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이든을 바이든이라고 못하고...
13
1079
Updated at 2022-09-26 22:32:16
오늘 출근길 문답에서 윤이 그랬다는군요.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이 훼손됐다"
무엇이 사실과 다른 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는 것인지... 처음에는 코미디이겠거니 사과하고 끝내겠지 생각했는데 그럴 의사가 없는 모양입니다. 훼손된 건 한미 동맹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마음까지 입니다.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성일종이 나와서 다시금 언론 통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솔직히 이번 순방에서의 발언은 단순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신분이라는 게 함정이지만 깨끗이 사과하고 말면 그만인 사안이었습니다. 사과라고는 개사과 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과분한 걸 바랐는지 모릅니다.
박근혜 말기 교수신문에서 발표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가 있었습니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거짓을 고한다라는 뜻인데요. 불과 6년 만에 박근혜 때로 회귀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바이든 날리면 사건은 이슈의 화제성, 풍자성, 악의성 측면에서 폭발성이 있습니다. 윤 정부 임기 내내 회자될 겁니다. 사태를 키운 것은 본인 입니다. 책임도 본인이 지면 됩니다. 직원 닥달 마시고 사과부터 하세요.
님의 서명
언젠가 삶은 영화가 될 것이다.
9
Comments
글쓰기 |
중국몽과 지록위마 실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