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영선 페북을 보니... 뭔가 쌔하네요....
박영선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서울 시장 선거이후 잊고 있었고,
뭐하는 지 몰랐는데,
갑자기 하마평에 올랐을 때는 헛소문으로 치부했습니다.
뭐하는 지도 잘 몰랐고...
아무리 박영선이라도... 저걸 받을리가 없겠지 싶었는데..
그런데... 페북을 살펴보니, 그 동안 뭘하고 살았는지 알겠네요...
https://www.facebook.com/parkys21/
일단 올해 초 한국에 들어왔었어요.
김태현의 정치쇼 출연.....
방송은 직접 들어보지 못했지만....
내용을 보면, 뜬구름 잡는 양비론을 빙자해서 본인의 포지션을 확실히 했네요.
그리고... 계속 매진하고 있는것이 "반도체주권국가론" ??????
의문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반도체 민생토론회 등 대통령의 주관심사와 사이클이 맞춰졌습니다.
아니면 이 아이디어 제공 자체가 박영선-> 여사님 -> 윤 흐름 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VABKwavf9cw
페북 글 중에서 가장 놀랐던 것은 카이스트 졸업식 입틀막 사건에 대한 해석....
입틀막 사건의 원인을 과학계 카르텔, 정치계 카르텔로 분석하는 신박함으로,
장문의 글 전체에 대통령의 귀에 거슬릴 말은 한글자도 쓰지 않는 필력을 보여줍니다.
#반도체주권국가 의 길 6.- KAIST 졸업식 ‘입틀막’사태를 통해본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유연한 조직문화카이스트 졸업식에서 발생한 ‘입틀막’사태가 일파만파다.정부가 경직 됐기 때문이다.지시에 따르는 경직된 정부가 됐기 때문이다.정부가 경직되면 공무원들은 무조건 한쪽만 바라보고 유연성을 잃어버리며 건의는 잘 수용되지 않는다.물론 돌발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경호차원에서 과잉대응이 가져온 것이라는 점까지 고려해도 정부의 경직성이 낳은 군사정권과 같은 독재국가애서나 볼 수 있는 창피한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KAIST 졸업식 ‘입틀막’ 사태가 “반도체주권국가의 길”과 무슨 관련이 있나? 라고 반문 할지 모른다. 결론 부터 말하면 깊은 연관이 있다.우선, 이 사태를 야기한 R&D 문제를 보자.정부는 과학계에 카르텔이 있다며 R&D 예산을 눈감고 칼 휘두르는 것 처럼 잘라버렸다.물론 카르텔이 존재한다. 나의 장관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과학계도 정치화된 부분이 있다.그러나 R&D 예산의 올바른 사용문제는 정부가 R&D예산을 나누어주는 제도의 문제가 그 골을 더 깊게 해 왔다고 본다.미국이나 독일 등의 R&D 예산 제도와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는 공무원 즉 정부의 편향과 카르텔이 더 문제다.크게 3단계로 구분되는 미국의 경우 1단계 기초 R&D 는 신청한 사람의 거의 대부분에게 주어진다고 보면 된다. 정부 공무원의 간섭도 한국처럼 시시콜콜 하지 않다. 국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R&D 를 받기위한 카르텔이 형성될 수 없다. 한국은 R&D 를 받기위해 누군가를 찾아 다녀야 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적으로 카르텔이 형성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중기부장관 시절 독일경제장관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독일은 어떻게 중소기업 강국이 되었는가? 그 비결이 무엇인가?”독일 장관의 대답은 너무나 간명하고 뜻밖 이었다.“밑빠진 독에 물붙기 ” - R&D 자금을 줄 때 1단계에서는 정부심사룰 최소화 하고 목적에 맞으면 줬다. 그 결과의 산물 이라는 것 이다.1단계 기초 R&D의 경우 정부에서 까다롭게 심사해서 자금을 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에 대해 성공사례를 통계 내어 보니 결과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는 것 이다.인내와 기다림을 필수조건으로 하는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을 우리는 포용과 다양성 결여로 잃고 있다.물론 미국이나 독일도 큰 예산이 주어지는 3단계 R&D 자금은 심사가 까다롭다. 1단계는 씨앗에 물을 주듯 R&D 예산을 뿌리고 2단계, 3단계 올라 갈 수록 절차와 심사는 통과가 힘들다. 연구원이나 기업들은 2.3단계룰 통과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1단계 연구자금을 사용한다.따라서 한국정부의 R&D 지급방법을 반드시 개선해야 하고 그것이 카르텔을 방지하는 우선의 길 이다. 여기엔 국회에서의 R&D 자금에 대한 정부 감사문제도 포함된다.둘째 ‘입틀막‘사태와 같은 경직성을 유연하게 바꾸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이것은 정부는 물론 한국기업 대부분의 리더십에 적용되는 문제다. 책 #반도체주권국가 에서 밝혔듯이(p253. 한국기업에 꼭 필요한 것- 유연한 기업문화에 대한 갈증 그리고 다양성 수용) 의사결정 구조를 마치 ‘지존처럼’ 한사람에게 의존하거나 ‘지시’에 의한 상명하달식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소프트웨어 경쟁시대에 창의력이 뒤받침 되지 않아 결국 밀려나게 된다.반도체산업에서는 조직의 경직성과 유연성의 차이가 더욱 극명하다. 미국이 반도체 제조공장을 동북아에 넘겨주고도 반도체주권국가로서의 힘을 쥐고 있는 이유다. 미국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결국은 미국이 이길 것 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이기도 하다.경직성은 지속적으로 사고를 유발한다.공무원 혹은 기업의 직원들이 유난히 사고를 많이 낸다면 조직문화 점검이 우선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 조직이 경직되면 공무원 혹은 직원들의 자발성이 떨어져 안 일어날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사고수습 보다는 윗분 보고가 우선시 되고 지시가 내려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태원 참사가 대표적이다.조직의 경직은 근육마비를 불러오게된다.멀리 이곳에서 바라보는 요즘 한국의 모습은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많다.“유연한 조직문화, 다양성의 수용”- 이것이 반도체주권국가의 길이요 대한민국 미래의 길 이다.
이틀전에는 뜬금 없이 조기 귀국한다는
포스트가 있었고...
(자리에 관심이 정녕 없다면..... 들어올 예정이 있어도 취소했겠죠..... )
하바드를 떠나며.. 니까 짐싸고 들어온다는 거죠?
게다가...
일본을 찍고 들어오는 숨고르기...
혹시 일본에서 오더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
추가 : 도자기 이야기도 잘 읽어 보면 뼈가 있군요...
(추가)
단순히 도자기만 본것은 아니고... 협치라는 썰을 풀었군요..
저는 지금 오사카에 있습니다.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MOCO)이 지난 4월 12일부터 2년 만에 재공개 한 이병창 콜렉션(301점의 고려, 조선 도자기) 특별전에 초대 되어 왔습니다. 1년전에 약속된 일정 이었지요.1982년 개관한 이 미술관은 재일교포 고이병창 박사가 기증한 한국도자기를 1999년 부터 상설 전시해 왔고 그가 기증한 연구기금으로 이번에 미술관을 리모델링해 2년만에 재개관 했습니다.이병창 박사가 수집한 한국 도자기는 일제시대 일본으로 넘어간 일본내에 있던 한국 도자기들 입니다. 이 도자기들이 일본에 기증된 것에 대해 딸 이성희 여사는 “아버지가 고국에 기증하려 했지만 당시 고국에서는 ‘국보급만 줬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일본에 있는 한국 도자기라면 가치와 상관없이 모두 모았던 아버지로서는 실망스러운 이야기였지만 아버지는 그래도 국보급 도자기 몇 점을 한국에 기증했고 나중에 보여줄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보여주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실망하셨다. 그래서 아버지는 연고가 있던 오사카에 기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조선 후기 대형 달항아리로 잘 알려진 백자대호(白磁大壺)는 이병창 박사가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것입니다.가슴 절절한 마음으로 한국도자기를 대하면서 아직도 우리사회는 우리것에 대한 소중함을 놓치고 인본주의를 망각한채 사람에 대해, 상대방에 대해 헐뜯는 일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제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동안 정말로 많은일 들이 벌어졌더군요. 수 많은 분이 전화를 주시고 문자를 남기셨습니다.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사회는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 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Charles Dickens 의 두 도시이야기의 서문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이었고지혜의 시대였고, 어리석음의 시대였다.믿음의 세기였고, 불신의 세기였고빛의 계절이었고, 어둠의 계절이었다.희망의 봄이면서, 곧 절망의 겨울이었고우리앞에 모든 것이 있었지만우리앞에 아무것도 없었다.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지만엉뚱한 방향으로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말하자면,그 시절은 지금과 너무 흡사하게,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그 시대를 논할 때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양극단의 형태로만 그 시대를 평가하려 들었다.- Charles Dickens 두 도시 이야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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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영선 언니 보니
돌아온 언주가 선녀로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