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JTBC에서 방금 본 타겟 10가지 단상

1. "개인정보 관리에 해이해진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적극 활용하라"

2. 신혜선은 키도크고 이쁘고 연기도 잘하는데 요런 사이즈의 영화를 선호하는건지 아님 기획사가 관리를 못하는건지 뭔가 좀 안타깝습니다

3. 신혜선을 보면 예전 하지원의 롤을 따라가고 있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4. 개인정보노출로 사람을 궁지에 모는 방법이 너무 패턴화되서 '아니 이런일까지 당한다고?'하는 참신한 소재가 없으면 이런류의 영화는 그만 만들어져야 될 듯 싶어요

5. 그냥 강도짓을 하지 왜 굳이 중고거래를? 왜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지 납득이 안갑니다

6. 영화전반은 귀신영화의 문법을, 후반부터는 싸이코패스 살인범 영화 문법이 나오니까 좀 일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반전이 있는것도 아니고 사이다 같은 결말도 없고 찜찜하고 맹숭맹숭 합니다

7. 이쁜여자만 골라서 중고거래 하는 남자, 스토커짓을 하는 직장상사, 초대남들...진심으로 도와주려는 잘생긴 형사는 안좋은 결말을 맞이하고...뭔가 저도 '불편'하네요

8.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보면 끝까지 보게되는 매력은 있습니다 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배우들의 연기력과 크게 무리없는 연출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9. 스토닉과 베뉴 택시부활중고로 보이는 LF쏘나타의 카체이스...EF쏘나타 위로 떨어지는 배우들...안타까워요

10. 중고거래때 저같이 등치 큰 아저씨들이 나오면 여자들이 정말 무서울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없진 않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절실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