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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촘스키가 ChatGPT에 대해 한 말씀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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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11 06:44:01

스치고 지나가서 잊었던 기사였는데 프레시안에 기사 났다고 구글이 알려줘서 잘됐다 하며 공유합니다. 

 

낙관과 동시에 우려가 있는데 그렇다고 흐름을 막을 수 없는 게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라고 저도 생각하는데요.

 

마스터 알고리즘 저자인 페드로 도밍고스는 절대로 특이점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만일 특이점이 있다면 이미 시작되었다고 썼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죠.  짧은 제 소견이라면 이제 막 수정란이 핵분열하려는 찰나 아닐까 합니다. 이후 인공지능이 똑똑해지는 속도가 얼마나 빠를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Note, for all the seemingly sophisticated thought and language, the moral indifference born of unintelligence. Here, ChatGPT exhibits something like the banality of evil: plagiarism and apathy and obviation. It summarizes the standard arguments in the literature by a kind of super-autocomplete, refuses to take a stand on anything, pleads not merely ignorance but lack of intelligence and ultimately offers a “just following orders” defense, shifting responsibility to its creators.


In short, ChatGPT and its brethren are constitutionally unable to balance creativity with constraint. They either overgenerate (producing both truths and falsehoods, endorsing ethical and unethical decisions alike) or undergenerate (exhibiting noncommitment to any decisions and indifference to consequences). Given the amorality, faux science and linguistic incompetence of these systems, we can only laugh or cry at their popularity.

 

겉으로 보기에 세련된 사고와 언어에도 지능이 없는 데서 비롯된 도덕적 무관심은 존재한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여기서 ChatGPT는 표절과 무관심, 그리고 무책임이라는 악의 평범함과 같은 것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일종의 초자동 완성으로 문헌의 표준 주장을 요약하고,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고, 단순한 무지가 아니라 지능 부족을 호소하며, 궁극적으로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는 변호를 제공하여 책임을 제작자에게 전가합니다.


요컨대, ChatGPT와 그 형제들은 헌법적으로 창의성과 제약의 균형을 맞출 수 없습니다. 그들은 과잉 생성(진실과 거짓을 모두 생산하고, 윤리적 결정과 비윤리적 결정을 모두 지지)하거나 과소 생성(어떤 결정에도 헌신하지 않고 결과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임)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부도덕성, 가짜 과학, 언어적 무능력을 고려할 때, 우리는 이러한 시스템의 인기에 웃거나 울 수밖에 없습니다.


Translated with www.DeepL.com/Translator (free version) 

 

촘스키 "챗GPT가 보여주는 악의 평범성, 표절·무시·생략"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3031005480807461#0DKW 

https://www.nytimes.com/2023/03/08/opinion/noam-chomsky-chatgpt-ai.html

 

님의 서명
인생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전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를 해야 하고, 하늘을 바라보아야 하며, 노래하고 춤추고 시를 써야 하고, 고통 받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 Krishnamu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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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3-03-11 06:32:20

촘스키 교수님 늘 건강하시길

WR
2
2023-03-11 06:35:32

읽으면서 감탄하는 중입니다. 94세라는데 어찌 이리도 글이 반짝반짝하는지 눈이 부십니다.

2
2023-03-11 08:03:31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전에 어떤 MIT 한인 학생이 모 커뮤니티에 이분 강의 듣고 인증 올리던 기억이 나네요..

2023-03-11 08:31:34

이분 아직 살아계셨군요! 

 

막연하게 돌아가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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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1 09:15:42

이 글의 또다른 재미있는 점은 옮긴이께서 인공지능 번역도구(deepL) 을 이용하였다는 점이네요. 번역이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3
Updated at 2023-03-11 09:30:25

페북에서는
촘스키도 늙어서 총기가 떨어졌다느니
비아냥 거리는 인간들도 있더군요 (나름 네임드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4241103
처음에는 사람들의 열광을 보며
저도 '특이점이 오는건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Chatgpt류의 대량언어모델은
AI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이런 도구의 남용에 대해 어떤 제한을 두는 방법 (사회적 합의?)을 만들지 못한다면
미래에 결국 득보다 해악이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23-03-11 11:42:57

왠지 일전에 가상화폐가 한창 떴던 시절에 그렇게 물고빨고 하던 소위 네임드 지식인들이 떠오르네요..
그들도 가상화폐의 해악은 도외시 하면서 마치 혁명처럼 말하며 우려의 목소리들에 대해서는 '잘모르면 공부하세요' 라며 거만함을 보여줬었죠

저도 업무를 하면서 gpt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촘스키의 의견에 크게 공감하며 동의가 되는 바입니다

3
2023-03-11 09:33:15

악의 평범성......

한나 아렌트가 60년전에 지적하고 엄청나게 욕을 먹었죠
아직까지 논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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