라고. 그걸 말뚝으로 사용하려니 관은 세워서 세울 수 밖에 없는거구요.

WR
2024-03-28 11:38:49

사물이란게 칼 이었던 거네요.
이해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1
2024-03-28 09:19:58

 영화에 나오다시피, 오니를 물리치지 않는한 오니는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도록 주술이 걸려 있습니다. 처음 관을 뽑아서 옮기자 일정 시간 후에 오니가 도깨비불로 변해서 다시 돌아가고, 은어를 주워먹으러 자리를 옮긴 오니가 또 도깨비불이 되서 돌아오는걸 반복해서 보여줬죠. 

 보통 말뚝은 뽑으면 그만이지만, 이렇게 저주를 담은 오니 말뚝으로 한 것은 뽑히지 말라고 그렇게 한거죠.

 

WR
2024-03-28 11:40:39

김고은이 원래 오니는 죽일수 없다고 말하잖아요
그러다 최민식이 젖은 나무로 죽이는 거고요.
처음에 못 죽인다고 한 이유가 뭐였었나요?

2024-03-28 11:49:42

한국의 귀신은 한을 베이스로 해서 한을 풀어주면 되지만, 일본의 귀신은 원이 베이스라 주변에 모든 것을 죽입니다. 한을 풀어서 제령하는 한국의 무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입장에서는 죽일 방법이 없다고 한거죠.

최민식이 나중에 오행의 상극 원리로 퇴치한 것은 일종의 요행? 인 셈이죠.

WR
2024-03-28 11:50:40

그런 의미 였군요
감사합니다

2024-03-28 00:37:16

5번 관련해서
매우 빠른 편집으로 하얀 한복 입은 사람이 스쳐지나가지 않았나요?
그 한복 입은 사람이 김고은이었나요?

WR
2024-03-28 01:46:46

최후반 고목앞에서 장군하고 김고은 대화 나누던 부분 말씀 하시는 건가요 ?
그부분은 김고은의 접신할머니 아니었나요?

2024-03-28 08:11:20

할머니의 과거 모습을 김고은이 연기한건가 해서요.
뭔가 기순애와 얽힌 전사?

WR
2024-03-28 11:42:15

과거 장면이 스치듯 나오는게 많았잖아요
이게 누구의 기억이고 어떤 장면이고 하는게 저는 딱 와닿지가 않더라고요
뭐지뭐지 생각하는데 영화는 흘러가고요 ㅎㅎ;;

2024-03-28 11:45:38

사바하 초반에 나오는 사진속 무속인들이나 초자연 현상

벽화 등 등 모두 기존에 있던 사진이나 그림을 쓴게 아니라 

다시 그린 것이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아마도, 감독은 그 정신없이 지나간 장면들에 대한 설정이 다 있었을 것 같아요. 

WR
2024-03-28 12:01:09

스토리가 디테일 한거 보면
다 생각이 있는 연출 같은데
너무 빠른 화면으로 지나가서
아쉽습니다

Updated at 2024-03-28 08:45:40

1. 그당시 친일파는 부와 권력이 대단했을테니 그 묘를 위에 덮어놓으면 그 아래ㅜ있는 장군이 더 안전해지잖아요. 아무나 함부로 드나들 수 없기도 하구요.

2. 장군은 원래 일본 신사에 모셔져 있었는데 기순애가 남산의 신궁으로 모시겠다고 속이고 가져와 말뚝으로 만들어버렸죠.

3. 장군의 육신에 말뚝을 박았는데 시간이 지나며 일체화 된걸로 이해했습니다. 빗자루에 도깨비 정령이 깃드는 것처럼요.

4. 관을 세로로 묻은건 말뚝 역활이기 때문이지 않을지...

5. 김선영의 얘기론 김고은의 스승이 예전에 기순애를 봤는데 음기가 너무 강해서 사람이 아니고 여우였다. 그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WR
2024-03-28 11:43:17

2번 내용이 있었나요 ㅎㅎ 기억이…
나중에 ott나오면 한번 다시 봐야겠습니다..

Updated at 2024-03-28 09:12:40

1.묘를 그 자리에 쓴건 풍수사가 아니라 기순애라는 스님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스님이 아니고 일본 여우 음양사죠. 기순애도 실제 이름이 아니라 일본어로 여우(기츠네)를 우리식으로 알아 들은 것이고 애초에 오니를 만들고 묻은 게 그 여우 음양사구요.

장군이 먼저 묻혀 있는데 묘를 쓴게 아니고 맥을 끊을 목적으로 오니 말뚝을 만들어 묻은 후에 말뚝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고위직 친일파의 묘로 첩장을 했죠.

2.장군을 죽인 자가 누구인지는 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 나오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큰 전투 중 패배해서 사망했고 사람들을 만 명을 넘게 죽인 다이묘(영주)였기에 일본 신사에서 신 대접을 받다가 그 힘을 가지고 오니로 만들기 위해 가져 온 것이구요. 오니로 만든 이유는 계속 나오지만 우리나라의 맥을 끊기 위해서 입니다.

3.말뚝은 그 몸과 투구와 칼 전체죠 

4.말뚝이니까요.

5.시대도 다르고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다만 김고은은 일본어도 하고 플래시백으로 잠깐 스쳐지나가는 영상들을 보면 일본에서 자랐거나 일본과 관련이 있는 듯하지만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김고은의 할머니 귀신과는 약간 연관이 있는 듯한데 그 부분도 자세히 나온 건 없구요.

 

중요한 내용이나 부분을 많이 놓치신 듯합니다.

영화가 디테일이 엄청나면서도 굉장히 친절하게 알려주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본의 음양사나 오니 같은 쪽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약간 버거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초반부는 흔한 오컬트지만 중반 이후는 정말 신선하면서 대단하던데 이 부분이 취향을 타긴 하나 봅니다.

WR
2024-03-28 11:50:04

제가 이해력이 달렸나 봅니다 ㅎㅎ
정보의 과부하를 다 처리 하지 못햇네요…

후반부 오니의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중 하나가
너무 멀뚱멀뚱한 팔척귀신 처럼 보인것도 있습니다
첫등장에선 뭔가 날렵한 미지의 괴물 처럼 보였는데 말이죠
단순히 힘이세다.불로변신한다 빼고는
뭔가 최종 빌런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체가 없는 귀신이었으면 빙의나 cg느낌으로 살렸겠지만 실체가 있는데 장승마냥 키만 크고 느릿느릿 한게…

무사 출신에 투구도 있는데 검을 쓴다거나 좀더 움직임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024-03-28 09:17:53

김고은 부문은 회상부문 플래시백만 나와서 외전 나오면 재미있겠네요.

WR
2024-03-28 11:51:43

영화 말고 넷플 시리즈로 만들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피소드 방식으로 만들면 딱 좋을 소재 같기도 하고요

2024-03-28 09:34:30

댓글로 다 설명해주셨네요.
극에서도 꽤나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말씀하신대로 익숙치 않은 인명 등에
집중하지 못하셨구나 싶습니다.
댓글 답 같은 내용 알고보면 오니의 실체
가 있는게 납득이 되죠. 오니가 우리
도깨비랑 비슷하지만 악귀란 정도 차이인데
도깨비도 실체가 있잖아요. 사람과 소통도 하고. 그리고 게임세대에겐 유명한 귀무자
같은 게임도 전국시대 무장들, 심지어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같은
인물도 실체가 있는 악귀로
나와서 주인공과 칼질하며 싸우니까요^^
나름 후반부 변화도 이해는 가더군요.
이해하는 것과 맘에 드는건 별개니
저도 급 안무서워져서 김이 빠지긴 했습니다ㅎㅎ

WR
2024-03-28 11:59:48

개인적으로 그런 게임에 나오던 오니 처럼
좀더 괴물 스럽고 날렵한 느낌이었으면 어땟을까 싶습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너무 멀대 같아서요.

그런데 이렇게 적으면서 생각 해 보니
일본 장군 귀신을 멋잇게 만들면 그거대로 조금 문제가 될수 있었겠단 생각도 드네요

얼굴만 무섭게 생기고 키큰 좀비 같은 느낌이
그런 의도도 있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2024-03-28 09:55:30

저도 중간에 인물이 갑자기 많이 나오는 느낌에 흐름을 놓쳤었습니다. 비슷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댓글 보니 정리가 좀 되네요.

WR
2024-03-28 12:01:49

저만 그런건 아니군요 ㅎㅎ
댓글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