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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월 부산방 정모 초간단 후기 & 가사와 함께 즐기는 음악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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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11:24:16

양산에 위치한 '인생머있나'님 댁에서 있었던 부산방 3월 정모 초간단 후기 입니다.

(너무 간단해서 내용이 없습니다. ㅠㅠ)

'최호근'님, '인생머있나'님, '김성구'님, '붉은 꽃바리'님, '진통제'님, '바람'님, '준영지후아빠'님, '낭만영화'님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진통제'님께서 가지고 오신 귀한 맥주입니다.

운전 때문에 맛도 못봤지만 진한 향취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맥주 주제에 위스키가 담긴 오크통 숙성에 커피까지....

너도 참 힘들게 살아왔구나 싶었습니다.

 

새로 들이신 조명처럼 술잔엔 달이 담기고, 오고 가는 대화 속에 달빛은 사라지는 술과 함께 그 향기를 뿜어 냅니다.

액자 속 사진은 헐크가 아니라 이집 주인장님....

이날 '최호근'님의 크나큰 지름들이 가장 큰 대화 주제가 되었습니다. 

그만 사시라는 대신들의 만류에도 왕은 "내 어찌 새로운 기기들을 모른척 한다 말이오? 하이파이에 대한 나의 애정은 아직도 멀었오"라며 자신의 부족함에 슬퍼하오니, 이를 본 대신들은 모두 소매로 눈물을 닦으며 왕의 하이파이에 대한 사랑에 절로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진하게 익어가는 남자들의 수다 삼매경에 도끼 자루는 이미 사라져버리고, 일부 주당들을 남겨두고 저희는 다시금 각자의 집으로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화장실 거울에 비친 그림이 아쉬운듯 그런 저희를 배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3월 부산방 정모에서 잠시 언급했던 부분입니다.

사실 별거는 아닌데 애플뮤직의 가사 지원기능 때문에 음악감상시 놀고 있던 시각이 가사와 함께하면서 음악 감상이 더욱 집중 되어 즐기고 있습니다.

핸드폰에서 가사 지원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인데, 애플TV를 통한 공간음향에 둘러 쌓여 큰 화면으로 가사를 보면서 음악을 들으면 그 순간은 음악과 한몸이 된다고 할까요.

 

https://youtu.be/ijQYq9H8hVk

 

이렇게 한줄씩 가사가 지원되는 음악도 있고, 노래방처럼 가사가 지원되는 음악도 있습니다.

아예 가사가 지원되지 않는 음악들도 있구요.

음악에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뮤직비디오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고 할까요.  

모두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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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29 22:12:25

더 놀다 갈려고 했는데 담날 새벽에 나서야해서 아쉬웠음!

2023-06-11 05:26:59

다들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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