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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추억의 외화 (32) - 블루문 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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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1-09 10:12:21

 

 1985년부터 1989년까지 66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블루문 특급' (Moonlighting) 입니다.

KBS2 TV를 통해 방송 되었습니다.

 

https://youtu.be/1v9Ysgql9so

('알제로'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오프닝)

 

인기모델 '메디 헤이스' (시빌 쉐퍼드)는 자신의 회계사가 자신의 재산을 몽땅 날려 버린 것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남은 것은 집과 차, 그리고 가지고 있는 줄도 몰랐던 괴상한 탐정 사무소 '시티 엔젤스' 정도...

 

재산을 챙기기 위해 탐정 사무소에 와보는데 이건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없습니다.

무위도식하는 직원들을 보고 있으니 열이 오르는데, 이 탐정 사무소를 책임지는 놈팽이 '데이빗 에디슨 2세'(브루스 윌리스)는 또 이런 인간이 다 있는지!!!

하지만 사건과 엮이면서 어느새 '데이빗'의 말빨에 넘어간 '메디'는 탐정 사무소의 이름을 '블루문'으로 바꾸고 탐정으로서 새 시작을 하게 됩니다. 

 티격 태격 다투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와중에, 이 괴상한 남자 '데이빗'과 미운정 고운정이 들면서 두 사람 사이엔 불가능할 것 같은 사랑도 싹트게 됩니다.

 

https://youtu.be/8vMpnrgKw3I

(파일럿 예고편)

 

 

'브루스 윌리스'의 출세작인 '블루문 특급'은 유머러스한 '브루스 윌리스'의 매력에 '시빌 쉐퍼드'의 아름다움이 덧붙여져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특히나 파격적인 드라마 구성으로 인해 보는 재미가 더해졌었습니다.

뜬금없이 시대극의 주인공이 된 두 주인공이 나오지 않나, 이건 다 드라마 속 내용이라며 세트장 밖으로 나오는 주인공들 하며, 뮤지컬 주인공이 되어 멋진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유명 앵커가 극중 두사람을 인터뷰 하는 것으로 한회를 떼우기도 했었구요.

 

https://youtu.be/HXvki5MKPAI

(안보면 후회할 멋진 뮤지컬 장면)

 

 '마이애미의 두형사' (Miami Vice)의 한 에피소드에서 아내에게 거침없이 주먹을 휘두르는 폭력적인 악당 '토니 아마토'역으로 나오기도 했었지만,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브루스 윌리스'는 무려 3000대 1의 경쟁을 뚫고 '블루문 특급'의 '데이빗'역을 따 냈습니다.

사실 잘생긴 외모는 아닌데, 그럼에도 다재다능한 그의 재능을 알아본 제작진의 안목이 대단한거 같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그의 장기인 하모니카 연주가 종종 등장하기도 했고, 그의 유머러스한 연기를 보는게 큰 즐거움이었으니까요.

'브루스 윌리스'는 이 드라마를 찍는 와중에 1988년, 불세출의 액션대작 '다이하드'를 찍으면서 대스타로의 탄탄 대로를 열고 맙니다.

국내에선 '이정구' 성우님께서 엄청난 싱크로율과 함께 '브루스 윌리스'로 빙의 하셔서 멋진 더빙을 보여 주셨습니다. 

 

https://youtu.be/GRCyRQACV4g

(극중 노래 장면 모음)

 

https://youtu.be/2TQ-pOvI6Xo

(다이하드 예고편)

 

(이 드라마의 또다른 트레이드 마크인 '데이빗'의 하트무늬 팬티)

 

실제 모델 출신인 '시빌 쉐퍼드'는 1976년작 '택시 드라이버'에서 '트레비스'와 데이트를 하는 여성 '뱃시'역으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블루문 특급' 국내방영시 '최진실' 목소리로 유명하신 '권희덕'성우님이 더빙 하셨습니다.   

 

https://youtu.be/EfpRJy5lvgo

(파일럿 에피소드 첫장면)

 

https://youtu.be/bZj1Z-Fi98s

(극중에서 '블루문'을 부르는 장면)

 

https://youtu.be/44gB58YS53A

(택시 드라이버 예고편)

 

'블루문' 탐정사무소의 여비서인 '아그네스 디페스토' (앨리스 비아슬리)도 귀여운 케릭터 였습니다.

맹한듯 하지만 순수한 그녀의 매력은 투닥거리는 두 주인공 사이에서 귀여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뒤늦게 투입되지만 '데이빗'의 꼬봉이 되어 망나니 짓에 적극 동참하는 탐정사무소 직원 '허버트 퀜틴 비오라' (커티스 암스트롱)도 기억에 남는 케릭터 입니다.

'아그네스'와 썸을 타게 되죠.

 

이 드라마는 상복도 많아서 골든 글로브를 비롯하여 다수의 상들을 휩쓸기도 했습니다.

 

(골든 글로브 수상 장면)

 

그렇게 인기리에 방영되던 드라마였지만,

두 주인공은 드라마 속 인물들과 정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한때 실제 사귈 뻔도 했던 두 사람이 보기만 해도 으르렁 거리는 앙숙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어찌나 사이가 안좋았는지 제작진에서 엄청난 골머리를 섞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의 엔딩도 두사람의 결혼식이 아닌 그저 위에서 드라마 쫑 내라는 지시가 내려와서 끝내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정도 였으니까요. 

 

이 드라마엔 반가운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하여 재미를 붓돋아 주기도 했습니다.

 젊은 시절의 '팀 로빈슨'이 등장하기도 했구요

 

'NCIS'의 '깁스'반장님으로 이젠 더 알려진 달콤한 남자 '마크 하몬'이 '메디'의 남자친구 '샘 크로포드'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https://youtu.be/CLkH-aBwtNw

 

이 당시 '브루스 윌리스'와 사귀던 '데미 무어'도 깜짝 우정출연 했었구요.

https://youtu.be/XNP2zED76yM

 

https://youtu.be/xRC1VglKCn0

(오손 웰즈가 죽기 얼마전 출연해서 드라마를 소개하는 장면)

 

'메기'의 차였던 'BMW 635CSi'도 인상적이었습니다다.

이때는 이 차가 얼마나 멋져 보이던지...

 

https://youtu.be/ZjOr-UEQcaI

 

너무나 유쾌한 드라마였고, 알콩달콩한 재미 속에 두사람의 러브라인이 인상적이었는데 성우분들의 더빙으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입니다.

 

https://youtu.be/wFbmMCIO3Mc

 

https://youtu.be/mkIBGnzPVzo

 (NG 모음)

https://youtu.be/jCCFTLswP-o

 (NG 모음)

 

- 이미지와 동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고, 그 권리는 원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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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1-08 20:13:22

데미 무어 너무 예쁘네요.

WR
2016-11-08 20:18:38

에밀리오 에스테베츠, 브루스 윌리스, 에쉬턴 커쳐의 혼을 뺐었던 미모 답습니다.

2016-11-09 10:29:17

 성우 권희덕 목소리에 반했던 미드.... 

그나저나 부루스 윌리스는 대머리가 멋진 몇안되는 배우 중 한명...

WR
2016-11-10 20:56:43

외국인들은 두상이 예뻐서인지 민머리도 멋지더군요.

2016-11-09 12:30:47

 시빌 쉐퍼드의 근황도 궁금해지는 글입니다. 잘봤습니다. ^^

WR
2016-11-10 20:57:53

그녀도 세월의 잔인함을 피해가지 못했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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