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AV리시버와 하이파이는 따로 시스템을 구축해야하나요?

 제대로 들으려면 분리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여러 문제가 많아서...

하나로 하면 하이파이 음질은 어느 정도 감수하셔야 합니다.

오랜시간 바꿈질 많이 하면서 분리도 해도고 다같이도 사용하곤 했었는데요..(지금은 분리되어 사용중..)

처음 입문이시면 그냥 AV와 같이 사용하시고 프론트 스피커에 좀더 관심을 두시면 될듯 합니다. 

- 물론 분리해서 사용하면 더 나을수 있는건 맞습니다만.. 그건 본인이 사용하면서 감을 잡고 원하는 방향으로 분리를 해가는게 더 나은지라..(제품은 수없이 많고, 개개인이  추구하는 성향들도 달라서..)

RZ50 이면 두마리 토끼 다 잡으셨구만요.
음감 분리는 작정하고 파고들거나 여유 많은 분들이나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리는 일단 좀 다르긴 한데, 더 좋다고 단정할 자신은 없습니다.

영화에서 필요한 깊고 낮은 저음은 반응성이 느리다 보니 음악 들을땐 감점 요인이 되기도 하죠.

av나 음악이나 둘 다 소리지만 서로 지향하는 소리가 다르다 보니 아무래도 더 좋은 소리를 찾는 분들은 둘을 분리하는 경우가 많죠.

우선은 av 리시버로 시스템 셋팅 하시고 음악을 직접 들어 본 후 정 부족하다 싶으시면 그때 hifi 맞춰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일반인들 한테는 AV에 하이파이 들려줘도 다들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약간 매니아 성격이 있는 분들께 물어보면 대부분 하이파이와 AV는 병행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제 경우 야마하 A8A를 사용하면서 하이파이도 괜찮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하이파이가 궁금해 리시버 2배 정도의 인티앰프를구입했습니다. 결과는 좋은것 같기도 하고 별 차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제가 막귀여서 그럴수도 있도 아니면 야마하 A8A가 하이파이 적인 면을 많이 보강을 해서 그럴수 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틱한 업글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사설이 길었네여. 사람마다 만족도는 전혀 다르므로 온쿄 RZ50(하이파이가 꽤 좋다는…) 사용해 보시고 정해 보세요. 제 생각이 대부분은 온쿄만 해도 만족하실 껍니다. 다만 마음속의 누군가가 자꾸 유혹할 껍니다. 그것만 극복 하시면 충분히 만족 하실껍니다.

예전에 북쉘프 3대장중에 하나인 포칼 디아블로 유토피아 스피커가 하이파이에서도 알아주는 북쉘프 스피커인데 AV리시버에 물렸을 때 밋밋한 라디오소리가 나왔어요.

하이파이 앰프를 몇번이나 업그레이드 한 후에 이 스피커가 이런 소리를 낼 줄 아는 스피커였구나 !

그 동안 스피커 능력의 반도 사용하지 못했구나 했었는데.....

여기는 앰프는 출력만 나오면 소리는 다 똑같다는 분도 계시는 걸 보면

AV와 하이파이 소리는 차원이 다른 세계라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취향이나 만족도가 달라서 뭐라 말할 수는 없네요.

저는 클래식음악 평소 안 좋아해서 리시버로는 10분도 듣기 싫어서 끄는데 하이파이 시스템으로는 몇시간도 지루하지 않게 감동하면서 듣습니다. 

이게 플라시보 효과는 아니겠지요? 

신기한 일입니다 ! 

이번온쿄제품이 평가가 좋아서 분리해서 쓰지 않으셔도 괜찮으실것 같아요

저도 꽤나 왔다 갔다 한 편인데 지금은 리시버로 영화 음악 모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쿄 rz50 정도면 충분히 훌륭하니까 믿고 시작하셔도 될 듯 합니다. 리시버/인티 이런 것 보다는 취향에 맞는 스피커를 찾아가는 과정이 더 어렵고 중요합니다.

다음 질문에 어느정도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 황금귀라고 생각하거나 또는 소리의 변화를 쉽게 감지할 수 있는가? Yes

2. 스피커 볼륨을 올릴 수 있거나 서브 우퍼를 적당히 틀 여건이 되는가? Yes

3. 영화와 음악을 나누어서 듣고, 또 많이 즐기는가? Yes

4.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할 어느정도의 공간과 경제적 여건이 되는가? Yes

5. 측정/룸튜닝을 할 수 있거나 할 의지가 있는가? Yes

6. 취미에 한번 빠지면 오래 가는가? Yes

7. 궁금한 건 못참는가? Yes

시작은 합쳐서 해보시고 아쉬움이 느껴지면 그때 고민하셔도 늦지 않을듯 합니다. 이제 시작하는 입장이시라면 "좋다"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 알수가 없어서 일단은 가볍게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애당초 분리해서 하는 분들은 아예 스피커 셋까지 분리해서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좀 깊게 들어간 경우인데, AV에 좋은 스피커군하고 하이파이에 좋은 스피커군이 좀 다르고, 특히 하이파이쪽의 경우 "어떤 장르를 잘들려주냐"에 따라서 또 갈리기 때문에 깊게 팔수록 분리하려는 욕구가 강해집니다.

다만 시작할때는 그걸 구분하는 상황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시작하면서 하나씩 늘려가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RZ50이 디락 내장이라 셋팅만 잘 하면 그래도 기존 AV 장비보다는 음감 측면에서도 훨씬 범용적으로 만족할만한 성능을 내줄듯 합니다.

한마디로 답을 드리면.

첫째, 온쿄 리시버로 하이파이까지 하신다 -> 좀 아쉽습니다(마니아 기준). 물론 RZ50 좋습니다만 더 상급 프로세서 (지금은 단종되서 구할수 없는 PR-RZ5100 프로세서 정도) 에 좋은 파워 붙히면 일단 하이파이(급) 소리 나옵니다.

둘째. 아무리 다 상급 "프로세서" 로 가셔도 (이모티바나 앤썸 프로세서) 조금 더 하이파이라고 하기엔 1% 부족한 느낌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이때는 상급 DAC(브루클린, 코드, dCS, MSC) 붙히십셔. 그럼 솔까 하이파이 분리? 필요 없습니다. 하이파이만 20년 한 경험입니다.

물론, 파워앰프도 급이 필요하고 더더욱 스피커 매우 중요합니다...

결론은 돈돈돈돈돈돈돈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구성하시면 이중구성 필요없고 절약이 됩죠.

지금은 분리해서 사용중인데 리시버로 음악감상 할때는 2채널 스테레오로 듣거나 전채널로 들을때는 센터는 비활성으로 소리 안나오게 들었습니다.

Rz50에 있는 디락을 잘 쓰시면
리시버 한대로
2채널 하이파이 제대로 나옵니다.

디락 '잘'쓰는 방법은 검색하시는데
어려우시면 쪽지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잘 세팅하면
5채널로도 2채널의
깔끔함과 정위감을 다 포함하고
추가로
포위감과 풍성함이 더해져
다시는 2채널 음악감상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세팅을 '잘'하면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합은,
리시버에서 프런트 바이패스로 인티앰푸 연결하는 거죠.
하이파이는 인티로, 영화는 프런트 파워앰프로 더 풍성하게.

RZ50으로 음감하시다가 믿믿하시면, 위 방법으로 가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