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프라모델]  MG 제타건담 Ver.Ka 제작기 - 완성

 
5
  948
Updated at 2023-08-12 09:39:40

 

 80년대의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제타건담'에 등장한 주역기체 제타건담은 특유의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직까지 인기가 많은 모빌슈트입니다.

올 해 Ver.Ka 20주년을 기념하여 반다이에서 야심차게 개발한 제타건담 Ver.Ka는 기존 Ver.Ka 시리즈의 느낌보다 오히려 오리지널 디자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외관을 보여줍니다.

외관은 오리지널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변형과 가동성 면에서는 최신 설계 기술을 접목한 것은 아주 영리한 상품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별도의 개조없이 클리어부품과 가슴 위의 안테나만 별도로 도색하여 조립하였고 순정 습식데칼과 사제데칼 등을 적절하게 혼용하여 부착한 후 무광마감재를 도포하여 완성했습니다.

 

 

 

 

 

기본 포즈 Basic Pose

 

 

 

 

 

 

 

 

 

 

 

 

 

 

 

 

 

 

 

 

 

 

 

 

 

데칼은 가급적 여백을 많이 살리면서 배치하여 빈 공간에 어중간한 데칼들이 들어가서 난잡해 보이지 않도록 신경썼습니다. 

 

 

 

 

 

 

 

 

 

다리의 후측면 AG 레터링은 앞과 정측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도록 시각적인 부담을 줄였고 약간 사선으로 부착하여 다이나믹한 느낌을 주고자 했습니다. 

 

 

 

 

 

 

 

 

 

 

 

 

 

 

 

 

 

 

 

 

 

 

 

 

 

 

 

 

 

 

 

 

액션 포즈 Action Pose

 

 

MG 제타건담 Ver. 2.0 박스아트 포즈입니다.

 

 

 

 

 

 

 

 

 

 

 

사실 제타건담의 빔라이플은 저격용 라이플처럼 너무 긴 형태라서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가슴 위의 안테나는 이번 MG 제타건담 Ver.Ka 디자인에서 옥의 티로 보입니다. 잘라내서 개조하지 않는 이상 은색을 어두운 색으로 칠해주는 것이 그나마 시선이 덜 가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레네이드 런처 발사 포즈입니다.

 

 

 

 

 

 

 

 

 

 

 

일부 모델러들이 얼굴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아주 만족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오히려 갸름하게 수정한 얼굴은 이질적으로 보였습니다. 

 

 

 

 

 

 

 

 

 

 

장갑의 간섭으로 팔을 일직선으로 펴기는 어렵네요.

 

 

 

 

 

 

 

 

 

 

 

 

 

 

 

 

 

 

 

 

 

 

제타건담은 빔라이플보다 빔샤벨이 잘 어울립니다.

 

 

 

 

 

 

 

 

 

 

 

 

 

 

 

 

 

 

 

 

 

 

 

 

 

 

 

 

 

 

 

 

 

 

 

 

 

 

 

 

 

 

 

 

목 관절을 들어올려 회전시킬 수 있는 구조라서 시선의 방향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정판 MG 제타건담 3호기 박스아트 포즈입니다.

 

 

 

 

 

 

 

 

 

 

 

 

 

 

 

 

 

 

 

 

 

 

쉴드의 회전 기능이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쉴드의 회전은 포즈를 취할 때 좀 더 유용했을 듯 합니다. 

 

 

 

 

 

 

 

 

 

 

 

 

 

 

 

 

 

 

 

 

 

 플라잉아머와 스테빌라이저를 적절하게 조작하면 포즈를 좀 더 화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순정 코션 데칼의 크기가 조금 큰 감이 있어서 일부는 1/144용 코션데칼로 교체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외관이지만 곳곳에 힘을 준 디테일들이 있습니다. 디자인적인 성숙도가 높아진 느낌입니다.

 

 

 

 

 

 

 

 

에필로그 Epilogue

 

이번 MG 제타건담 Ver.Ka는 반다이 건프라 중에서도 품질이 좋은 편이라서 꽤 오랫동안 명킷의 반열에 오를 것 같습니다.

웨이브라이더로의 변형도 거의 완벽하여 변형 킷으로서의 매력도 상당합니다.

다만 도색이나 습식데칼 작업이 된 상태라면 변형하지 않고 소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복잡한 내부 구조가 오히려 불편한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밀리터리나 스케일 모형과 달리 가동과 터치가 잦은 건프라의 경우 반다이 습식데칼의 고정성에 다소 문제가 있습니다. 국내 사제 데칼의 뛰어난 고정성을 감안하면 기술적인 문제는 없을 듯 한데 아무쪼록 지금보다 개선되길 바랍니다.

제타건담 Ver.Ka는 비례도 훌륭하고 서있는 기본 포즈나 액션 포즈 모두 잘 소화하는 킷이라서 소장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언젠가 MG 건담 마크2 Ver.Ka도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꼭 출시되길 기대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이번 태풍에 부디 피해없으시길 기원합니다.

 

 

 

 

 

 

 

 

 

 

 

 

 

 

 

 

 

 

 

 

 

님의 서명
감사는 조건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에서 나온다
10
Comments
2023-08-09 18:00:41

 제타는 추천하라고 배웠습니다. 

WR
2023-08-09 23:53:05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3-08-09 19:02:55

포징 참 잘 잡으시는군요, 멋집니다. 

이번 제타에 개인적으로 딱 하나 아쉬운 게 이 원작의 팔꿈치 회전 기믹이 이번에도 

제대로 재현이 안된 점이네요, 원작에서는 팔꿈치가 분명 이렇게도 90도 가까이 꺽이는 묘사가 

나오는데 그간 제품들에서는 거의 구현이 안되었죠. 뭐 그냥 단순 작붕인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생각보다 큰게 그에 따라 실드 위치가 확 달라지고 포징도 훨 멋져 지거든요.

2.0에서 미세하게나마 저렇게 구부러지긴 했지만 역시 재현되었다곤 할수 없는 수준이었던지라 

이번에는 내심 기대해 봤는데 역시나 제대로 재현 안되었더라구요,

각도기가 아마 이런 기믹을 싫어하나봐요, 더블제타도 구판은 됐었는데 버카에서는 빼버린 거보면,

암튼 개인적으론 아쉬운 부분입니다.

 



WR
2023-08-09 23:56:14

이번 제품이 팔 관절부가 다소 의외이긴 했습니다. 손목 관절은 좋지만 어깨와 팔꿈치 부분의 조작은 꽤 조심스러웠습니다.ㅎ

2023-08-09 20:09:17

 가슴의 은색 블레이드 안테나는 다들 싫어하나 봅니다.

하비재팬 작례에도 검은 색으로 칠해버렸더군요. 

WR
2023-08-09 23:59:23

일러스트에서는 그렇게 심해보이지 않던데 완성품에서는 꽤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디자이너에게 왜 저렇게 디자인을 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2023-08-09 20:22:39

 사진 예술입니다~

WR
2023-08-09 23:59:37

부족한 사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08-12 00:08:08

 교과서같은 제작기와 예쁜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23-08-12 00:49:30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