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의 기본소득이 성장정책???
[기본소득이 성장 정책이라는 궤변]
이재명 지사가 며칠 전 인터뷰에서 기본소득이 성장 정책이라고 주장했다고 들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은 성장 정책이 아니라 분배 정책입니다. 일종의 변형된 소주성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가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신화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성장은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에서 나옵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도전할 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술이 발전되고, 경제 성장이 일어납니다. 소비는 돈을 순환시키지만, 소비가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 아니라, 소비를 이끌어내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가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입니다.
모든 국민에게 8만원을 주는 기본소득은 큰 틀에서 보아 복지 정책이고, 이 지사의 주장에 따르면 양극화를 일부 완화시키는 분배 정책이 될 지언정, 성장 정책은 결코 아닙니다.
기본소득이 성장 정책이라는 주장은 궤변일 뿐입니다. 현실성도, 실효성도 의문시 되는 분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이를 성장 정책이라 포장한 것입니다. 일종의 분식, 즉 ‘정책 화장술’입니다. 이것은 국민을 속이는 일입니다.
얼마 전 민주당의 송영길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소주성 정책을 반성한 바 있습니다. 스스로 실패를 인정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소주성과 원리가 똑같은 기본소득 정책을 내놓으면서 성장 정책이라니요? 실패한 소주성을 계승하겠다는 것입니까?
이재명 지사님 말씀대로 성장 정책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성장 정책은 어디까지나 성장 정책이어야 합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을 총괄했던 김병준 위원장은 저서 <99프로를 위한 대통령는 없다>에서 “복지 없이는 성장이 어렵습니다. 이 점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복지만으로도 성장하지는 못한다는 사실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성장이 분배를, 분배가 성장을 촉진하는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성장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을, 실효성도 의문시되는 사이비 분배 정책을 내놓고서 성장 정책이라고 주장하는 이재명 지사의 생각에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최재형 페이스북-
Comment : 소득주도성장은 실패하고 결국 자본주도성장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결국에는 부동산과 주식이 있는 고소득자들이 가장 이익을 많이 봤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378783?sid=101
정부도 소주성의 실패를 인지하고 투자로 방향을 돌린 상황에 소득주도성장이라니… 이재명은 절대 대통령이 되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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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기본소득 성장론.
문재인의 소득주도 성장론.
둘 다 틀렸다는거죠?
그 의견엔 동의합니다.
그런제 문정부가 소득주도성장론이 실패했다고 인정한건 들어본적이 없네요. 그 기조는 아직도 유지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개혁파인 송영길이나 반성했지,
친문들은 아직 소주성 포기하지 않았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