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애트모스 스피커 업글 보고 드립니다. (KEF T101)
안녕하세요,
지난 8월 초에 T101 설치에 관해 게시판에 문의를 드렸었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hometheater&wr_id=365667&sca=&sfl=wr_subject&stx=t101&sop=and&scrap_mode=
많은 회원님들께서 정성 어린 댓글을 달아주셔서 무사히 설치했고, 이제야 보고를 드립니다.
(해원이아빠님, 더벅님, 라이거606님, 미스터월리님, 다시 한번 너무 감사 드립니다...)
먼저 기존 천장 스피커 세팅을 보여드리면, 캠브리지오디오 Minx Min22 이 2조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디자인, 시각적으로는 뭐...깔 것이 없는, 제 눈에는 참 그럴싸해보였는데요, 아무래도 스피커의
절대 스펙이 있다보니, 음향 효과적으로는 그렇게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KEF T101 이란 신박한 제품이 나왔다는 걸 알고, DP 에서 폭풍 검색을 해봤죠.
역시 디자인이나 음질에 있어 이 만한 것이 없다 라고 판단, 위에 말씀 드린 여러 횐님들
조언을 받아 바로 구매했습니다.
[보기 보다 꽤 묵직하더군요. 스피커 1개에 약 1kg 정도 합니다.]
1) 무게 때문에 1차 고민 (...했으나 앙카 시공하면 문제 없을 것 같았고,)
2) 기존 밍스 설치 때 생긴 앙카 홀을 활용 또는 안보이게 할 수 있는지,
3) 천장 시스템 에어컨 때문에 브라켓 및 스피커 설치 위치가 난해하여,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 이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대략의 시뮬레이션을 하고 나서 어떻게 설치는 했는데, 기존 설치 자리를 최대한 지키려다 보니 이 점이 독이 되기도 하더군요. 기존 케이블이 짧아서 케이블을 연장하거나 몰딩을 잘라내기도 하고, 결국 기존 앙카홀이 그대로 보이기도 합니다.
[Minx 22 을 떼어나니 이런 어마무시한 구멍이.....]
그래도 뭐....나중에 떼우기로 하고 ㅋㅋㅋ
일단 이렇게 설치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스템 에어컨 위치....대놓고 앙카홀이 그대로 보이네요 ㅋㅋ 실제론 잘 안보입....ㅜ.ㅡ]
특히 에어컨 쪽 스피커는 에어컨과 몰딩 때문에 브라켓부터 그냥 설치가 되질 않아 몰딩 두께 만큼 보강재를 넣어서 높이를 높인 후 설치했습니다. 그래도 수평이 맞질 않고 살짝 비뚤었네요...ㅜ.ㅡ
[T101 2조 전체 설치 모습]
[전체 AV, 오디오 구축 모습]
혼자 설치하려니 의자 위에 올라가서 스피커 케이블을 연결하는 순간 스피커를 내려 놓거나
중단할 수 없습니다. 일단 브라켓에 언능 꽂아야 하는데, 아....이게...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요.
이 때 팔에 감각이 없고, 곧 팔이 떨어질 것 같은 고통이....ㅋㅋㅋㅋ
그래서 소리는요? 밍스보다 만족하냐?
일단은 넵, 밍스보다 만족합니다. 음대역도 훨씬 밑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밍스의 엥엥 거림보다는
훨신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피커 사이즈도 훨씬 크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양감도 더 낫죠.
그럼, 무조건 추천이냐?
아뇨, 무조건 추천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T101 이냐 Minx 냐 스피커의 문제라기 보다는
애트모스 소스 자체에 대한 불만이랄까요?
뭐, 그렇다구요...ㅎㅎ
다시 스피커 얘기로 돌아가서,
애시당초 애트모스를 시도하시겠다 라면
무조건 T101 로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왜나면...가격, 성능, 디자인, 인테리어적인 측면 등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T101 만한 제품은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암튼 저는 뭐, 아주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궁금한 스피커를 기어코 달아 봤다,
어쨌거나 기존 스피커 보단 훨 낫다,
등등...마음의 평안은 찾았으니 저는 만족입니다. ㅎㅎ
이렇게 보고 마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 문의에 정성껏 조언 주신 회원님들 너무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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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야 깔끔하니 멋집니다 ㅎㅎㅎ 색깔도 화이트라 천정 과 어울리기도 하구요 ㅋ
근데 제대로 즐기시려면 블루레이 엣모스로 즐기셔야 지금 시스템 제대로 활용하시는겁니다
특히 듄 블레 2049 맷 리브스 의 더 배트맨 ( 우퍼가 춤을 춥니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