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속보] 서울의대 교수들 “30일 전면 진료 중단”

현재 과로는 주로 전공의 없는 탓이니까 약간 다르긴 합니다.

그러나 일본의 수가 대비 20%로는 그 어떤 해결도 안될겁니다. 증원이든 인턴2년제이든 전문의중심 상종병원 시범사업이든...

늘리면 안된다가 아니라, 

올해처럼 막무가내로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의사가 부족해서 병원에 인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의사는 많은데, 병원에서 경영상 이유로 인력을 적게 고용하고 있는 거죠. 거기에 전공의까지 나갔으니 인력 부족이 더 심화된 거죠.

대형 병원은 항상 의사가 부족해 보이지만, 동네에는 의원들이 엄청 많은 이유가 그겁니다. 

지금도 병원이 대체인력(전문의들)을 뽑아서 운영하면 되는데, 임금 문제로 쉽지 않죠.

지방 의료 문제도 똑같은 거죠. 

지방엔 환자가 적으니 병원이 없고, 의사를 고용할 좋은 병원들이 없으니 지방에 의사가 부족한 겁니다. 어쩌다 3억 준다고 하는 곳도 병원에서 과별로 의사를 1~2명 밖에 고용하지 못하니, 일과 책임이 엄청나서 못가는 겁니다. 게다가 어떤 지방 병원은 완전 고용이 아니고, 의사 개인 명의로 개원한 형태로 운영하길 원하니, 세금도 엄청나고 책임도 무한대니 거길 가겠습니까 ? 

의사가 너무 적어서 임금이 높다보니 병원이 적자를 보는게 문제지요.

증원해서 문제를 풀겠다니 페이 떨어진다고 난리피우는게 문제의 본질입니다.

대학병원 의사 연봉은 높은 편이 아닙니다. 호도하지 마세요.

23일 뉴스1이 인용한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종합병원 봉직의의 평균 임금 소득은 19만5463달러(한화 약 2억5977만원)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과 비교해 8만6981달러(한화 약 1억1560만원) 많았다.

이는 고소득 전문직인 변호사와 회계사보다 2배 이상 많고 임금 근로자의 6.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직종별 평균 소득금액 현황에 근거한 결과다. 10년 사이 의사 소득은 79% 인상된 반면, 변호사의 경우 24%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라는데 매번 느끼는건데, 국민들은 절대평가하는데 의사들만 의사들끼리의 상대평가로 이야기하니 괴리가 상당한거 같습니다

절대값 비교가 의미가 없으니 나라별 그나라의 평균 임금 대비 배율이 언급되어 있잖아요

복지부 이야기를 하지면 비슷하게 의사들 수가만병통치약 가스라이팅도 안먹히는 것도 있죠

과학적으로 진행했는데 연간 5천명 증원해야 한다고 나오면요? 

계산된거라면 해야겠죠. 5천명으로 계산하셨어요? 언제는 400명이라 했다가 지금은 5천명으로 했다가 오락가락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5천명 나올리는 없지요 ㅎㅎㅎ 

오늘 서울대비대위가 국민들이 원하는 의료모델들을 정하고 그에 따른 의사수를 연구자들이 추산할 시간을 달라 정부에게 권유한 상태입니다. 외국교수들에게도 검증을 받은 결과값에 의사들도 수긍 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정부는 오늘 이 권유를 거절하고 입시혼란을 막기위해 4월 30일까지 답하란 상태입니다. 의사는 과로사로 죽고 병원은 세금으로 적자를 메꿔가고 환자는 진료를 못보는 이 혼란속에서 정부는 올해 꼭 무조건 반드시 강행해서 증원해야할 이유가 입시라는 겁니까? 당장 사직한 1만명의 전공의들과 1만 2천명의 의과대학생들이 올해 돌아오지 않는다면 10년뒤에 더 나올 의사수가 2000명이든 1500명이든 그 숫자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