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Wiim mini 간단후기

스피커, 좋은 음악 듣는 것은 어릴 적부터 관심은 많았지만, 돈이 없어 제대로 시작을 못했더랬죠. 뭐 사실 지금도 적당한 오디오 생활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사람과의 음악 성향 차이, 스피커와 앰프에 연결된 치렁치렁한 선을 집사람이 싫어해서 한동안 관심 못두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사운드바쪽으로 눈을 돌리고, 과거에 사놓고 먼지만 쌓여왔던 유물들만 서재 겸 혼자 쓰는 방에 두고, 그중 온쿄에서 나왔던 사운드플레이트 t-30(?)를 pc랑 연결해서 pc스피커로 활용중인데요.

우연히 크롬캐스트오디오라는 제품을 유튜브에서 보고, 한번 사볼까라는 호기심에 알아보니 가격이 너무 올랐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분께서 추천해주신 Wiim mini.

AUX, SPDIF(광출력?)로 출력이 가능하고 입력소스는 AUX, 블루투스, 와이파이가 가능하다길래 아마존에서 84불에 덥썩 구매했는데… 요놈 생각보다 물건이네요.

편의성을 위해서 방에 있는 사운드플레이트랑 광케이블로 연결해두고 와이파이로 해외 라디오 스테이션이나 애플뮤직 무손실 음원 연결해서 듣는데 너무 편합니다. 혼자 집에 있을때 가끔 거실에 있는 990B도 동시 출력해두면 온 집에서 같은 음악 들을 수 있는 것도 좋구요.

84불짜리가 이 정도인데, 비싼 네트워크 플레이어에 앰프랑 하이파이 스피커 잘 물려놓으면 얼마나 좋을까 궁금해집니다. 동시에, 생각 안해봤던 NAS 연결도 시도해볼까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