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랑의 이해 여주인공 봄날의간다 이영애를 뛰어넘네요.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가 맡은 은수캐릭터는 나쁜x으로 많은 남자들에게 비난을 샀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영화를 다시보면 은수캐릭터가 이해간다는 반응도 아주 많죠
20대 30대 40대때 보면 느낌이 다 다른 아주 잘만든 영화죠
이영애 은수와 유지태 상우 캐릭터도 정말 현실적으로 잘 만들었구요
시간이 흘러도 봄날은 간다 영화가 계속 사랑받는 이유인거 같습니다

사랑의이해에서 문가영이 맡은 안수영 캐릭터는 30대에서 40대를 바라보는 제가 봐도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20대때의 저도 이해를 못하겠구요
1화에서 보면 안수영은 정말 나쁜x이었다는 유연석의 독백이 있는데 나쁜x이 아니라 제가 볼땐 약간 정신병자 같습니다
제목이 사랑의 이해인데 반어법인가 싶네요
이해가 이해한다는 이해와 이해관계의 이해 두가지 의미라고 들었는데 정말 두가지 모두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도 문가영 배우가 고구마 100개를 물없이 먹는듯한 속터지는 이 캐릭터를 굉장히 잘살리고 있다고 보이네요
저는 처음 본 배우인데 아역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연기도 상당히 좋고 마스크도 굉장히 다양한 매력이 있습니다
문가영이라는 모르던 배우 건진게 이 드라마의 최고 장점이네요
보던거라 내일 마지막회까지 보겠지만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고 보려고 합니다