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디피친목]  [답답함] 구조 과정을 보면서 느끼는점

 
1
  3354
2014-04-18 09:54:11

처음엔 먹먹하다가

다음엔 구조가 되겠지 하다가

이젠 거의 포기상태로 보고 있는데요.

참 답답하네요.


나름 전문가들이 모여있을테고 제일 좋은 방법을 짜내서 하겠죠.

그렇지만 이해가 안되는것은


먼저 이미 천안함때 실패한 방법들만 시도하고 있다는 거죠.

고압공기주입, 잠수부 수색작업, 크레인을 통한 인양


물론 이것이 가장 검증된 방법이긴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현실적으로 생존자 구출가능성이 적다고 볼때


제 2,3안이 동시에 시행되어 맞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번 사고를 총괄하는 수장이 누구인지 몰라도 2,3안에 대한 생각을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본인이 생각못하더라도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같이 시도해야 옳다고 보는데요.


TV에서 나오는 기사라고는 유속이 높고 기상이 않좋아 잠수를 못하고 있다. 에어를 못넣고 있다

이거 반복이거든요.


그렇다면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서

바닷속에서 작업이 안되면 바다밖에서 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게 기본이지 않나요?


나와있는 선두를 뚫고 들어가면 에어가 새어나와 안된다고 하는데

그럼 이중밀폐구조의 블럭을 붙여서 뚫고 들어간다던가

공기주입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밸브가 있는 블럭을 용접해서 측면에서 붙인다음 공기를 주입해도 되구요.

어짜피 어느정도까지는 물이 차있을것이기때문에

선두가 떠있는 것으로 안쪽에 에어량을 계산해서

물이 있는 부위의 측명을 구멍을 내던가 해서 에어를 집어 넣어도 될거구요.



배가 기울어져서 넘어간다고 하는데

초기에 작은 바지선을 근처에서 끌고오든 헬기로 수송해오든 가져와서

수면밖에 있는 선두근처에 고정시켜서 더이상 넘어지지 않게 한다던가

더 나아가 사각으로 바지선을 고정시켜서 반대편으로 끌어당기면

어느정도는 더 배가 더이상 넘어지지 않거나 나아가 더 세울수도 있을것 같구요.


물론 배가 물이 찬것까지 합치면 만톤가까이 된다지만

이건 물속에 있어서 무게는 거의 60프로까지 줄어들고

좌우로 움직이게 하는 힘은 그것보다 훨씬 작은 힘으로도 가능하기때문에

충분히 가능할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지금 제가 이야기한것들이 전혀 불가능한것일수도 있죠.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건


적어도 여러가지 방법을 처음부터 같이 시도해 나갔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커서

이런 글을 써봅니다.



그리고 고정관념이란게 참 무서운데

다른 시각과 다른 관점에서 보면 새로운 방법이 나올수도 있거든요.

해양전문가만 모여서 대책을 논의할게 아니라

저렇게 방법이 없을땐 전혀 다른 시각에서 볼수 있는 사람의 의견도 들어볼만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드네요.


물론... 총괄 책임자가 그럴만한 능력이 되어야 하겠죠..



정말 안타깝습니다.

24
Comments
2014-04-18 10:03:36

능력없으면 빨리 다른 옆나라 전문가들이라도 불러오든가..

참..

애써 뉴스 안보고 있습니다..

근데 계속 생각나요...

WR
2014-04-18 10:05:45

저는 계속 TV소리가 들리는 관계로 속에서 속된말로 열불이 나네요.

2014-04-18 10:19:42

어제 퇴근후 티비보다 슬프고 답답해서 티비끄고 그냥 음악만 들었습니다 ... 소주와 함께...

이제는 정말 화만 나네요 ...

WR
2014-04-18 10:48:23

울화통이 터지는데...ㅡ.-;;

2014-04-18 10:46:23

과학이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인간은 무력한 존재구나 라고 느끼고...

애휴..챗째 아들놈이 고2라서 더 감정이입이 되는지.....뉴스만..보면 성질나고..눈물나고 해서 뉴스는 안보고 있네요..휴

WR
2014-04-18 10:49:15

오늘 딸아이 현장학습가는데 비도오고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많이 했습니다. 아침부터 소풍간다고 좋아라 하는걸 보고는 그냥 보내긴했는데...에혀..

2014-04-18 11:07:28

사람 목숨이 참 허망하게 가네요...

WR
2014-04-18 17:35:17

그러게 말입니다.

2014-04-18 11:12:42

세월호 내부진입 성공했다고 속보 떴대요..

오보가 아니기를 바랄 뿐...

2014-04-18 11:15:15

지금순간에도 구조를 기다리며 차가운물속에 있을 실종자 그리고 유가족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화가나고 울화가 치미는날이 3일째네요
그리고 방금 민간잠수부 홍가혜씨 인터뷰 보고 화가나서 미칠것 같아요
http://youtu.be/ibjG5bB2ua4

2014-04-18 11:18:52

프차 글 보니 저 사람 얘기는 신빙성이 떨어진대요
예전부터..

걍 관심병자라는 거 같네요..

2014-04-18 11:55:42

그 여자 사기꾼이랍니다....-_-;;;;;;;;;;;;;;;;

2014-04-18 11:56:23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major=ME&minor=E1&master_id=40&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Txt=&bbslist_id=2450796&page=1

2014-04-18 12:23:34

맨붕이네요 ㅠ ㅠ

WR
2014-04-18 17:35:51

이런 사람들이 더 밉죠.

2014-04-18 11:54:14

무능 구태 10종세트를 보는것 같습니다.

구태하고 개선없는 구조방법, 선장이 살아있음에도 정확한 사고원인도 알지못한듯이 보이는 경찰발표, 사망자 확인도 제대로 못하고 통합되지않고 이곳저곳에 설치된 비상대책본부, 거기에 이 기회에 숟가락 얹으려는 정치인....

WR
2014-04-18 17:36:04

ㅡ.-;;;

2014-04-18 13:13:06

이미 배가 완전히 뒤집혔을 때

서해 특성과 맞물려 구조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단, 구조 불가라는 발표를 미루는 것은 가족들에 대한 배려 어쩌구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2014-04-18 13:46:29

희망고문만 당했나 봅니다...휴..
아 씨x 우울해..

WR
2014-04-18 17:38:18

그렇긴 합니다만 희망이란것이..

배의 구조를 살펴보니 예전에 제가 탔던 배의 구조와는 다르더군요,

제일 큰 다른점이 객실이 모두 갑판보다 위에 있다는것이에요.

즉 ... 지금 뒤집힌 상태로 보아 객실쪽은 모두 물이 찼다고 보는게 맞겠죠 ..

2014-04-18 17:28:53

그 사람들이 전문가 맞을까요.. 별로 경험도 없고 성공 사례도 없고...
차라리 미군 전문가들한테 맡기든가...

WR
2014-04-18 17:36:37

좀 오픈된 마인드를 가지고 접근하면 좋은 방법이 도출될수도 있을텐데요...

2014-04-18 17:45:27

아~~ 구출 되었던 교감선생님 자살 소식..... 오늘도 답답한 마을을 소주로 대신할까 봐요 ...

2014-04-19 17:16:08

썩은 물이 고여서 사태를 이리도 어렵게 만드네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